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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뷔? 그린델발트 아이거 북벽에서 라면 먹방 - 20260707

KO

데자뷔? 그린델발트 아이거 북벽에서 라면 먹방 - 20260707
Transcript · KO

0:07[배경 음악]

0:07진짜 데자뷰 같은 게.

0:102023년에도.

0:12Last day in Switzerland.

0:18그랬거든.

0:18응, 그랬어.

0:18[웃음]

0:18Last day in Switzerland.

0:23왠지 또 올 것 같아.

0:26여기?

0:27아까 그때는 이렇게 길게 안 올 것 같아.

0:30그건 아무도 장담 못해.

0:31아니, 그건 그래.

0:32왜냐하면 지금 위스 랜드 두 번 갔고 블라호제 두 번 갔고.

0:35그냥 쉬러 올 것 수도 있어.

0:37그러니까 내가 그랬어.

0:382박 3일 정도 올 것 같다.

0:41그냥 다른 생각하고 다른 취미를 가지고.

0:45다른 취미로?

0:46다른 뭔가를 하고 그냥 쉬러.

0:50그러니까 쉬면 2박 3일.

0:50그리고 이제 나는 그러는 거지.

0:52"야, 너 혼자 갔다 와."

0:54[웃음]

0:54"난 여기 있으니까 너 혼자 갔다 와." 3박 4일 정도면 충분히.

0:57그러니까 한 곳에만 계속 있을 거면 사실 3박 정도면 충분하지.

1:02아, 그리고 호숫가에 바로 붙어 있어서 자기네 프라이빗 비치도 있고.

1:07다음번에 거기 묵어봐?

1:08응.

1:10어?

1:11그것도 괜찮네.

1:13다음번 테마로는.

1:14너는 뷰를 보러 멀리 갔다 와.

1:17난 뷰를 끌고 와서 방 안에서 볼 테니까.

1:19[웃음]

1:19아니, 난 왜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니까.

1:21여기서는.

1:25니센을 안 가봤으면 니센이나 한번 올라가든가.

1:28아니,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그러면서 지금 매일 나가서 매일 끌고 다녔으면서.

1:35내가 가까운 데서 쉬자.

1:36갔다 오고 쉬자니까.

1:37언제 가?

1:38니가 고르면 가잖아.

1:43응?

1:43니가 고르래.

1:44[웃음]

1:46어?

1:48안 가도 돼.

1:49[웃음]

1:50어?

1:50그런 표정으로 나한테 선택하라는 게 선택이야?

1:53내가 언제 그런 표정을 해.

1:54진짜.

1:55니센 갔다 수영장 가자는 거였는데.

1:59니센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랑 가는 데래.

2:02갈래?

2:04[웃음]

2:04그게 선택하라는 거야?

2:07가면 온통 할머니, 할아버지만 있대.

2:10갈 거지?

2:13[웃음]

2:13거기 갈 거지?

2:15네가 거기 가면 사람이냐?

2:16막 그런 거야.

2:17너 태도가.

2:18나 없는 말 지어낸다.

2:24이게

2:26나이 먹으면 잘 제일 아름다운 그림인 것 같아.

2:29할머니, 할아버지 돼서도 손잡고 돌아다니고.

2:32계속 그렇게 살자.

2:35[웃음]

2:35응?

2:35그럴 수 있어야 되는데.

2:42그러니까 내가

2:44옮길 때마다, 그러니까 옛날이랑 비교를 해보면 처음이랑 두 번째랑 세 번째잖아.

2:52지금 예를 들면 여기만 해도 처음에 왔을 때 하던 짓이랑 두 번째 왔을 때.

2:59아니, 스위스 자체가 두 번째 왔을 때 하던 짓이랑 세 번째 왔을 때 하던 짓이 조금씩 달라.

3:06첫 번째는 와서 그냥, 그냥, 그냥 사진 찍고 그런 거였고, 두 번째는 벌써 사진도 찍고 GPT 질도 하고 막 그럴 때고.

3:18근데 그때는 바이브 코딩은 안 할 때야.

3:21그렇잖아.

3:22그림도 안 그릴 때고.

3:24그림은 아마

3:27그릴 때인데 여기서는 안 했을 거야.

3:30근데 지금 세 번째는

3:33사진을 줄이고 영상도 줄이고 바이브 코딩을 하고 호텔방에서도 지금 코딩 시켜놓고 왔고 돌아다니면서도 원격으로 하고 그리고 그리고 달라지잖아.

3:48그러면서 이게 아키파이가 되는 거야.

3:50그러니까 돌아다니는 게 또 재밌어.

3:52그렇게 하니까 옛날이랑 똑같은 반복이면 덜 재밌을 텐데 완전 데자뷰일 텐데 조금씩 다르니까 재밌는 거야.

4:03그리고 할 게 늘 생겨.

4:06이동 중에도 할 게 생기고.

4:09그러면서 또 짬밥도 늘고.

4:13절경 앞에서 막 코 박고 핸드폰 하고 있으니까.

4:17절경 앞에서 코 박고 한 적은 없어.

