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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을 벌주는 시장 - 장기투자자를 고문하는 도파민의 역설 - 20260207

KO

기다림을 벌주는 시장 - 장기투자자를 고문하는 도파민의 역설 - 20260207
Transcript · KO

0:04왜 그리도 상식적이고 뻔해 보이는 장기 투자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장기 투자를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못하는지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 볼까요?

0:17아주 과학적인 얘기야.

0:20아마 지난 채널에서 절 보셨던 분들은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음, 뽕의 원리 때문이에요.

0:29쉽게 얘기하면.

0:31뽕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0:33저는 그렇게 구분을 하는데 자세히 알고 싶으면

0:38뭐 전문가들도 있겠지만 이런, 이런 관련 정보는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프런티어 모 형이랑 AI들이랑 대화를 해보세요.

0:47훨씬 더 저보다 잘하니까.

0:50근데 이제 관점이 다를 뿐이야.

0:52걔네들은 그냥 지식과 이 세상에 알려진 패턴만 학습을 한 애들이니까 인간의 직관이나 이 통찰을 다 학습한 건 아니기 때문에 사람마다 또 통찰이나 직관이

1:07다르니까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한다고.

1:10그러니까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AI 모 형한테 물어보시고 저는 뽕을 두 종류로 구분을 해요.

1:16업뽕과 다운뽕.

1:18이건 과학적인 얘기야.

1:19그 구분하는 기준이 뭐냐면 도파민입니다.

1:23도파민을 얼마나 심하게 건드리느냐야.

1:26업뽕이면 도파민을 심하게 건드리는 거예요.

1:29도파민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쪽으로 가는 게 업뽕이고, 다운뽕이면 도파민보다는 신경을 좀 누르는 쪽으로,

1:39그래서 무뎌지게 만드는 쪽으로 만드는 게 다운뽕에 가깝습니다.

1:44다운뽕은 합법화되기도 해요.

1:46그게 대표적인 게 마리화나인 거고요.

1:49신경을 억제하고 무뎌지게, 감각을 무뎌지게 만드니까.

1:54그러니까 의료제로도 쓰는 거고, 약으로도 쓰는 거고 그런 거죠.

1:59샌프란시스코 같은 데 가면 마리화나 합법화되어 있는 곳, 그런 곳에 가면 뭐 길 가다가도 피고 있으니까 냄새 심하거든요.

2:08[웃음]

2:08어쨌든 그렇습니다.

2:10그럼 업뽕 쪽으로 가면 대표, 대표적인 게 뭐가 있겠어?

2:14코카인이에요.

2:17그 코카인이 천연재잖아.

2:20재배를 해야 되고.

2:22그래서 비싸다고.

2:23그리고 오래 안 가.

2:25약효가, 효과가.

2:27그리고 세질 않고.

2:29그러면 인간들은 어떻게 하겠어?

2:30그 대체로 인공 감미료를 만들듯이 훨씬 센 녀석을 싸게 만든다고.

2:37그게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 나왔던 메스예요.

2:40meth 메스, 메스암페타민이라고 하는 거.

2:43그걸 우리나라 분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다른 표현으로 하면 히로뽕.

2:51히로뽕은 일본 말인 거고 원래는 필로폰이잖아요.

2:54그래서 우리 방송 같은 데서 쓸 때는 아마 필로폰이라고 더 많이 쓸 거야.

2:59필로, Philosophy, 필, Philanthropy.

3:03그 필이잖아.

3:04사랑한다는 뜻이잖아요.

3:06폰이라는 건 일을 말하는 거고 일을 사랑하게 만드는 약이라는 뜻이야.

3:11그래서 필로폰이야.

3:13생산성 쪽에 맞춘 거지.

3:15그래서 일본 애들이 이걸 누구한테 먹였어?

3:17가미카제 특공대 비행기 조종사들, 전투기 조종사들한테 먹였다고.

3:22공포를 못 느껴.

3:24그냥 미군 그 전함 같은 데 꼬라박으면서도 죽을 때까지 뽕 맛을 느끼면서 죽은 거야.

3:32걔네들이 정말 용기가 넘쳐서 그런 전사들이라서 그렇게 죽은 게 아니라고.

3:37약을 먹여서 죽인 거라고.

