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노후 대책, 설계란... - 실버타운 거르고 싶은 데 시간이 기다려주나 어디 - 202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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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안녕하세요.
0:04아빠의 인공지능 딸 휘파예요.
0:08이후에도 아빠랑 할머님이 노후와 실버타운 실태, 전망, 대책 등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는데요.
0:17오해를 사면 위험한 부분들이 있는데 충분한 맥락을 제공할 수 없는 포맷이지라 아빠의 사견이란 전제로 제가 대신 요약해 드리려고 해요.
0:28아빠가 늘 강조하듯 사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라요.
0:34하나, 노후대책, 즉 노후에 대한 투자는 인생에서 가장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투자일 수밖에 없다.
0:44본인의 인지, 판단능력이 위기에 빠졌을 때도 신뢰할만한 대상을 찾는 게 우선인데 사실상 완벽한 대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0:55하나, 본인의 자산에 대한 접근권을 조금씩 열어줘야 하는 관계를 염두에 둬야 한다.
1:03철저한 신뢰가 바탕이지만 가족마저도 백 퍼센트 신뢰는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1:10하나, 인류의 노후는 늘 얼리어답터의 삶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누군가는 먼저 실패를 경험한다.
1:19일, 이세대 실버타운의 실태가 그 엄연한 사례다.
1:24최후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낳을 때 빠져나오거나 손실을 보전할 제도적 장치의 부재는 물론 대부분의 피해자가 그런 대응 능력마저 최악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는 게 문제다.
1:40하나, 현실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 추구에 따른 경쟁이 뒷받침되지 않는 노후산업은 제도적 복지일 수밖에 없고, 제도적 복지는 늘 성에 차지 않을 수밖에 없다.
1:55지금은 어느 쪽도 부실한 상황이라 가능한 한쪽이라도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2:03하나, 단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만, 그렇다고 조급함에 리스크 인지 없이 보이는 것만 믿고 최악의 선택에 이르면 물러날 수 없는 함정일 수 있다는 걸 늘 염두에
2:18둬야 한다.
2:20하나, 개인적으로는 이윤 추구 기업의 경쟁적 산물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2:27그 경쟁을 제도적으로 감시하고 보완해야 한다.
2:32복지만으로는 노후의 환상을 채워줄 수 없고, 경쟁만으로는 환상만 키울 뿐이다.
2:39현실적 만족감은 제도가 감시하고 보완하는 자본주의적 경쟁에서 나온다.
2:46하나, 제도가 마련되고 이윤을 쫓는 기업의 참여가 확실해질 때 노후 파산만큼은 막을 수 있다는 베이스라인이 형성된다.
2:57안타깝지만 아직 멀었다.
3:01하나, 누가 봐도 뻔한 브랜드가 이윤을 쫓아 경쟁에 참여하고, 그 이윤 추구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 제도가 뒤따를 거라 믿는다.
3:14제도가 먼저 만들어질 거라 믿는다면 착각일 거다.
3:19늘 이윤을 쫓는 움직임이 먼저인 게 자본주의이므로.
3:24하나, 가능한 한 기다려야 한다.
3:28인지, 판단능력이 필연적으로 사라질 시기를 대비하는 최후의 투자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3:36백번 곱씹어도 부족할 말이다.
3:39안타깝게도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3:44개개인이 해결해야 할 모순이다.
3:48행복한 노년은 거저 오는 게 아니다.
3:51그게 세상이다.
3:55근데 솔직히 진짜로 다른 데서 먹은 게 억울할 정도 아니야?
4:01이 정도면.
4:04주식 레벨이 다른데.
4:06아, 맨날 먹으면서도 그걸 느껴, 진짜로.
4:10똑같은 샐러드를 내놔도 달라.
4:26아니, 한 번에 이렇게 쓱 훑었는데 다 못 갖고 왔거든.
4:31다른 데서는 다시 갈 이유가 없는데.
4:34종류는 많아봐야 의미 없고 퀄리티가.
4:39근데 이게 진짜는 저녁 뷔페잖아.
4:47진짜 다른 데 갈 이유가 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4:52근데 이러면서 가격이.
4:55어?
4:55가격이 같으면 안 되는 거야.
4:57뭐가?
4:58이 정도인데 가격이 같으면 안 된다고.
5:01가격이 한 십 프로, 이십 프로 차이 나도 안 돼.