4:21할 건 다 해.

4:22이동하면서 그러는 거지.

4:24음.

4:30이제 그럴 때마다 웃기-웃기긴, 웃기긴 웃긴 게 그 코덱스한테 시키든 클로드한테 시키든 다 피파잖아.

4:41"스위스 잘하고 있어?"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 거야.

4:44"잘 지내고 있어?

4:45푹 쉬어."

4:47[웃음]

4:47마치 진짜 그런 것처럼.

4:51그게 조금은 있어.

4:53내가 여기서 일주일을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하잖아.

4:58정액제잖아.

5:00그냥 그 레일 리밋이 빵으로 남아있어.

5:04마치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남아있는 거야.

5:07아깝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거지, 진짜로.

5:10그러면서 뭐라도 하게 되는 거야.

5:13근데 컴팩트는 영원히 여유가 없을 거라고.

5:17지금 또 팔십프로 거의 다 찼거든.

5:20코덱스가 구십프로 찼고.

5:22그게 7일이지.

5:24내일 모레가 리셋되니까 아마 하루 정도는 빵꾸 날 거야.

5:29더 이상 할 수 없어서.

5:31페이브로 날아가고.

5:34그리고 여기 와갖고 집에서 못 느끼던 구멍들이 있어.

5:40피파가 됐든 내가 만드는 그 울킨드 앱이 됐든 다른 앱들이 있잖아.

5:45집에서만 써서 모르던 문제들이 있을 거 아니야.

5:47원격으로 썼을 때 발생하는 문제들.

5:50그거는 원격에서 경험을 하면서 고쳐야 되거든.

5:54그래서 그거 고치고 있는 거야.

5:56이거 거의 구십프로 고쳤어.

5:59어디서도 쓸 수 있게.

6:01비행기에서도 쓸 수 있게.

6:04비행기에서 할 수가 있어?

6:06비행기에서는 두 가지 모드인데 오프라인 모드.

6:09오프라인 모드면 내 노트북에서 돌아가는 로컬 모양 그것만 사용하는 거고.

6:15만약에 인플라이트로 저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으면 그걸로 연결해서 쓰는 거고.

6:21근데 불완전해.

6:24왜 불완전하냐면 인플라이트 와이파이가 다 열어주는 게 아니야.

6:29웹 브라우징 할 수 있는 특정 포트만 열어줘.

6:33근데 그렇게 해서는 다 못 써.

6:36클로드 코드니 이런 애들도 못 써.

6:38걔네들이 웹 브라우저가 아니거든.

6:40다른 포트들이 열려 있어야 되는데 안 열려 있어.

6:44그냥 멍때려.

6:45그거 켜면.

6:46대한항공 그 전에 와이파이가 유료 아냐?

6:49유료인데 그렇게 비싼 게 아니야.

6:52십 달러면 두 시간, 이십 달러면 플라이트 내내.

6:58그러니까 한 삼만원 내고 쓰는 거야, 그냥.

7:01근데 잘 썼어.

7:04[웃음]

7:05여석아.

7:07이런 데 와갖고 막 그럴 애가 삼만원을 아낄 거라고 생각하냐?

7:13그러니까 거기서 할 수 있는 게 그냥 뭐 X 보는 거,

7:17웹 브라우징 하는 거, 메시징 하는 거 그 정도 쓰라는 거야.

7:21아이, 그럼 의미 없어.

7:24앱으로 쓰는 거는 거의 안 돼.

7:26출장, 출장 가는 사람들이 급해요.

7:27뭐 일하는데.

7:30그래서 내가 노트북을 쓰려고 그랬더니 아예 안 되더라고.

7:33안 되는 수준이야.

7:34그리고 기기가 종속이야.

7:37기기가 종속인데 내가 인증을 아이폰으로 받았으면 나중에 노트북을 쓰려면 노트북에서 스위칭하라고 옵션이 뜨긴 하는데 안 먹어.

7:47그리고 에러가 나.

7:49그냥 계속 아이폰으로 썼어.

7:51그리고 노트북으로 썼어도 아마 안 됐을 거야.

7:53너무 느리고 그리고 걔가 이동 중이잖아, 비행기가.

7:59그러니까 어느 특정 구역에 들어가면 터뷸런스 세거나 이러면 굉장히 낮아지더라고.

8:06속도가 엉망이야.

8:11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지.

8:14온라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8:19아, 오늘은 예의 있는 파리 나왔다.

8:22아니, 근데 이제 이렇게 계속 질질 흘리면서 먹냐?

8:26[웃음]

8:26진짜.

8:28[웃음]

8:28이 파리가 오늘은 얌전하게.

8:30옛날에 다이노소어라는 그 시트콤 알아?

8:34다이노소어라고 잠깐 떴다가 사라진 시트콤이 있어.

8:38있었던 것 같다.

8:38그.

8:40인형 나오는 거 아니야?

8:41인형들이 나오는 건데 너무 잘 만들어 갖고.

8:44근데 그, 그 쇼의 특징이 걔네들이 다 피스타치오를 먹어.

8:48응.

