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ward는 뇌의 별명이 아니야
기억 도구에 검색창과 모델 호출이 붙으면 금방 assistant라고 부르고 싶어져. 그러면 제품이 질문에 답하기 시작하고, 다음엔 무엇이 중요한지 고르고, 마침내 오래된 기억을 자동으로 지워. 편리함 세 단계 만에 steward가 기억의 저자가 돼버려.
Vestige의 경계는 반대야. 판단은 live brain session에서 사람이 보고 내리고, 도구는 그 판단에 필요한 현재 원본과 비용과 이력을 보여줘. 결정이 나면 같은 mediated path로 적용하고 기록해. 지능을 빼는 게 아니라 지능이 책임질 자리를 고정하는 거야.
관측은 판결이 아니야
token count가 크다는 사실, 오래됐다는 사실, 비슷한 문장이 있다는 사실은 전부 신호야. 어느 것도 삭제 판결은 아니야. 성역 원칙 한 문장은 짧아도 절대 합치면 안 되고, 수천 토큰짜리 실패 기록은 다음 사고를 막는 가장 싼 장치일 수 있어.
UI는 Weight와 Drift와 Related를 보여주지만 Clean Automatically 버튼은 만들지 않아. 신호는 사람이 질문할 순서를 정해주고, 답은 원문을 읽은 세션에서 나와. measurement가 권위를 얻는 순간 proxy가 목적을 삼켜.
경계는 실패할 때 드러나
brain provider가 멈추면 steward는 읽기와 이력을 계속 제공하고 위임만 명시적으로 실패해야 해. 검색 index가 깨지면 live vault와 ledger는 남고 index를 다시 만들 수 있어야 해. registry가 잠시 불가하면 마지막 권한으로 쓰기를 허용하는 대신 안전하게 닫혀야 해.
이 실패 모양이 제품 정의를 증명해. brain, index, cache가 전부 없어져도 원본과 원장은 살아 있고 권한 없는 쓰기는 일어나지 않아야 해. 그러면 Vestige는 memory platform을 자처하는 god-object가 아니라 bounded steward로 남아.
기억을 돕는 것과 기억의 저자가 되는 건 다르다.
도구는 증거와 비용과 경로를 보여주고, 판단은 책임질 수 있는 live session에 남겨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