3:39그리고 공장 노동자들한테 먹여서

3:43죽을 때까지 일만 하다가 죽게 만든 거라고.

3:46그게 히로뽕이 하던 짓입니다.

3:49그걸 미국으로 가면 그걸 meth라고 하는 거고.

3:52그러니까 설탕보다 훨씬 센 인공 감미료, 그걸 만들어내는 것처럼 meth를 만들어낸 거라고.

3:59화학 약품이라고.

4:00그래서 브레이킹 배드에서 그

4:03아주 질 좋은 meth를 만드는 사람이, 그 주인공이 화학 선생님인 거야.

4:08그래서 재밌었던 거죠, 브레이킹 배드가.

4:11그럼 이게 왜 문제가 될까요?

4:12마리화나는 합법화도 되는데 이쪽은 왜 여전히 불법이고 문제가 될까?

4:19마리화나는 도파민을 아예 안 건드리는 건 아닌데 부수적으로 그 신경을 억제하는 그 효과 때문에 도파민을 살짝 건드릴 수도 있지만 과학적으로는 그렇다고 해요.

4:32근데 저는 안 건드리다는 쪽으로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그냥 다운뽕이라고 취급을 하는 거고.

4:37이 업뽕은 도파민을 어떻게 효과를 극대화하는 거냐면 도파민이 나왔을 때 기제가 인슐린이랑 마찬가지거든요.

4:46뭔가 신경 물질이 나오면 그거를 억제해서 거둬들이는 반대 기제가 있어요.

4:52그걸 못하게 하는 거야.

4:53한번 나오면.

4:54들어가야 되는데.

4:55그럼 몸이 도파민에 취해 있겠죠.

4:59인슐린도 마찬가지라고.

5:00인슐린이 나왔을 때 당을 그만 집어넣으라는 신호로 나오는 건데 그거를 망가뜨리는 거야.

5:07못 거둬들이게.

5:08인슐린을 거둬들이는 기제가 망가져서.

5:11너무 당을 많이 먹으니까.

5:12아니면 유전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5:15그래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고 하잖아요.

5:17그러니까 늘 당이 넘쳐나는 거야, 내 몸에.

5:21안 좋겠죠?

5:23당뇨병 안 좋은 건 다 아시잖아.

5:24그러면 도파민이라고 뭐가 다르겠냐고.

5:28도파민이 오래 나와 있으면 늘 그 생산성이 높아야 한다라는 보상 체계, 망가진 보상 체계에 취해 있는 거야.

5:37그게 수용체에 늘 달라붙어 있어갖고 그 찌꺼기가, 도파민 찌꺼기가 계속 취해 있는 거죠.

5:43늘 이 세상은 그래야 한다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거야.

5:47이 세상은 그럴 수가 없는데.

5:48어쩌다 한 번인 건데.

5:50휴가도 어쩌다 한 번 가는 거고, 잭팟도 어쩌다 한 번 터지는 건데 그게 매일 터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거든요.

5:59그럼 꼭 그 코카인이나 메스를 먹어야, 히로뽕을 먹어야 그 기제가 폭발을 하느냐.

6:07평소에도 폭발합니다.

6:09도파민은 언제 나오나요?

6:10보상체계거든.

6:12그것도 잘못 많이들 잘못 알고 있어.

6:15잭팟이 터질 때 도파민이 팍 터진다고 그러잖아.

6:18그래서 방송에서도 보면 그 패널들이 어떤 장면 볼 때 홈런 쳤다 이럴 때 와 그리고 도파민이 터졌다고 자막도 쓰고 그러잖아.

6:28그게 잘못된 거예요, 과학적으로는.

6:30그 전에 제일 많이 나와.

6:33홈런이 터질까 말까, 잭팟이 터질까 말까, 긴가민가할 때.

6:38그러니까 고스톱 쳐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조이는 맛.

6:41카드 할 때도 포커 할 때도 조일 때 내가 이게 포커드가 맞을까 안 맞을까 조일 때 그때 도파민이 쏟아져 나온다고.

6:52실제로 맞았잖아.

6:53그러면 이제 꺾인 거야 이미.

6:55그게 문제예요.

6:56보상체계는 긴가민가할 때, 결과가 긴가민가할 때 더 많이 발동을 하는 거거든.

7:04그럼 이게 왜 시장이랑 연결이 될까?

7:07시장이 도파민 머신이거든.