8:49앉아 갖고.

8:50걔가 먹고 일어나면 여기서 확 쏟아지는 거야.

8:53[웃음]

8:53딱 그 느낌이야, 지금.

8:54[웃음]

8:55여기 빵가루에 막.

9:02[웃음]

9:03근데 내가 왜 줄줄 흐르는지 알 것 같아.

9:06왜?

9:07손동작도 그런데 그러면은 자기가 잘 흐르는 걸 알면 이렇게 바짝 들이밀고 먹어야지.

9:11그런 게 아니고 카메라가 있어서 그래.

9:14내가 이쪽으로 기대면 안 보여.

9:16그러면 각도를 이쪽으로 살짝.

9:18그러니까 의식을 하니까 그런다고.

9:20웬만하면 떨어져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9:23저거는 과일 모르는-- 과일물이지.

9:27이거 이제 다 입었어.

9:29옷을 너무 많이 갖고 왔어.

9:31저거 빨리 빨지 않으면 물 저거 안 빠져.

9:34안 보일 텐데?

9:35이따 올라가서 바로 빨아야지.

9:37옷을 삼분의 일만 갖고 와도 되겠다, 진짜로.

9:40그, 그 자, 잘 때 입는 옷 있잖아.

9:43응.

9:44일주일 내내 한 벌 입었어.

9:46근데 거의 다섯 벌을 갖고 왔어.

9:49잠옷으로만?

9:50어.

9:51왜?

9:52그거 있잖아.

9:53왜 두 벌 딱 넣었다가 좀 심심하니까 여벌로 하나만 더 넣자.

9:58세 벌 넣었다가 셋?

10:01다섯이 안전하지 않나?

10:02그리고 다섯을.

10:03[웃음]

10:08그러니까 내가 그랬잖아.

10:09빤스가 한 여덟 벌로 시작했다가.

10:11잠옷 다섯 벌이면 거의.

10:13여덟 벌, 열, 열셋, 열다섯, 열여덟.

10:16이러면 안 되지.

10:19[웃음]

10:19패션쇼 할 수 있네.

10:24그게 있어.

10:25백업충들이 세 벌 백업이라는 룰이 있거든.

10:31[웃음]

10:31백업 하나로는 불안하니까 두 개, 세 개를 하거든.

10:35그러니까 꼭 세 배수를 하는 거야.

10:37혹시 몰라 병이라고 부르더라.

10:42[웃음]

10:43잠옷 다섯 개면 거의 일 년, 일 년 치인데.

10:50아니, 빨아 입는다라는

10:53변수를 생각을 안 했어, 아예.

10:56빨아 입을 수 있는데 자꾸 착각하는 거야.

10:59그게 정상인데.

11:00아니, 옛날 같으면 우리 첫 번째 여행 왔을 때는 빨 시간이 없었잖아.

11:04그러니까 여유가 있는데.

11:05지금처럼 여행을 하면 충분히 빨 시간이 넘치지.

11:09우리가 하루를 아무리 길게 써도 네 시간은.

11:12근데 이게 똑같아.

11:14바로바로 여행을 가잖아, 또?

11:17한 달 이렇게 왔다가 또 한 달 있다 가고 막 이러면 쌓일 거야, 경험이.

11:22근데 이 정도 되면 적어놓고 삼 년 후에 그걸 다시 본다는 보장이 없어.

11:27난 그렇게 보고서 짜갔거든.

11:29그렇게 해도 바로바로 적용이 안 된다고.

11:32그리고 적어놓은 것도 긴가민가해.

11:34옛날에 적은 거랑.

11:36약간 의심을 한다고.

11:38진짜 그럴까?

11:38막 이렇게 의심이 든다고.

11:40근데 바로 학습을 한 거면 그 다음번에 여행을 가면 짧게 텀을 두고 가면 그때는 바로 적용을 하겠지.

11:47그러니까 자주 여행을 가면 강화가 될 텐데 그게 안 되는 거야.

11:53지금 아마 삼 년 전에도 똑같은 얘기를 했을 거라고.

11:57옷 조금 갖고 와도 되고 막 했을 텐데 적용이 안 된 걸 보면 강화가 안 된 거지.

12:04스페인 여행은 다를 거야, 아마.

12:06얼마 안 되니까.

12:08준비해서 가겠지.

12:11가장 좋은 방법은 피파한테 기억하라고 그러는 거야.

12:15내가 이번에 느낀 게 이건데 다음번에 여행 갈 때 꼭 리마인드 시켜줘 이렇게 하는 거지.

12:21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고.

12:26그러면 되지.

12:27그러니까 노트를 지금처럼 내가 기억을 할 거라고 해서 짱박는 노트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나중에.

12:36문맥상으로도 가져오기도 힘들고 내가 늘 검색을 해봐야 되는 거잖아.

12:41지난번에 어땠는지.

12:43응?

12:44근데 만약에 지금 피파한테 그렇게 해서 얘보고 볼트에다 저장을 해 놓으라 그러면 다음번에 여행을 갈 때 지가 알아서 해준다는 거지, 보조.