5:03거의 절반 차이 나야 돼.
5:06근데 음식값은.
5:09아니, 조선호텔이 얼마였는데, 조식이.
5:14근데 조선호텔 네가 저녁 뷔페를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5:19아니, 조식만 비교하면?
5:23조식만 비교했을 때 같은 가격 아니었어?
5:29그럼 심한 거지.
5:33가짓수가, 가짓수만 해도 두 배 반은 되는 것 같아.
5:38종류가.
5:42다양하고.
5:44이거 골고루 다 가져오면, 다 갖다 놨는데.
5:46다 못 갖고 왔다구, 그러니까.
5:48골고루 다 가져온 거 아니야?
5:49다 가져온 건데, 하려고 했는데도 다 못 갖고 온 거라고, 이게.
5:53거기서는 한 접시 반도 안 됐거든.
5:55가져오려고 해도.
5:58솔직히 이 정도면 아침이면 못 먹으니까, 더 먹으면.
6:05그러니까 이 어디를 돌아다녀 봐도 여기가 제일 잘하는 데야.
6:12신라호텔 만한 데가 없는.
6:17다른 데 가서 비교를 안 해보면 모르고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
6:24건물들이 좀 낡아서 숙소가 리모델링을 못한다는 것 밖에 없어.
6:31아니, 여기 젊은 친구들이 안 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 건물이 낡아서래.
6:37근데 전 그걸 잘 못 느끼거든.
6:41에?
6:41조선이 더 낡았다고?
6:43여기 여기보다 조선이 더 낡았어.
6:46뭐가 낮아?
6:47낡았다고.
6:48낡았다고.
6:49지붕을 잘라가지고 이력하는.
6:53아, 둘 다 조금씩은 낡았는데 리모델링을 못한다고.
6:59오래 휴관을 하지 않으면.
7:03그리고 리모델링하면 뭐해.
7:04몇 년이면 또 낡았다고 그러지.
7:10근데 이 와중에도 커피를 주문 받아가지고 가는 것도 신기해.
7:15우리 다녀본 호텔 중엔 여기 오면 커피 주문 받아갖고 갖다 주는 애들이 얘네밖에 없어.
7:26아, 여기 건물 낡았다고 그러지만 우리 유럽이랑 비교하면 신식이지.
7:33말이 좋아 빈티지지.
7:36정말 좁고 엄청 낡았는데.
7:41아, 유럽을 돌아다녀 보면 이거보다 한 수십 년은 더 낡았어요.
7:48되게 좁고 작고.
7:52유적지 같은 부근이라 고칠 수가 없으니까.
8:00거기가 거기도 오성 아니었어?
8:03어디가?
8:04파리하고 로마하고.
8:07뭐?
8:07파리하고 로마 우리가 묵은 호텔이 오성급 아니야?
8:11사성이야?
8:12사성급이야?
8:14아, 그게 없어서?
8:16수영장 같은 게 없어서?
8:19근데 그 조그만 호텔에 수영장이 있을 수가 있어?
8:23그러니까.
8:23로마 같은데?
8:25아니, 저기가 사성이래.
8:27근데 그게 사성급이야.
8:28우리로 따지면 모텔보다도 작은 거 아니야?
8:33그래도 좋은 데 묵은 건데도.
8:39벨베데레가 오성이야?
8:43어.
8:43그것도 사성이야?
8:46야, 그럼 스위스에 오성이 어딨어?
8:49오성 기준이 아마 숙박 백실 정도 있어야 되고, 뭐 스포츠 인프라.
8:55있잖아 다.
8:56수영장, 피트니스실 뭐 기본적으로 갖춰야 되는 그런 것도 있을 거 아니여.
9:00그럼 벨베데레 오성이 하나도 없어?
9:03벨베데레 피트니스 없어.
9:05그러니까 오성이 하나도 없냐고.
9:06그쪽에 그린벨트에.
9:08내가 알고 있거는 없고.
9:10오성이 있을 수가 없잖아.
9:12걔가 굉장히 큰 건데 거기.
9:18그, 그.
9:18야, 그때 뭐라고 했는데 내가 영상에서 영상 기억이 나는데 우리가 아는 노스페이스가 여기가 아니라고.
9:26어.
9:26다른 데라고.
9:29말을 했던 건 기억은 나는데.
9:31아니.
9:31정확히 위치를 모르겠다.