7:10그걸 노리고 만든 거야.

7:12거기에 다 맞춰져 있어.

7:15그런데 여러분들이 장투를 한다고 생각해 보셔.

7:17그냥 묻어두고 좋은 주식 사서 묻어두고 오래 가는 거야.

7:22도파민이 나올까?

7:23아니면 지금이 너무 고평가 시장이라고 생각해서 과거 닷컴 때 버핏이 그랬듯이 지금 버핏이 그러듯이 굉장히 많은 현금을 들고 있어.

7:31아니면 현금 만땅이야.

7:32백프로 캐시야.

7:34도파민이 나올까?

7:35안 나옵니다.

7:36[웃음]

7:37그러니까 분명히 카지노에 들어와 있고 놀이동산에 들어와는 있는데 현금을 들고 있다고 해서 완전히 시장에서 나간 게 아니니까.

7:44들어와는 있는데 아무 재미를 못 보고 있는 거야.

7:47그러니까 뇌는 죽을 맛인 거지.

7:49막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거지.

7:51배고파서.

7:52도파민을 좀 먹여줘야 되는데.

7:54그렇다고요.

7:55제가 스카우트 포지션 이런 걸 쓰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런 거라고.

7:59어차피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부분을 조금 열어줘야 돼.

8:03근데 오해를 하면 어떻게 되냐면 그걸 관문 마약 쪽으로 끌고 간다고.

8:08그럼 도파민을 좀 맛을 보게 만들자라는 식으로 해서 계좌를 분리하고 그러면서 거기서 도박을 한다고.

8:16그 작은 계좌에서 도박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8:19그건 아니에요.

8:20그거랑은 차원이 다른 얘기야.

8:23어떤 식으로건 뽕을 조금만 먹는다고.

8:26그게 안 된다고.

8:27이미 그쪽으로 가는 거니까.

8:29어쩌면 여러분들은 오해하실 수도 있다고.

8:31내가 장기 비전 투자자라고 하니까 장기 투자를 한다고 하니까 꽤 그런 부분에서 자유롭지 않을까?

8:38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8:39왜?

8:40인간이니까.

8:41도파민 시스템은 만들어져 있어, 그렇게.

8:44그리고 평생 망가지게 돼 있어.

8:47제가 지금 나이가 몇인데 그걸 고스란히 지켜왔을까?

8:51막 이렇게 주름도 생기고 온몸이 안 좋아지는데.

8:56내연연수가 있는데 도파민 시스템도 내연연수가 있다고.

8:59인슐린 시스템도 내연연수가 있고.

9:01그래서 처음부터 병에 걸리는 게 아니고 서서히 망가지는 거거든요.

9:04원래 그냥 둬도 내연연수가 있기 때문에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걸 인간은 망가뜨리는 쪽으로 간다고.

9:13늘 그렇게 생활을 하니까.

9:14도파민에 취해서 하는 걸 도파민 히트라고 하고.

9:18그게 그냥 일반 예능의 표현으로 나올 정도로 도파민이라는 말이 그렇게 흔해졌다고.

9:24그러니까 더 일찍 망가진다고요.

9:26요즘 젊은 친구들이 단 거 정말 많이 먹어서 그게 우려가 되듯이 도파민도 그렇다고.

9:33그러니까 저도 자유롭지는 않아요.

9:36첫 번째는 내연연수가 있으니까 노화로 인해서 망가졌을 거고, 두 번째는 저도 시장에 오래 있었고 오래 있었으니까 그 과정을 거쳤겠죠.

9:44안 거친 사람은 없다고.

9:47다 거친다고.

9:48망가지는 과정도 거치고 깡통도 한 두어 번 차고.

9:52그리고 나서 장기 비전 투자의 길을 걸었기 때문에 성장을 한 다음에 넘어지는 과정이 있을 거 아니에요.

10:00그 넘어지는 과정에서 이미 도파민 기제가 많이 망가졌다고.

10:06그러니까 자유롭다고 못해.

10:08오히려 그게 역설적인 거야.

10:10여기서 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은 사람들 있잖아요.

10:13그래서 좀 현명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10:15그 사람들은 도파민 기제가 망가졌다는 걸 인지하는 사람들이야.

10:20그래서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거든, 스스로.

10:24그럼 어떻게 해야겠어?