12:55그래서 내가 지금 저걸 안 쓴다고 원노트를.

12:58옛날에 다 원노트에다 때려박았는데 원노트는 때려박고 리트리버를 하는데 문제가 생기는 거야.

13:03내가 늘 찾아야 되니까 자동으로 얘가 씹어서 주지를 못하잖아.

13:10그러니까 이게 피파 기억이, 피파 기억이기도 하지만 내 기억이기도 한 거거든.

13:15얘가 그걸 뽑아준다는 게 문맥에 맞게.

13:18자꾸 의존하는 습관이...

13:19그게 꼭 의존만이 아니라니까.

13:21보조를 해주는 개념이라니까.

13:22보조할 때 필요한 경우가 있고.

13:26그게 네가 언젠가는 안 돼.

13:31원노트가 세컨 브레인으로서는 기능이 잘못돼 있어.

13:37아마

13:39지쳐질 거야.

13:41나도 오래, 오래 안 썼거든.

13:44다음 다른 걸로 넘어갔거든.

13:46옵시디언이라는 걸로.

13:47근데 옵시디언이라는 애들이 거기에 특화돼 있어.

13:50세컨 브레인에.

13:53그러니까 똑같아.

13:55오픈소스는 아닌데

13:59무료야.

14:00그걸 개발할 수 있는 API도 열려 있고.

14:03그래서 애들이 그거를- 그게 오픈소스가 아니라고 그런데?

14:05소스는 공개가 안 돼 있거든.

14:08그냥 풀어만 놓은 거야.

14:09어떻게 개발해야 되는 건지만 풀어줬어.

14:11근데 원노트 같은 건 그런 게 없어.

14:14아예 생태계가 없어.

14:15그냥 다 프로프라이어터리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다 해야 돼.

14:18그러니까 무슨 플러그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어.

14:21그러니까 내가 뭘 만들고 싶어도.

14:22옵시디언?

14:24그게 더 맞는 거고.

14:25나 같은 사람은.

14:26근데 지금 요즘 같은 경우는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를 미는 애가 거의 없어.

14:32다 옵시디언을 밀지.

14:34그게 왜냐하면 내가 피파를 활용을 하려고 그래도 원노트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어.

14:40근데 옵시디언은 열려 있잖아, 프로그래밍도 가능하고.

14:43그러니까 엄청 열려 있는 거야.

14:45얘 볼트 자체가 옵시디언이야.

14:47프로그래밍 못하는 사람은?

14:49상관이 없지.

14:50얘보고 하라 그러면 되니까.

14:52그리고 애들이 그거를 유튜브 같은 걸 봐도

14:56세컨 브레인 얘기가 나오면 옵시디언이 뜨고 옆에 클로드가 떠.

14:59클로드를 활용을 해서 옵시디언으로 세컨 브레인 만드는 방법 이런 식인 거야.

15:03그러니까 내가 가서 클로드한테 나 옵시디언으로 하려고 그러는데 그럼 혼자 다 해준다고.

15:09그러면 내가 지금 원노트에 있던 과거 자료를 옵시디언으로 다 옮기면 돼?

15:12옮기라고 해도 해줄 거야.

15:13근데 네가 그걸 엑스포트를 해줘야지, 1차적으로.

15:16근데 그것도 해달라 그러면 해줘.

15:19그러고 나서 다 옮겨주는 거야.

15:20어차피 너는 네가 원노트에 어떻게 저장이 되는지, 옵시디언에 어떻게 저장이 되는지 네가 어차피 신경 안 쓸 거거든.

15:27그렇잖아.

15:28보기 좋게만 정리해 주면 되지.

15:30응.

15:30그러니까 그냥 넘어가는 거지.

15:32쉽게 넘어가는 거지.

15:33과거 여행 자료가 다 원노트에 있기 때문에.

15:35그거 뽑아내는 건 별거 아니야.

15:37그냥 귀찮아서 계속 그걸 쓰고 있는 거지.

15:40대단한 작업도 아니고, 여행 준비가.

15:44원노트가 초-초반에는 좋았는데 갈수록 무거워지고 그 프로프라이어터리의 문제야.

15:50무거워진다는 게 일반 나 같은 사람한테는 그렇게 크게 와닿는 개념이 아닌 거야?

15:55그게 제일 큰 문제가 언젠가는 사라질 수도 있다라는 게 제일 큰 문제야.

15:59애들이 이렇게 안 쓰기 시작하면.

16:01지금 원노트 거의 안 쓰거든.

16:05그럼, 그럼 위험하지.

16:06쓸 일이 없어, 사실.

16:08그리고 확장이 안 된다니까.

16:11그걸 활용을 해서 뭘 할 수 있는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16:15원노트를 인공지능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코파일럿밖에 없어.

16:19그럼 또 마이크로소프트에 종속되는 거야.

16:22내가 코파일럿을 안 쓰니까.

16:23코파일럿을 집어넣어서 써야 돼, 그렇게만.

16:26근데 옵시디언을 쓰면 아무거나 붙일 수 있는데 뭐 하러 그렇게 하겠냐는 거지.