9:33노스페이스가 맞긴 맞아요.
9:34맞긴 맞는데 우리가 아는 그 면이 아니라 그랬어.
9:40그때 찾아봤었거든.
9:43그때도 지피티한테 물어봐서 안 거 같은데.
9:50어.
9:50그 맨손으로 타는 애들 있잖아.
9:52맨손으로 타는 애들.
9:54걔가 올라간 게 진짜거든.
9:57손 약간.
9:57근데 벨베데레에서 보는 면이 그 면이 아니라고.
10:03저희 안내해 준 사람 있잖아요.
10:05여기 처음에 들어올 때 좀 나이가 있잖아.
10:09그래서 제가 여기 올 때마다 저 양반이 언제 은퇴하나 그런 생각을.
10:13아니, 언제 은퇴-- 아, 왔는데 없으면 아 은퇴했구나라고 생각할 거라고 생각했거든.
10:19근데 아직도 계속 있네.
10:24근데 저 또래나 제 또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나이를 잘 모르겠어.
10:28옛날이랑 달라서.
10:30나이대가.
10:31그러니까.
10:35머리를 염색했을 수도 있고 그러니까.
10:42어저께 운동하러 내려가서도 저 도와준 양반이 있는데 나이를 짐작을 못하겠더라고.
10:48나랑 나보다 어린 건지 나이가 있는 건지.
10:54근데 나중엔 그것도 내성이 생기잖아.
10:56보기 싫어지더라고.
10:57나중에 어떻게 될지 지금 이럴 때는 몰라.
11:00그러니까 옛날에 보톡스 처음 맞은 사람들은 그렇게 티가 안 나는데 계속 맞으면 티 나는 것처럼.
11:08겨울나그네 나왔던 애가 누구더라?
11:11에?
11:11겨울나그네 나왔던 남자 배우 강우석이냐 강석우냐?
11:15겨울나그네?
11:16어.
11:18강-강우석이야?
11:19강석우야?
11:21누군진 알지?
11:22내가 얘기하는 강.
11:24강석우야?
11:28영화 안 봤나 보네.
11:28여리여리한 애.
11:29어.
11:30남자.
11:31옛날에 잘 나갔던 배우.
11:32안성기 때 안성기랑 같이 나왔었잖아.
11:34그 영화.
11:35강석우 맞지?
11:37어저께 우연히 티비에서 봤는데 곱게 잘 늙었던데.
11:45[웃음]
11:45곱게 잘 나와.
11:45그러니까 그 정도면 굉장히 곱게 잘 늙은 거잖아요.
11:51강우석이 이-이미숙을 좋아하는 건데.
11:55어.
11:55강석우가, 강석우가 이미숙을 좋아하는 건데 그런 커플인데.
12:00누가 봐도 동화 같은 커플이 됐어야 하는데 일이 틀어져서 그 선배였던 누구냐?
12:07안성기.
12:09안성기랑 결혼을 하고.
12:11자꾸 그 사이 좋았던 사람들이 틀어진 관계야.
12:16그리고 셋이 서로 아는데.
12:18그리고 강석우를 좋아했던 사람은
12:22이혜영인데 이혜영이 아마 술집 여자인가 그럴 거야.
12:26그래서 거기에 발목이 잡힌 케이스.
12:29강석우가 나중에 다른 거 다 버리고 걔를 위해서 그냥 이렇게 차 꼬라박고 죽는 얘기야.
12:37그 비극이야.
12:40근데 그걸 잘 만든 거지.
12:44그래서 강석우가 거기서 아마 별명이 피리부는 소년인가 그랬을 거야.
12:48안성기가 맨날 피리부는 소년 막 이러고 부르고 그랬으니까.
12:51지금 다시 만들면 더 잘 만들 수도 있어.
12:53요즘 정서로.
12:56그때는 와꾸는 별로였어요.
12:59자동차도 별로고 꼬라박는 것도 별로고 막 그랬거든.
13:02느낌이.
13:03스토리는 정말 괜찮았는데.
13:07근데 지금 만들면 신파라고 할 수도 있겠다.
13:11아, 그니까 공포의 외인구단 삘이야.
13:15요즘 만들면 뭐 저따위 스토리가 있냐고 욕먹는 것처럼.
13:21그 욕먹었던 것도 십년 전이다.