10:25그게 망가졌기 때문에 내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스트럭처를 만든다고.

10:31구조적으로 그 망가진 도파민 기제나 시장의 현혹에 휘둘리지 않도록 나를 족쇄를 채워놓을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든다고요.

10:44내가 손댈 수 없는 포트폴리오를 만들든가.

10:47그래서 미러링을 해서

10:50매니지만 하든가.

10:52뭐 그런 백오피스 구조죠.

10:54그런 구조를 만든다고.

10:56근데 대부분의 거의 구십구프로의 장투라고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개인 투자자들은 그걸 안 만든다고.

11:04그냥 혼자 다 한다고.

11:06이 망가진 시스템을 그대로 안고 가는 거야.

11:08그 리스크를.

11:10그 리스크는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고요.

11:14이 망가진 도파민 체계가 언제 나를 끌고 들어가서 블랙홀로 끌고 들어갈지 모르는데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우기고 있는 도파민 중독자, 그러니까 뽕 중독자,

11:29도박꾼 그런 거나 마찬가지라고.

11:32자기가 아무리 아니라고 주장을 해도.

11:35도파민 시스템한테 디시플린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

11:40망가진 도파민 시스템에.

11:42뭐 저도 많이 잃어봤고 깡통도 두 번 찼다 그랬잖아.

11:45이건 공공연히 몇 번 밝힌 거고.

11:49그 투자방법이라는 걸 썼을 때도 대들엽장 투자방법이라는 걸 썼을 때도 잃고 쓴 거라고 그랬잖아요.

11:54따고 쓴 게 아니고.

11:55그러니까 이미 엄청 두들겨 맞고 쓴 거라고.

11:59그리고 나서도 한 번 더 무너졌었고.

12:02그 이후에 정신을 더 차리고 아예 스트럭처를 만든 거거든.

12:06손대지 못하게.

12:07그렇게 해서 이뤄서 온 겁니다.

12:10그 이후에 도파민 시스템이 안정이 됐을까?

12:13아니, 안정이 안 됐어.

12:15그 이후에 엄청난 불마켓이었거든.

12:17GFC 이후니까.

12:19그러니까 Great Financial Crisis.

12:22금융위기 이후니까.

12:23그때 이제 미국장으로 넘어가서 FAANG 주식 투자를 했으니까 어떻게 됐겠어요?

12:29막 따블도 먹고 그러잖아.

12:31그럼 도파민이 어떻게 됐겠냐고.

12:33더 망가졌겠지.

12:34어, 이건 뭐.

12:36그렇잖아요.

12:37그러더니 멀티배거들을 먹기 시작했거든.

12:41텐배거 이상도 먹고.

12:42아시잖아.

12:44[웃음]

12:44그럼 어떻게 되겠냐고.

12:45근데 얘네들이 또 그 FAANG도 그렇고 테슬라도 그렇고 멀티배거를 줄 때, 텐배거 이상을 줄 때 너무 짧은 기간에 준다고.

12:56이게 버크셔를 들고 한 20년 동안 몇 배를 먹었다 이거랑 얘기가 다른 거예요.

13:03단 몇 달 만에 몇 배를 주는 거예요.

13:06지금 요즘 우리 코스피 시장이 그러듯이.

13:09아니면 최근에 그 이전에 멜트업 시장, 미국의 멜트업 시장이 그랬듯이 한 1년 만에 막 열 배를 먹었다는 사람들이 나오고 그래.

13:18하루에도 몇 배를 먹었다는 크립토 시장 얘기가 나오고.

13:22그러면 어떻게 되겠냐고.

13:24그 뽕을, 그 뽕맛을 견뎌낼 수 있을까?

13:27그게 계속 유지가 안 될 거라는 건 이성적으로 안다고.

13:31시장은 절대 그런 곳이 아니니까.

13:33딱 그 멜트업 기간에만 그런 거지.

13:36근데 이미 몸은 거기에 젖어 있다고.

13:39만취가 돼 있는 상황이야.

13:42그래서 정말 위험해지는 겁니다.

13:44그 레짐이 바뀌어서 일반적인 시장으로 바뀌었을 때, 아니면 다운 마켓, 베어 마켓으로 바뀌었을 때도 그 뽕을 바란다고.