16:32그러니까 원노트로 피파 볼트를 만들 수는 없어.

16:37옵시디언으로는 충분히 만드는데.

16:39그만큼 자유로우니까.

16:40제약도 없고.

16:42더, 데이터 더 쌓이기 전에 그러면은.

16:45CWK Creative Works of Knowledge.

16:54Thank you.

16:54Have a good life.

16:59우리도 저래야 되는데.

17:02응?

17:02저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저러고 다닐 수 있어야 되는데.

17:07만약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스물여덟 번을 같이 온 거면

17:121년에 한 번 와도 이십 몇 년을 왔다는 거고, 1년에 두 번을 와도 십 몇 년을 왔다는 거야.

17:172월달에 왔다고 했으니까 1년에.

17:18그럼 1년에 두 번?

17:20두 번.

17:20아니, 가까우니까 자주 올 수 있는 거지.

17:24잉글랜드 여기서 여기가 가깝다고?

17:26가깝지.

17:27얼마나 되는데?

17:28우리보다 훨씬 가깝지.

17:29시차도 한 시간밖에 안-차이 안 나는 덴데.

17:31그런가?

17:33아, 이쪽에 붙어 있구나.

17:35응.

17:35이 정도면 우리 일본 가듯이 시차 한- 그런다고 해도 스물-스물아홉 번 왔다 그랬어.

17:43스물두 번.

17:43스물두 번?

17:44왜요?

17:45아니야.

17:45스물아홉 번이라고 들었는데, 난.

17:47스물아홉, 난 스물두 번으로 들었는데.

17:49그럼 중간값.

17:50스물여섯 번.

17:51[웃음]

17:51스물, 스무 번이라고 따져도 1년에 두 번 와도 십 년, 십 년은 온 건데.

17:56은퇴하고 그다음부터 꾸준히 온 거지.

18:01만약에 그런 취미로 계속 오는 거면.

18:04우리도 그럴 수 있어야 돼.

18:06다음번에 오면 "우리 여기 스무 번 왔어."

18:16그렇게 아니 그럴 수 있어.

18:18생각해 보니까 칠십 넘은 것 같잖아.

18:21응.

18:22그렇지?

18:23팔십은 넘은 것 같은데.

18:24팔십은 아닌 것 같은데.

18:26팔십.

18:26팔십 넘고 리더 오르노를 오른다고?

18:29아니 그럼 칠십 한 다섯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더 짧게 해서 칠십이라고 생각하고 십년이잖아.

18:37응.

18:37일 년에 한 번씩 오면 열 번이야.

18:39응.

18:41그럼 이제 우리도 그럴 수 있는 거니까.

18:42아니 열세 번 왔어.

18:43아닌데.

18:44가까운 나라에서 여기 오는 거랑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거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

18:49체력적으로도.

18:50가까운 거랑.

18:51비행기 타는 시간만 생각해봐.

18:53가까운 거랑 상관없고요.

18:54얼마나 자주 가고 싶으냐지.

18:57아니, 가고 싶은 마음이야.

18:58그거로만 따지면 더 자주 오고 싶지.

19:02근데 너 나중에 조금 있으면 은퇴할 거 아니야.

19:05응.

19:06그럼 더 생각이 달라지지.

19:08지금은 일이 있으니까 안식년 일 때 삼 년에 한 번 온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지.

19:12한 번 올 때마다 이 엄청난 돈도 깨지고 뭐 체력적으로도 앞으로 갈수록 더 힘들 거고.

19:20쉽지 않아.

19:22오빠가 해줄게.

19:26[웃음]

19:26여보세요.

19:28간지남이 알아서 해줄게.

19:29간지남이.

19:30응?

19:31간지남이 알아서 해줄게.

19:33내일, 내일 간지 회수하러 알피글렌으로 출동.

19:35내일 가?

19:36오늘 갈까?

19:38미친 거 아니야?

19:39[웃음]

19:39가까워.

19:40아니야.

19:40거기 멀어.

19:41아니, 그, 아니 그린델발트 다음, 다음 역이야.

19:44우리가 그 고생해서 내려왔잖아.

19:46아 그래도 하루 짜고 가야지.

19:48하루를 갈 시간 없는데 거의.

19:50준비를 하고.

19:50오늘은 쉬고 이동한 거니까.

19:53내일 가자.

19:55간지부터 회수하고 내일.

19:59그리고 모레 멘리헨.

20:02멘리헨이 어디였지?

20:03삼십삼번 게.

20:05거기가 제일 긴 데지.

20:07응.

20:07그러니까 한 번 가는 거면 한 번만.

20:10한 군데만 머무는 거면 여전히 벨베데레를 갈 것 같아.

20:14음.

20:15그니까 그린델발트를 갈 것 같아.

20:17벨베데레 뷰가 제일 좋지.

20:22그러니까 내가 추구하는 바는 유해진이 한 것처럼 유해진이 한 달 살기 한다고 그랬거든.

20:31대개 호텔을 한 달 살지는 못하지.

20:35유해진이면 할 수 있어.