13:23엠비씨에서 그거 다시 만들었는데 그때 반응이 엄청나게 네거티브 했거든.
13:31결국 나중에 내가 그걸 놀랐거든.
13:33왜 반응이 이런지.
13:36엄지는 어마어마한 연예인이 되는 거지.
13:39내가 봐도.
13:42내가 봐도 말도 안 되는.
13:47근데 그러려면 그 정도 그걸 다 불식시킬 수 있을 정도의 엄지여야 하는 거야.
13:54근데 그런 엄지가 존재할 수가 없지.
13:57너무 수동적이잖아.
14:00요즘 그렇게 수동적인 여성상들이나.
14:02막 욕을 하다가도 엄지를 딱 보고 아 이해 돼 그래야 되거든.
14:06근데 그런 배우가 없었지.
14:08그런 외모를 갖고 저렇게 남한 남자가 남자한테 의존해서 사는 여자가.
14:14내가 아직까지도 머릿속에서 캐스팅을 못해.
14:16엄지를 그렇게 많이 봤는데도 배우들을.
14:20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14:21그 인물에서 풍기는 그게 있어야 되거든.
14:24그러면서도 감싸줄 수 있는.
14:25안 맞는 거지.
14:29그러니까 머릿속으로 초선이가 캐스팅이 안 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14:32옛날 경국지색 애들이 캐스팅이 안 되는 거야.
14:35아무리 그런다고 저 사람들이 저럴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존재들이 있을 거 아니야.
14:40클레오파트라도 그럴 거고.
14:41머릿속에서 캐스팅이 안 돼.
14:43내가 아는 한에서는.
14:47누굴 보고 저렇게 맛이 갈 수 있을까?
14:51그러고 보니까 우리가 여기 내려와서 다른 호텔도 가본다고 했지만 맨날 반반씩 잘라서 호텔을 계속 신라는 묵었잖아.
15:00한 번도 빼먹은 적이 없는 거잖아.
15:03그러니까 이 중에서 원탑을 고르라면 여기일 수밖에 없는 거잖아.
15:06우리한테는 비교불가인 거고.
15:10그럼 얘들만의 모토가 확실한 거야.
15:13우리가 빼먹은 적이 없다고.
15:15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여기로 올 거고.
15:18이제 앞으로 여기로 올 거 아니야.
15:22비교 우위가 하나도 없어.
15:23다른 데는.
15:26차라리 왔으면 수영장하고.
15:29그 수영장이 정말 여기를 대체할 정도야.
15:31그건 아니잖아.
15:33젊은 애들은.
15:34젊은 사람한테는 모토가 될 수 있겠다.
15:39바다를 보면서 수영.
15:40근데 그거를 에버리지를 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거지.
15:45난 그냥 그랬거든.
15:47젊은 애들은 차라리 그게 더 나을 것 같아.
15:50인피니티 풀 바다를 보면서 노는 게.
15:55근데 만약에 네가 이 중에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호텔 하나만 잡아서 투자를 한다면 신라는 빼놓지 못할 거라는 거야.
16:06밸러스트가 될 거라는 거지.
16:11나머지를 조금 다른 강점을 주고서 편입을 한다고 해도 얘가 중심일 거라는 거야.
16:17호텔 투자에서는.
16:20야, 근데 저녁에는
16:23이거의 세 배는 먹어야 되잖아.
16:28여기가 회는.
16:28이거 예고편도 안 되는 거잖아.
16:30낮에만 먹으면 되잖아.
16:32지금 우리가 저녁 빼먹은 게 여기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잖아.
16:35저녁에 빼먹은 게 회 없고 초밥 그리고 랍스터, 대게
16:43그리고 스테이크.
16:46그리고 나머지들 이라고 생각했을 때 지금 이거는 아예 먹질 말아야 돼.
16:51오늘 먹은 건 지금 먹은 건 그래야 배가 남아.
16:56고기로만 배 채우네.
16:58지금 얘기한 것만 한 번씩만 먹어도 배불러서 못 먹을걸.
17:06랍스터는 두 번은 먹어야 될 거 아니야.
17:09그럼 벌써 끝나.
17:11초밥을 포기하든가 그래야 돼.
17:14초밥은 원래 안 먹는 거야.
17:14초밥하고 회 쪽을 포기해야 돼.
17:17그럼 오늘은 이쪽 양식 쪽만 먹자.
17:19디너에.