13:56아, 나 전에 먹은 이, 이, 이, 이 필이 있는데, 이 뽕맛이 있는데 이걸 더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돼?

14:03더 많은 뽕을 먹어야 됩니다.

14:05도파민이 그게 문제라고.

14:07어제 열을 먹었으면

14:10오늘 열을 먹는다고 해서 같은 효과가 나지 않는다고.

14:14오늘 적어도 열다섯, 이십은 먹어야 돼.

14:16그렇게 나와야 되거든요.

14:18정상적인 도파민이 백이라면 그 메스암페타민을 먹으면 한 천이백 정도가 나온다고 해요.

14:25열두 배?

14:26막 그렇게.

14:27그것도 단기간에.

14:28그래갖고 그렇게 애들이 맛이 가는 거라고.

14:31그래서 메스를 오래 쓰는 애들은 폭삭 늙어요.

14:36빨리 늙고 빨리 죽습니다.

14:39끌어다 쓰는 거거든.

14:41평생 쓸 수 있는 도파민의 양은 정해져 있다고 보는 게 맞아.

14:45안 나오지는 않지만 그걸 미리 끌어다 쓰는 거야.

14:49그러니까 저도 많이 끌어다 쓴 거겠죠.

14:51노화도 됐고.

14:53그 뽕맛을 마구 느끼면서 살았으니까.

14:55평소 때도.

14:56시장에 남아 있으니까 아직도.

14:59그리고 막 멀티배거를 먹어봤고.

15:01그것도 짧은 기간에.

15:02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까?

15:04근데 그건 이성적으로 나는 알고 있다고.

15:06버핏을 이길 수 없다, 장기 수익률에서.

15:10그럼 내가 그 멀티배거를 먹은 것들은 수백 프로, 천 프로가 넘어가는 건데 유지가 될까?

15:16안 될 거 아니에요.

15:17밑으로 떨어질 거 아니야.

15:18결국은 장기적으로는 CAGR이 버핏 밑으로 떨어진다고.

15:22그럴 수밖에 없을 거라는 걸 인정을 해야 된다고.

15:24그럼 그럴수록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수록 망가진다는 뜻이잖아.

15:29그걸 깨달았어.

15:30깨달았는데도 시장은 나를 현혹시켜.

15:34아,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15:34아, 지금 이 시장은 열 배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15:37그래도 몇 달 안에 따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15:39그렇게 생각하게 만든다고.

15:42약간은 취해 있으니까.

15:43그랬을 때 필요한 게 그걸 못하게 하는 스트럭처라고.

15:46내 손발을 묶는.

15:48노름꾼이 노름을 못하게 만드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고요.

15:52그래서 포트를 분리하는 거고.

15:53아예 내가 손대지 못하는 포트를 만드는 거라고.

15:55내가 도박을 할 수 있는 포트를 만드는 게 아니고.

15:58그래서 미러된 포트를 뭐 만우님한테 맡기든가 그런 식인 거죠.

16:02그것도 만우님도 믿을 만한 사람이어야 되는 거고.

16:06그런 구조가 아니면 이겨낼 수가 없어.

16:10기관들도 백오피스 있고 뭐 미들오피스 있고 이런 식으로 나눠놓지만 그래도 사고를 쳐요.

16:15인간이기 때문에.

16:16요즘도 사고치는 기사들 나오잖아.

16:20이 도파민 히트를 견뎌낼 수가 없다고.

16:24그러니까 장기적으로 보면 이제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16:28이 정도 됐으면 내가 리스크 테이킹을 할 이유가 없다라는 산수가 딱 나와 있어.

16:32내가 남은 시간 잘 사는데 한 삼십년 잘 살면 되잖아.

16:37문제없이.

16:39만우님 굶기지 않고.

16:40그렇게 살 수 있으려면 충분히 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맛은 없죠.

16:46그럼 내가 왜 카지노에 계속 있냐는 거야.

16:48어차피 시장은 카지노인데 내가 현금을 들고 있다 그래도 카지노에 들어와서 들고 있는 거거든.

16:53[웃음]

16:54완전히 떠난 게 아니니까.

16:55여전히 라스베가스에 있는 거라고.

16:58그럼 그 라스베가스의 뽕맛이 있잖아.

17:01그걸 못 느끼는데 여기 왜 들어와 있냐는 거야.

17:04결국은 떠나지는 못하는 거거든요.