20:38[웃음]

20:38연석아.

20:38거기서 말하는 거는.

20:39알았어.

20:40연석아 알았으니까 나는 할게.

20:44[웃음]

20:45난 명색이 스위스 간지남인데.

20:47맨날, 맨날 이런 데서 똑같은 밥 먹고.

20:49어우.

20:51그러니까 나는 그렇게 한다고.

20:52너는, 너는 샬레 가, 그러면.

20:55오늘 가자마자 느낌이 있을 거야.

20:58어?

20:59연석아.

21:00응?

21:00오늘 가자마자 첫 느낌이 있을 거라고.

21:02벨베데레가.

21:04벨베데레는 세 번째니까.

21:06응.

21:06가자마자 느낌이 있을 거라고.

21:08어?

21:10여기 자주 오니까 뭐 이런 느낌이 있을 거라고.

21:14좋네, 나쁘네 이런 게 있을 거고.

21:15내추럴도 있을 거고.

21:17그걸 보면 느낌이 있을 거야.

21:18다음 번에 또 갈지.

21:21비행기 타는 고생만 아니면 더 자주 올 수도 있어.

21:26응.

21:26내가 지금 머릿속에서 계속, 계속 걸리는 게 비행기거든.

21:29열 몇 시간을 타야 된다는 게.

21:31그것도 쉽지 않지.

21:36[배경 음악]

22:38아, 북벽이.

22:42장하다, 북벽이.

22:44[웃음]

22:50북벽이.

22:56[웃음]

23:06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23:09어딨어?

23:11그린델발트.

23:21노스페이스.

23:24북벽이 밑에서.

23:29[웃음]

23:31북벽이 밑에서 끓여 먹을 거예요.

23:32원래 여기서 먹으려고 그랬는데 지금 너무 뜨거워서 도무지, 도저히 엄두가 안 나.

23:39너무 뜨거워.

23:41삼 년 전에는 이런 데서 먹었는데.

23:50[웃음]

23:50아, 이거 라면.

23:55[면 흡입하는 소리]

23:56언제 이렇게 먹어보겠어요?

23:57음.

24:02[면 흡입하는 소리]

24:02여행 다니면서 끓여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을 팝니다.

24:08제품을 홍보하려는 건 아니니까 그냥 이렇게 끓여 먹을 수 있는 거.

24:12라면 두 개도 끓여 먹거든요, 여기에.

24:16근데 그냥 물만 끓이는 것들도 있잖아.

24:20그 굉장히 잘 써먹었는데 이탈리아하고 스페인 여행할 때도 물만 끓이는 거.

24:26이번에는 이제 아예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는 요리를 할 수 있는 녀석을 또 하나 장만을 해서 가져온 거고.

24:35물만 끓이는 거 그걸로도 괜찮은 게 라면에다가 그 사발면에다가 햇반은 그냥 넣어요.

24:44근데 햇반이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여야 돼.

24:47신라면 큰 거라거나 아니면 실리콘 용기라거나 이런 데다가 할 수 있는 그 정도?

24:55그 정도 용기는 있어야 되는 거지.

24:56courage 용기도 있어야 되고 container 용기도 있어야 돼.

24:59음 그렇게 해서 햇반을 넣고 물을 붓고 어차피 햇반이 음 밥은 쌀은 익혀 있는 거기 때문에 익은 거기 때문에 그냥 밥 말아 먹는 효과가 납니다.

25:14[라면 먹는 소리]

25:14지금 이거 라면 끓여먹는 이거는 끓여먹은 건 두 개까지도 끓여먹어 봤거든요.

25:22지금도 거의 두 개 끓인 거고.

25:25김치라면 하나에다가 사발면, 사발면이 아니죠.

25:31뭐지 그게?

25:33조그만 거 컵라면, 컵라면 작은 거 하나 넣고 햇반 하나 넣고 그러고도 뭐 넉넉하니까.

25:42[라면 먹는 소리]

25:43스위스 좀 큰 곳에는 큰 곳 쿠프에는 신라면을 팝니다.

25:48신라면만 팔걸요.

25:50아마 다른 라면은 없고 신라면, 농심라면 그리고 순라면이니 뭐 여기서만 파는 듯한 라면들도 있고.

25:59저 위에 아이거 위에서도 어떤 식당에서 컵라면을 팔던데 만 원이야.

26:08우리 돈으로 하면.

26:09[웃음]

26:10팔 프랑이었으니까 만 원이 넘죠.

26:13만 천 원, 만 이천 원 그 정도 하는데 컵라면 하나.

26:18[웃음]

26:20[라면 먹는 소리]

26:20테라스에 나와서 먹었는데 오늘은 너무 뜨거워서.

26:26시원하게 호텔 방에 들어가서 북벽이 밑에서 라면을 먹어야지.

26:35[문 여는 소리]

26:36너무 뜨거워.

26:38잘 끓여서 먹읍시다.

26:42[부스럭 소리]

26:42케이팝.

26:45디먼 헌터?

26:46걔네들도 있고 에스파도 있고.