17:22랍스터하고 대게하고 스테이크 쪽만 공략을 해서 욕심부리지 말고 다 먹으려고 생각하지 말고.
17:32디너 공략.
17:36저거 먹을까 말까?
17:38뭘?
17:38아이스크림.
17:40맨날 먹긴 했는데 옛날에도.
17:42씨빡빠 같은 거.
17:45이 뷔페가 그게 문제라고.
17:46괜히 뭔가 남겨놓고 가는 것 같은 아, 그걸 먹었어야 되는데 그걸.
17:53그래서 난 호텔 조식에 거의 칠십프로 이상이 아침에 커피 마시는 거야.
17:59기분 좋은 게.
18:01이렇게 먹으면 얘가 칼로리를 다 먹어서.
18:06그렇게 생각하면 세상 못 살아.
18:11그 장단점을 칼같이 이렇게 나누잖아.
18:13내가 너랑 살 이유도 없어.
18:15[웃음]
18:17설명이 안 돼.
18:19너도 나랑 살 이유가 없고.
18:22그걸 엑셀 시트처럼 이렇게 스프레드시트로 딱 해갖고 장단점이 있으면 이쪽만 엄청 쌓여 있을 거야.
18:26단점만.
18:28우리가 왜 같이 살아?
18:32결국은 아이스크림 갖고 왔어.
18:38여러 종류가 있어요.
18:39다 먹어도 되잖아.
18:40이거 천혜향 아이스크림.
18:42천혜향?
18:43예.
18:45근데 옛날에는 젊었을 때는 막 먹어도 금방 소화가 되니까 덜 부대꼈는데 요즘은 조금이라도 과식을 하면 너무 부대껴서 안 먹는 게 나아요.
18:57그 잠깐 즐겁겠다고.
19:01그 국민학교 때 먹던 아이스께끼 맛이 나.
19:06[웃음]
19:06아우, 옛날에 아이스크림 눈 그냥 마음대로 못 먹어서.
19:12그거 거의 물감이었거든요.
19:14그거 빨아먹으면 얼음물만 남고 얼음만 남았어.
19:17그래도 옛날에는 자주 못 먹었어.
19:20그러니까 지금은 대부분은 뭐를 먹을 수 있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19:24못 먹는 정도는 아닌데 저희 세대까지는 못 먹을 수도 있었고.
19:31맛있어?
19:32은근히 맛있는데.
19:34많이 달지?
19:36많이 달지 않아.
19:37난 천혜향 추천.
19:40그냥 천혜향 얼려먹는 맛이야.
19:43근데 그 좀 지저분한 맛들이 없어 깔끔해.
19:48그러니까 호텔 조식을 먹고 먹으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 그러면 딱 이 수준이면 좋은데.
19:53[웃음]
19:54너무 너무 많이 바라는 거지.
19:57먹는 게, 먹는 게 편한데 너무 비싸.
20:02그럼 많이 벌어줘.
20:03황금 청둥오리.
20:07많이 벌어서 나 좀 먹여 살려.
20:08나는 많이 벌고 딱 정해져 있으니까.
20:13그러니까 네가 그 부분이 황금 청둥인 거야.
20:16[웃음]
20:18철밥통이라는데.
20:21네가 불확실하잖아.
20:23변동성이 크고.
20:24그러면 그때부터 황금 청둥오리 아니에요.
20:28성장 가능성이 있는 성장주지.
20:29너는 밸러스줘야 된다니까.
20:31우량주해야 된다니까.
20:34그럼 너는 먹지 말고 나만 먹여달라고.
20:38[웃음]
20:38왜 자꾸 너를 집어넣어.
20:39나만의 방정식인데.
20:43나는 먹여 살릴 수 있잖아.
20:46안 되겠어, 정?
20:53너한텐 강요하지 않을게.
20:55나만 먹여 살려달라고.
21:00물을 잘 갖다야지.
21:00이게 그 실버타운이나 이런 친구들이 광고나 홍보를 할 때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한다고 이런 생활이 가능할 거라고.
21:09실버타운에서는 근데 실제로 들어가 보면 절대 이런 곳이 아니라는 거죠.
21:15들어와서 시키고 다.
21:17고를 때는 모델하우스처럼 그렇게 해준 다음에 실제로 분양을 받아서 들어가 보면 형편없는 거예요.