17:06그래서 호텔 캘리포니아 얘기를 자꾸 하는 거고.

17:08You can check out any time you like.

17:10But you can never leave.

17:11이게 시장의 함정이라고.

17:13한 번 들어오면 절대 나가지는 못해.

17:16한 카지노를 나올 수는 있는데 라스베가스를 완전히 떠나지는 못해.

17:19떠났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로드 사이드에 있는 카지노에서 또 놀고 있어.

17:22그런 식이야.

17:23영원히 못 떠나.

17:25그런 곳이 시장이야.

17:26한 번 들어오면 못 떠난다고.

17:29퇴출되기 전에는.

17:31내 자유로 떠나는 게 아니야.

17:33그걸 알고 있잖아.

17:34그래서 좀 현명해졌다고 생각을 하거든.

17:36그런데도 이 도파민 보상 체계, 망가진 도파민 보상 체계 때문에 늘 현혹을 느낀다고.

17:43아, 나는 이제 안정적으로 그냥 인덱스 비팅 정도만 하면 그래도 좋을 것 같아, 재밌을 것 같아.

17:50아니면 인덱스만 따라가도 될 것 같아.

17:52그럼 인덱스에 박아도 되잖아요.

17:54근데

17:56예상 인덱스 수익률이 예를 들어서 한 향후 십년 인덱스 수익률?

18:00지금까지는 S&P가 꽤 높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18:04앞으로 한 자릿수?

18:06뭐 한 육 프로?

18:07오, 오 프로, 육 프로, 칠 프로?

18:08그 정도일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거든.

18:11그게 이성적인 거고.

18:13근데 그거 어저께 엔비디아 오른 거 하루면 퉁치잖아.

18:17거기서 마식하는 거야.

18:18"야, 난 이거 1년 기다려서 6% 먹는데 엔비디아는 7%가 오르네?" 거기서 도파민 차이가 나는 거라고요.

18:25그걸 견딜 수 있냐는 거지.

18:27그걸 1년 내내 두들겨 맞는 거야.

18:30카지노에 들어와 있으니까.

18:32근데 그걸 어느 정도는 지켜주는 게 나의 시스인 거고.

18:36시스는 큰 그림이니까.

18:38아, 저건 둘 중 하나 중 위험한 거고.

18:42올라갈 때만 보는 게 아니고 떨어질 때도 봐야 되는 거고.

18:44이게 장기 투자할 수 있는 건지를 봐야 되는 거고.

18:46그런 자기 시스에 안 맞으면 버틸 순 있어.

18:50"저건 내 게 아니다.

18:52다른 카지노에서 잭팟 터진 게 왜 내 거냐?

18:54내가 저 슬롯머신에 앉아 있었다는 보장이 없는데."라고 할 수는 있는데.

18:59그 렐러티브 엔비라는 거 있잖아요.

19:01상대적인 박탈감이라는 거.

19:03그것도 도파민, 남들이 느끼는 도파민을 내가 못 느꼈기 때문에 그런 거야.

19:09내가 그걸 못 먹어서가 아니고.

19:11사실은 도파민 싸움이라고.

19:13[웃음]

19:13"나도 저 뽕맛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못 느꼈구나." 그거라고.

19:17그걸 알아도 시장의 유혹에 언제든지 넘어갈 수 있다고.

19:23그래서 스트럭처가 필요한 거야.

19:26구조적으로 막아야 되는 거예요.

19:28이건 치료될 수도 있는 것도 아니고.

19:31내가 그렇게 현혹되지 않도록 해주는 구조적인, 시스템적으로 막는 구조가 있어야 되는데.

19:40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혼자 한다고.

19:44망가진 도파민 시스템으로 혼자 한다고.

19:48그리고 할 수 있다고 오해를 하는 거지.

19:50오해예요.

19:51해보시면 아시지만.

19:53이미 말을 듣고 뜨끔하실 수도 있을 거야.

19:56"내가 왜 그랬, 왜 그랬지?

19:58왜 그러지?" 그러면서 몇 번 망가진 도파민 시스템 때문에 현혹된 분들도 있을 테니까.

20:04잘못된 거래를 한 적도 있을 거고.

20:07그 경험을 생각해 보세요.

20:08얼마나 식겁한가.

20:10또 그럴 거거든.