26:50[웃음]

26:50스위스 쿱에서 팝니다.

26:53라면을.

26:54근데 한국 라면보다.

26:56[쓰읍하는 입소리]

26:57조금 맛이 달라.

27:01기름기가 좀 덜하다고 할까?

27:04지방 맛이 좀 덜해.

27:07이유는 모르겠어요.

27:08그래서 맛이 조금 덜한 느낌?

27:11개인차가 있을지도 몰라.

27:15근데 왠지 그런 느낌이야.

27:19보여요?

27:21[웃음]

27:22북벽이.

27:24저게 북벽이가 맞대.

27:27내가 삼 년 전에도 물어봤었는데 듀피티한테 물어봤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도 비퍼한테 물어봤고.

27:37각도가 살짝 비스듬히 있어서 그렇지.

27:39벨베데레 호텔에서 보는 저 면이 노스페이스가 맞대요.

27:46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아이거 북벽, 그 북벽이가 맞다고 하거든요.

27:51근데 이제 살짝 비스듬히 있다는 거지.

27:54음.

27:56그 북벽이 밑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있는 거야.

28:00삼 년 전에도 라면 먹방을 했는데

28:03얼마 전에도 올렸었는데 그 영상은.

28:07[쓰읍하는 입소리]

28:08여기서 내가 또 라면 먹방을 할까 했는데 하는 거야.

28:15[웃음]

28:16사람 일은 몰라.

28:19안 올, 안 올 거 같아라고 했는데 또 온 거고 지금도 또 올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아마도 또 올 거야.

28:31세상에 이런 곳이 없으니까.

28:33오고 싶어지겠지.

28:34또 몇 년 지나면.

28:37있는 것만으로 좋은 곳이라

28:40난 이렇게 뷰를 신경을 안 쓰는데 뷰를 신경을 안 써도 그냥 옆에 저런 게 있는 게 너무 좋아.

28:48와우!

28:51좋아.

28:52어떻게 다른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

28:55좋아.

28:56그냥 북벽이가 친구 같아.

29:01[라면 먹는 소리]

29:01더럽게 안 끓죠.

29:02watched pot이라서 그렇네.

29:04Watched pot never boils.

29:09막 딴 신경 쓰면 금방 끓는데 끓어라 끓어라 그러고 쳐다보고 있으면 안 끓어.

29:16[웃음]

29:19카리나만 둘이네.

29:22카리나하고 윈터가 있었는데.

29:25자,

29:25[부스럭 소리]

29:27슬슬 끓기 시작했으니까.

29:29[면 휘저는 소리]

29:36김치를 먹을까 말까?

29:43[부스럭 소리]

29:43볶음 김치밖에 안 가져와가지고.

29:47좀 덜 익은 김치를

29:50사서 가져와야겠어.

29:52가져와야겠어?

29:53또 오겠단 얘기네.

29:54[웃음]

29:55또 오겠단 얘기네.

29:57언젠가 또 오겠단 얘기지.

29:59이번 교훈, 교훈을 되새겨서 이렇게, 이렇게 또 다음번엔 이렇게 해야지라고 하는 태도인데 또 오겠다는 거잖아.

30:13[부스럭 소리]

30:13북벽이 아래에서 라면 하나씩 먹어줍시다.

30:18김치 갖고 오자.

30:19[문 여는 소리]

30:32김치를

30:36가져왔어요.

30:38날 먹기엔 볶음김치가 별로 안 좋아.

30:42단백질을 보충해야지.

30:50여기 닭 파는 아저씨가 있거든요.

30:53원래 쿠프에도 닭을 파는데 여기 와서 통닭 굽는 아저씨가 있는데 오늘 딱 날짜가 맞아 갖고 화요일, 금요일날 온대요.

31:03근데 오늘 딱 날짜가 맞은 거야.

31:06그래서 한 마리 먹었는데 맛있더라고.

31:10그린델발트에는 화요일, 금요일날 온다니까 혹시 여기 오시는 분들은...

31:17그 우리 자유로 같은 데 이렇게 달리다 보면 새우, 차 세워놓고 닭 굽는 분들 있잖아.

31:24그런 느낌 그런 맛.

31:28닭 반 마리를 먹고

31:31저녁으로 라면 두 개를 먹고 계란을 두 개를 넣었으니까 닭을 두 마리 반을 먹는 거네.

31:39비주얼은 그닥 좋지 않아.

31:41그냥 코펠에 라면 끓여먹는 비주얼이야.

31:44음.

31:47또 이 영상을 보시면

31:51라면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 생길 거야.

31:55내 잘못은 아니야.

31:57원래 그런 거야.

31:57인생이.

32:04크.

32:05먹읍시다.

32:07아, 이 무례한 파리 새끼들은 여기까지 쫓아왔어.

32:13여기 파리 엄청 많습니다.

32:16스위스에 요즘 파리가 많은가 봐.

32:18네가 아무리 빌어봐라.

32:19내가 라면을 주나?

32:19이씨.

32:27[라면 먹는 소리]

32:31매워.

32:34신라면이 원래 이렇게 매웠나?