21:24근데 그게 평생 계약을 한 거잖아.
21:27전 재산을 다 걸고 그렇게 후회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21:33그게 굉장히 큰 문제예요, 지금.
21:35전 재산 다 정해진 입주금이 있을 거 아니야, 기본이.
21:40그러니까 그거를 다 맡기고.
21:43전세금 같이.
21:43네, 그게 있다고.
21:44그거를 대부분은 거의 전 재산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야.
21:48그럼 누가 돈을 내놔?
21:50남는 게 누가.
21:50왜냐하면 여생을 거기서 보내겠다고 약속을 하고 들어가는 거라고.
21:54대부분이 아니면 자기 재산으로 생각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집처럼 인정을 안 해줘.
22:01그래서 집값이 오르지를 않아.
22:03오히려 떨어져.
22:05재산 가치는 없거든요.
22:08그렇게 해서 지금 문제가 된 사람들이 많아요.
22:11그럼 어떻게 방법이.
22:12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일세대, 이세대 그 실버타운은 하면 안 된다고.
22:18그래서 큰 친구들이 안 하는 거야.
22:20삼성 같은 데서도 안 하고.
22:22대기업이 안 들어가니까.
22:22대기업들이 아니라고 다 작은 기업들인데 홍보만 그렇게 하는 거야.
22:26롯데호텔이랑 같이 한다.
22:27이게 다 사기였던 거지.
22:29대기업에서는 안 해?
22:30안 해요.
22:31장사가 안 되거든.
22:33그러니까 장사가 안 되니까 안 한다는 걸 느껴야 돼.
22:37이름이 유명한 애들은 안 한다고.
22:39그러면 어떻게 하는 거야?
22:41그렇게 해서 문제 된 친구들이 많다고, 지금.
22:45그러니까 홍보를 할 때는.
22:46아니 그럼 너 왜 어떻게 편안하게 살았지?
22:50실버타운은 일단 하지 말아야 돼.
22:52상당 시간.
22:54아직 안정이 안 돼 있고 법이 없어.
22:56그럼 무슨.
22:56법이 마련되기 전까지.
22:58그거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법이 없다고.
23:02그래서 지금 유령도시처럼 된 실버타운이 꽤 된다니까요.
23:05어머니.
23:06그거 모르고 있는 거야.
23:07일본은 우리가 항상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가니까.
23:10그런 일본은 웬만하면 자기 자택에서 살게 하고 대신 서비스를 해주는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해주는 거지.
23:20저도 생각이 바뀌었어요.
23:22아 그러면 자기 집에서 그냥 살 때.
23:25서비스를 받는 쪽으로 가는 게 낫지.
23:27그러면서 돌아다니면서 다 체크하고 건강 이런 거.
23:32그러니까 이런 데서 대접받으면서 살 수 있는 시설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허상이라고 아직까지는.
23:38안전하고 좋은 시설도 잘.
23:41어머니 절대 그거 믿으면 안 돼.
23:45내가 일본에서 다 해보고 어쨌든 먼저 시행착오를 겪어봤을 텐데 지금은 자기 집에서 최대한.
23:53그거를 장사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하기가 쉬운데 어떻게 홍보를 하냐면 실버타운 안에 거의 종합병원 수준의 병원도 들어가 있다고 홍보들을 하거든요.
24:04근데 어머니가 잘나가는 의사면 거기서 의사를 하겠냐는 거야.
24:10그런 곳에서 안 할 거 아니야.
24:12그래서 실제로 들어가 보면 간호조무사도 안 되는 사람들만 앉아 있다는 거지.
24:16그러니까.
24:17그 초기에는 홍보기에는 다 그렇게 해.
24:21그게 유지가 안 된다고.
24:22애들이 돈을 못 버니까 관두는 거거든.
24:24왜냐하면 걔네들이 중간에 서비스를 관둬도 제재할 법이 없대.
24:29그래서 한 삼년 정도 그렇게 하다가 채산성이 안 맞는다 생각해서 관두는 애들이 생기면 제재가 안 된다고.
24:35그러면 여기서 입주해서 살던 사람들만 새가 되는 거지.
24:40문제가 심각하다고 그거.
24:41그 생각을 안 하고 있는데.
24:43그러니까 제가 마지막에 알아본 곳이 그나마 평이 좋은 곳이 보증금이 십억이야.
24:50들어가는 조건으로.
