"같은 줄을 두 목소리로 뽑아. clone이랑 원본으로. 그중 제일 잘 읽히는 걸 남겨. 전체에 한 번이 아니라 줄마다."
배역은 줄 단위로 정하는 거야
트랙 3에서 독립 profile 넷을 살려뒀지. clone 둘이랑 그것들이 나온 원본 둘. Studio의 recast가 그 결정이 제값을 하는 자리야. 같은 utterance를 배역만 바꿔 렌더할 수 있거든. 제일 쓸모 있는 건 원본이랑 그 clone을 맞붙이는 거고. 똑같은 줄로 뽑은 take 둘을 나란히 들어보는 거지. 어떤 줄은 clone이 딱 맞고, 어떤 줄은 원본이 더 따뜻해. recast 덕에 전체를 한 목소리에 걸지 않고 줄마다 고를 수 있어.
두 take 다 진짜고 그대로 남아
여기서 비교한 건 버리는 게 아니야. recast 하나하나가 진짜 take고, 캐시되고, utterance의 lineage에 기록돼. 제일 잘 읽히는 걸 고르면 나머지도 기록에 남아. 그래서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도 합성 비용이 새로 안 들어. 이게 배역 표를 채워두는 감각이야. 중요한 줄은 배역마다 어떻게 들리는지 확인하고 의도해서 고르되, 그 비교를 통째로 남겨두는 거지.
왜 목소리 하나를 전역으로 안 정하냐면
전역으로 하나 정하는 게 더 단순하긴 해. 근데 그러면 원본이랑 clone을 둘 다 살려둔 이유가 사라져. clone이 대본 전체엔 훌륭한데, 유독 감정이 실린 한 줄에서만 살짝 어긋날 수 있잖아. 원본이 빛나는 그 한 줄 말이야. recast는 그걸 존중해. 기본값이 대부분을 나르고, 다른 목소리가 필요한 그 한 줄은 그 목소리를 받아. 전역 설정 하나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