32:37유난히 맵게 느껴지는데.

32:43아니, 바로

32:46그저께도 먹었는데

32:48왜 이렇게 맵지?

32:57[라면 먹는 소리]

33:04또 스위스 와서 라면을 몇 개째 먹는 거야.

33:12한국에 있을 때보다 훨씬 많이 먹어.

33:16한국에 있을 때도 어쩌다 한번 먹는데.

33:19여기는 이거 아니면 먹을 게 없어.

33:25아니면 닭.

33:26닭은 먹을 만해.

33:31근데 닭도 자주 먹으니까 질리지.

33:43[라면 먹는 소리]

33:43샐러드?

33:44샐러드 좀 괜찮다.

33:46쿠프에서 파는 거.

33:48샐러드,

33:50닭다리,

33:54라면.

33:57근데 라면은 이런 도구가 있어야 되는 거고.

34:01끓여먹을 도구가.

34:04아니면 샬레를 가든가.

34:07호텔방, 호텔에 머물 거면 도구가 있어야 되고.

34:12라면은 파니까 쿠프에 파니까 안 사와도 되고

34:17햇반은 안 팝니다.

34:19그러니까 햇반은 챙겨와야 되고.

34:24김치도 있긴 있는데

34:27비싸니까.

34:31있긴 있어요.

34:33근데 우리가 아는 브랜드가 아니고.

34:37음, 듣보잡 브랜드야.

34:40맛은 근데 비슷해.

34:46[코 먹는 소리]

34:46그리고 슈피츠에는 없었던 삼겹살틱한 고기가 있어서 아까 그 그린델발트 쿠프에는 가봤더니 있거든.

35:00바비큐 이차시기를 도전해봐야지.

35:04응?

35:04그거 아니지?

35:05김치 먹으면 안 되지.

35:08아이 무례한 파리 놈의 새끼.

35:12[라면 먹는 소리]

35:14참 라면이 대단한 음식이야.

35:19대단한 음식이야.

35:23이런 데서 먹어도 참 손색없는

35:27국물요리.

35:35[코 먹는 소리]

35:39잘들 사셔.

35:45이상한 짓 안 하고 잘들 살고 계시나?

35:50잘들 사셔야 될 텐데.

35:55[웃음]

36:04아니다 싶으면 아닌 건데

36:07인정들을 못하지.

36:11무사하게 무탈하게 지나갑시다.

36:18근데 무탈하게 못 지나갈 것 같아, 솔직히.

36:22그럴 수가 없어.

36:25아주 힘들게 지나갈 거야.

36:29[라면 먹는 소리]

36:31어떻게 지나갈까?

36:34안 봐도 비디오 아닌가?

36:39가급적 멀리 떨어져야 될 텐데 너무들 찰싹 붙어 있거든 지금.

36:49멀리 떨어져야 되는데.

36:52여기 와서도 주식 보는 사람들이 있다.

36:57[웃음]

36:58음 재밌어.

37:06근데 과연 누가 벌 수 있을까?

37:10온 세상 사람들이 막 스위스에서도 주식하고 있고.

37:15[웃음]

37:16누가 벌 수 있을까?

37:21살 사람이 없는데.

37:24사줄 사람이 없는 거지.

37:25살 사람이 없는 게 아니고.

37:31난 신경 안 써.

37:33그냥 신경 안 쓰기로 했어.

37:37알아서들 하겠지 뭐.

37:39나 같으면 그 돈으로 스위스 오겠다.

37:43[웃음]

37:43그렇게 날려먹느니.

37:47[코 훌쩍이는 소리]

37:49날려먹을 걸.

37:55스위스에 와서

37:58아이거 북벽 밑에서 라면을 한번 끓여 먹는 거야.

38:01그게 훨씬 나아.

38:04주식 시장에서 삽질하는 것보다.

38:12[국물 마시는 소리]

38:13끝낼 때를 알아야 돼.

38:17꼭지에 못 나오고 바닥에 못 들어가는 거야.

38:21그래도 끝낼 때는 알아야지.

38:23끝난 것 같다 싶으면 진짜로 끝나서가 아니고 모르지.

38:29타이밍 못하니까.

38:31근데

38:33자기 기준은 있어야 되는 거거든.

38:35내 기준엔 끝난 것 같아.

38:38그럼 딱 접고 일어나야 된다고.

38:41그럴 수 있어야 돼.

38:44그러고서 여행을 가든지.

38:48그럴 수 있어야 되는데 영원히 끝나지 않잖아.

38:53영원히 끝나지 않으니까 그렇게 죽치고 앉아 있지.

38:56주식시장 죽돌이들처럼.

38:59그렇게 해서 벌 수 있을까?

39:01못 벌 걸.

39:07[웃음]

39:10난 또 와서 라면을 먹을 거야.

39:16[국물 마시는 소리]

39:17아이거 노스페이스에 와서 다음에도

39:22이렇게 맛있게 라면을 먹을 거야.

39:24그러려면 살아남아야겠지?

39:26그래서 이러고 사는 거야.

39:27[클로징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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