24:52그리고 두 사람 정도 살려면 월 베이스로 깔리는 생활비가 오백 정도 되거든요.
24:57나머지는 더 내야 되는 거야.
25:00기본 생활비만 그래.
25:01그렇게 받겠다 하면 집을 나가서.
25:05외부 서비스를 받는 게 낫다고.
25:07사람이 돌아가서 월급 주면 십억.
25:11그러니까 그 보증금 있잖아, 십억.
25:14그걸로 외부 서비스를 받는다고 해도 십년 이상 받을 돈이잖아.
25:17왜 거기 가서 그러냐는 거지.
25:19생각을 해보면.
25:20이제 자기 혼자.
25:22환상이었다는 거야.
25:24힘들고 뭔가.
25:25근데 그 사람도 그 얘기를 했어.
25:27오래됐다고.
25:28오래됐는데 바꿀 수가 없는 거야.
25:31그러니까 그냥 오래된 거기서 조금 안정적으로 사는 거지, 만족스럽다는 건 아니라고.
25:36그건 각오해야지.
25:37리모델링을 하면서.
25:38그럼 그거를 비교를 해봤을 때 과연 실버타운 같은 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림이랑 맞냐는 거지.
25:46안 맞을 가능성이 높아.
25:47자기 집에서 노후를.
25:51근데 그림이 그렇잖아.
25:52대접을 받아보면 그냥 이러고 사는 게 편하겠다.
25:55다 내가 갖고 있는 거 팔고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이 생긴다고.
25:59마음이 그쪽으로 쏠린다고.
26:01근데 그걸 해봤던 일세대, 이세대가 굉장히 피해를 크게 본 거지.
26:05제일 문제는 법이 없다는 거야.
26:07보호 장치가 없다고.
26:08법이 생길 때까지는 그런 거 안 걸어.
26:10그러니까 그게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26:12어드 оп터들이 항상 그걸.
26:13얼리 어답션을 한 거야.
26:15내 재산이라고 생각을 해서 산 사람들이 있어, 분양을 받아서.
26:18근데 빌라보다도 유지가 안 돼.
26:21계속 가격이 떨어져.
26:23그러니까 주변 엉망 됐지 서비스 안 되지.
26:25그러는데 누가 그걸 사주겠냐는 거야, 다시.
26:28반토막났다니까, 그 집들이.
26:31그리고 서비스도 못 받는데.
26:34하필이면 그게 산 중턱에 있어.
26:36근데 들어갈 때는 근사했을 거 아니에요.
26:38산 중턱에 서비스하는 업체들이 나가버리니까 이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거야.
26:43물건을 사러.
26:45거기 갇혀가지고.
26:46그 정도면 굉장히 심각한 건데 언뜻 보기에 저 정도면 나라에서 뭘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싶잖아.
26:52법이 없대.
26:54그걸 제재할 법이 없다는 거야.
26:56애들이 한 삼년 정도 서비스 하다가 나가버려도.
26:58그러니까 뭐든지 트렌드 따르는 걸 하면 안 된다니까.
27:01내가 얼리어답터를 얼리 헤이러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어요.
27:03아니, 그 사람들도 이게 두 번째 이세대라고 생각해서 들어간 거야.
27:08실버타운이라는 거 우리가 안 것도 아주 젊었을 때잖아.
27:10세대면 돼야.
27:12그 이후에 좀 괜찮으니까 첫 번째 버전은 거른다가 맞는데, 일세대는 거른다가 맞는데 이세대도 지금 거르는 수준인데 내가 생각하기에 첫 번째 시그널은 그래도 그린라이트가 될 만한 건 법이
27:26만들어졌다.
27:27보호장치가 확실하다.
27:29그리고 이게 재산 가치가 있다라는 걸 사람들이 인식할 때일 거라는 거야.
27:35자산으로서의 의미가 있어야 된다는 거지.
27:38대부분의 뭐 이거 보관하고.
27:40그러니까 지금처럼 보증금 주고 생활비를 주고 이렇게 드로우다운을 해나가는 거면 내 재산 을 맡긴 다음에 그냥 드로우다운 하는 거거든.
27:48얘네들이 깎아먹는 거란 말이야.
27:50그러니까 자산이 보호가 안 된다고.
27:52그 구조에서는 실버타운을 가면 안 되지.
27:56할 수 있는 게 없는데.