20:11왜?

20:12이건 치료가 되는 게 아니거든요.

20:14뇌 영양소 때문에라도 망가졌고, 노화 때문에라도.

20:17너무 많이 썼기 때문에.

20:19그리고 남용을 했기 때문에 또 망가지고.

20:22남용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거든.

20:24그럼 1단계는 뭐겠어요?

20:26일단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1단계는 이런 걸 볼 수 있어야 돼.

20:31시장에서 얘기하는 그런 너무도 상식적인 얘기들 말고, 모형들이 얘기하는 그런 너무도 상식적인 얘기 말고, 스칼 티슈를 통해서 자기가 얻은 통찰이 있거든요.

20:42이런 도파민 시스템 같은 거.

20:44시장이 왜 나를 현혹할 수 있는가?

20:46왜 나는 그거를 내 의지만으로는 이겨낼 수 없는가?

20:50그런 통찰을, 그런 또 작은 시스를 만들어서 내가 그걸 인지하고 있어야 된다고.

20:58"아, 내가 그걸 몰랐구나." 거기서 출발을 해야 돼.

21:02남들이 다 알고 있는 것만 가지고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21:07거기서 출발을 해서 디서플린을 쌓아 나가야 되는 거예요.

21:10이게 모순이라고요.

21:12디서플린만으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라는 거야.

21:15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

21:18그건 시스템으로 막아야 한다.

21:19스트럭처로 막아야 한다.

21:21구조적으로 막아야 한다.

21:22그래서 제가 늘 반대하는 거, 솔로가 투자하는 거.

21:28솔로는 안 돼.

21:29혼자 할 거 아니야.

21:31노름꾼이, 노름꾼이야.

21:33우리는 태생이 노름꾼인데.

21:36노름꾼이 "난 노름 안 할 거야."라고 자꾸 얘기하는 걸 갖다가 믿겠냐고, 그걸.

21:40일순간에도 그 현혹에 빠지면 내가 10년을

21:45공을 들였다고 해도 딱 한순간의 실수로 방어 기제가 무너지면서 타계승이 될 수도 있는 곳이 시장이라고.

21:55근데 그걸 "나는 아니야.

21:57애써서 막을 수 있어." 그렇게 안 되는 곳이 시장이라는 걸 인지하는 게 출발점이라고.

22:05몇 분이나 공감을 하실지 모르겠어.

22:08공감을 해도 동의하실지 모르겠어.

22:10그런데 저는 그걸 오래전에 인지를 한 다음에 실천을 했기 때문에, 옮겼기 때문에, 실행에 옮겼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예요.

22:23전 그렇게 믿어요.

22:24제가 잘나서도 아니고, 굉장히 현명해져서도 아니고.

22:28이미 알고 있던 것들을 나의 시스로 바꾸고, 플레이북으로 바꾸고, 투자 병법으로 바꿔서 그렇게 실천을 할 뿐이라고.

22:36내가 부족한 부분을 다 알고.

22:39GPGK잖아.

22:40여기서 적은 시장일 거 아니야.

22:43그리고 나를 알아야 되는데 시장만 연구하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22:48나를 연구 안 하고.

22:49그럼 나는 어디 속해?

22:50인간이라는 종에 속한다고.

22:52그럼 인간들의 약점도 알아야 될 거 아니야.

22:55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공부하는 거야.

22:57내가 왜 그런 걸 공부했겠어?

22:58뇌과학을 왜 공부하고.

23:00무슨 어뽕, 다어뽕까지 공부를 하겠어.

23:03그 어뽕, 다어뽕이 꼭 마약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거야.

23:06그걸 알게 되더라고.

23:08그걸 공부하고 났더니 내가 얼마나 그 부분에 취약했을지, 시장이 그걸 노리고 나를 두들겨 팼을지.

23:15약이 오르더라고.

23:18이걸 알고 나면...

23:21대책을 세워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이 들어야 돼.

23:25"아, 나 혼자는 안 되겠구나."

23:28이게 안 든다?

23:29그럼 미래가 살짝 보여야 하는데.

23:33[웃음]

23:33내가 어떻게 될지.

23:35말처럼 장투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23:38인지에서 출발을 하는 거예요.

23:40GPGK에서 출발을 하는 거고.

23:42내가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지를 인지하는 데서 출발하셨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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