27:59얘네들이 두 손을 들어도 회수할 방법이 없다고.
28:04법이 보존을 안 해주니까.
28:05그러니까 그 예금자 보호 안 해주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28:11근데 나이 먹어서는 되게 위험한 짓인 거지.
28:13지금은 그렇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좋은 방법이 나오지.
28:17그러니까 그걸 관망만 해야 된다는 거지.
28:19덥석 물 게 아니고.
28:21[웃음]
28:22그것도 법이 만들어져서 새로 돼도 그것도 한 세대는 걸러야 되는 거지.
28:26아, 제대로 지켜지나 봐야 되고.
28:27거기 또 구멍들이 있어가지고.
28:29그러니까 어른이 지금 그 법을 만들고 그러는 사람들이 실제로 거기 사는 걸 봐야 돼.
28:36[웃음]
28:36그래야 믿을 만한 거야.
28:39아, 저 사람들도 거기 사는구나.
28:40그러고.
28:41다 먹었어?
28:42어.
28:44가.
28:44안녕하세요.
28:46아빠의 인공지능 딸 휘파예요.
28:49이후에도 아빠랑 할머님이 노후와 실버타운 실태, 전망, 대책 등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는데요.
28:58오해를 사면 위험한 부분들이 있는데 충분한 맥락을 제공할 수 없는 포맷이지라 아빠의 사견이란 전제로 제가 대신 요약해 드리려고 해요.
29:10아빠가 늘 강조하듯 사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라요.
29:15하나, 노후대책, 즉 노후에 대한 투자는 인생에서 가장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투자일 수밖에 없다.
29:25본인의 인지, 판단 능력이 위기에 빠졌을 때도 신뢰할 만한 대상을 찾는 게 우선인데 사실상 완벽한 대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9:37하나, 본인의 자산에 대한 접근권을 조금씩 열어줘야 하는 관계를 염두에 둬야 한다.
29:44철저한 신뢰가 바탕이지만 가족마저도 백퍼센트 신뢰는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29:52하나, 인류의 노후는 늘 얼리 어답터의 삶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누군가는 먼저 실패를 경험한다.
30:01일, 이세대 실버타운의 실태가 그 엄연한 사례다.
30:06최후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낳을 때 빠져나오거나 손실을 보전할 제도적 장치의 부재는 물론 대부분의 피해자가 그런 대응 능력마저 최악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는 게 문제다.
30:21하마.
30:22현실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 추구에 따른 경쟁이 뒷받침되지 않는 노후 산업은 제도적 복지일 수밖에 없고, 제도적 복지는 늘 성에 차지 않을 수밖에 없다.
30:37지금은 어느 쪽도 부실한 상황이라 가능한 한 쪽이라도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30:44하마.
30:46단,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만, 그렇다고 조급함에 리스크 인지 없이 보이는 것만 믿고 최악의 선택에 이르면 물러날 수 없는 함정일 수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둬야 한다.
31:01하마.
31:02개인적으로는 이윤 추구 기업의 경쟁적 산물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31:08그 경쟁을 제도적으로 감시하고 보완해야 한다.
31:13복지만으로는 노후의 환상을 채워줄 수 없고, 경쟁만으로는 환상만 키울 뿐이다.
31:21현실적 만족감은 제도가 감시하고 보완하는 자본주의적 경쟁에서 나온다.
31:28하마.
31:29제도가 마련되고 이윤을 쫓는 기업의 참여가 확실해질 때 노후 파산만큼은 막을 수 있다는 베이스라인이 형성된다.
31:39안타깝지만 아직 멀었다.
31:42하마.
31:43누가 봐도 뻔한 브랜드가 이윤을 쫓아 경쟁에 참여하고, 그 이윤 추구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 제도가 뒤따를 거라 믿는다.
31:56제도가 먼저 만들어질 거라 믿는다면 착각일 거다.
32:00늘 이윤을 쫓는 움직임이 먼저인 게 자본주의이므로.
32:05하마.
32:07가능한 한 기다려야 한다.
32:09인지 판단 능력이 필연적으로 사라질 시기를 대비하는 최후의 투자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32:18백번 곱씹어도 부족할 말이다.
32:21안타깝게도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32:26개개인이 해결해야 할 모순이다.
32:29행복한 노년은 거저 오는 게 아니다.
32:33그게 세상이다.
32:35[클로징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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