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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내 갈 길을 가는 용기 — 20260206

KO

묵묵히 내 갈 길을 가는 용기 — 20260206
Transcript · KO

0:04어제 어느 뉴스가 제일 관심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이쪽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0:14Claude 4.6, Opus 4.6 그리고 GPT 쪽에서 나온 오픈 AI 쪽에서 나온 Codex 5.3 그게 제일 큰 뉴스였거든요.

0:25시장이 개폭락을 하든 말든.

0:28둘이 눈치를 보다가 거의 뭐 몇 분 사이로 발표를 하더라고.

0:34Altman하고 Anthropic하고.

0:36어쨌든 그랬는데 뭐 그거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지금 이 carnage라고 하죠.

0:42이 대학살 현상, 현상이 벌어지는 특히 SaaS, Software as a Service.

0:47그 주식들이 박살이 나는 이유 중에 하나가 Claude 때문이라고들 하잖아요.

0:53그러니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

0:55Claude에.

0:56원래 Claude Code라는 게 있었는데 그걸 GUI UI를 붙여서 패키지화해서 내놓은 게 이제 Claude Cowork인데 그걸 써봤더니 이제 와닿는 거지.

1:07Claude Code를 터미널에서 썼을 때보다는 많이들 쓰게 되니까 식겁한 거지.

1:14세상이 진짜 이 AI로 망가지는 부분이 큰 거 아니냐.

1:19대체하는 부분이.

1:20옛날에는 AI 덕분에 잘 살게 되고 뭐 일자리도 더 많이 만들어지고 막 이렇게 내러티브를 좋은 쪽으로만 가져가더니 갑자기 패닉을 하죠.

1:29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진다며.

1:31그러더니 왜 그러냐고.

1:33왜 망가지는 부분이 이따시만하게 생기냐고.

1:36막 어도비도 망할 것 같고 그런 세상이 됐냐는 거죠.

1:40재밌는 점이 지금 이메일도 제가 보고 있는데 Claude 팀에서 날라온 "Introducing Claude Opus 4.6" 이러고 날라와 있거든요.

1:49이거 보여드릴게.

1:51뭐 아시지만 이런 게 날라온다고?

1:54그럼 사람들이 막 몰려서 쓰겠지.

1:56Claude 4.6 써보겠지.

1:58물론 Claude 4.6 제대로 쓰려면 원래 Opus를 제대로 쓰려면 Opus 모-모형이 제일 좋은 모형이니까 Anthropic에서.

2:06저걸 제대로 쓰려면 Max Plan 정도 써야 돼요.

2:10100달러 이상.

2:12제일 높은 티어가 Anthropic에서는 200달러짜리거든요.

2:15Max도 두, 두 종류가 있으니까.

2:18그래야 Rate Limit 안 걸리고 제대로 쓸 수 있는데 어제부터 지금까지 바로 직전까지도 저도 이제 4.6을 쓰고 있는데 Work Council의 Opus 4.5를 Opus 4.6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거죠.

2:30어떻게 됐을 것 같아?

2:32벌써 두세 번 다운되고 난리도 아니야.

2:35이게 시사하는 바가 크거든요.

2:38정말 모형을 하루도 다운 안 되고 편하게 쓰는 적은 없어.

2:43꼭 네트워크 에러가 나오고 말썽을 많이 피운다고.

2:47이게 꼭 지금 막 발표했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럴 거다.

2:52꼭 그래서만 그런 건 아니야.

2:54실제로 현재 AI 기술이 AI Architecture와 Infra가 감당을 못해.

3:00감당을 못하는데 그게 왜 무섭냐면 Economies of Scale, 규모의 경제가 안 먹힌다는 거야.

3:06과거에는 어떤 비즈니스 혁명이 Technological 혁명이 일어나든 Economies of Scale이 기본이거든요.

3:13일단 Infra를 깔았어.

3:15더 이상 깔 필요가 별로 없어야 돼.

3:16Maintenance CapEx만 필요하고 Infra를 계속 깔거나 Infra를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어야 된다라는 거야.

3:23쉽게 생각하시면 경부선을 한번 깔았어.

3:25그럼 거기서 돈을 계속 벌어야 되는 거야.

3:28매년 경부선을 다시 깔아?

3:30철도를 다시 깔아?

3:31KTX 철도를?

3:32그러진 않잖아요.

3:33근데 지금 AI를 음, 피상적으로만 쓰시는 분들, 사용자의 관점에서 보면 그게 잘 안 보여.

3:42근데 이걸 이제 파고들어서 공부를 열심히 해보시면 파고들어서 뚜껑 까보고 보면 어, 얘네들은 뭐 규모의 경제가 안 먹히는 애들인데라는 걸 알게 돼.

3:50Scaling이 너무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Compute도 늘어나야 되는 거고 사용하는 GPU 클러스터도 늘어나야 되는 거고 그 제반 Infra도 늘어나야 되고 Power도 늘어나야 돼.

4:05그래서 진짜 Power 먹는 하마고 자원 먹는 하마예요.

4:09이게 바뀌지를 않아.

4:11그러니까 잘 생각해 보시면 저렇게 돈을 잘 번다는 Hyper Scaler들이 구글도 그렇고 아마존도 그렇고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렇고 메타도 그렇고 이 네 개 회사만 합쳐도 650 Billions 정도를 2026년에

4:26꼴아박겠다는 거거든.

4:27계속 커지고 있잖아.

4:28왜 계속 커지냐고.

4:31이제 줄어들 때도 됐거든.

4:34줄어들 때도 됐는데 덩치가 막 2배, 3배로 늘어나고 있는 거야.

4:37CapEx 덩치가.

4:39아마존이 200 Billions을 쓰겠대.

4:41구글보다 더 쓰겠다는 거거든.

4:44식겁할 수밖에 없는 거라고.

4:45Return on Investment라고 하잖아요.

4:47ROI가 안 나온다고.

4:49그렇게 해서는.

4:50그러면 올해 200 Billions 썼으면 추세라는 게 있잖아.

4:53아, 이게 Scaling이 안 되는구나라는 걸 눈치를 까기 시작했는데, 시장이.

4:59추세라는 게 있는데 계속 늘어나기만 하잖아.

5:01그럼 내년이라고 다를까?

5:02우리는 Opus 5를 원할 거고 GPT-6를 원할 텐데 얘네들이 그냥 지금 Infra에서 돌아간다?

5:11안 돌아가거든요.

5:12더 좋아져야 돼.

5:14생각해 보시라니까.

5:15지금 로컬 모형으로 한 번이라도 돌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로컬 모형 작은 거 돌리려고 그래도 버벅대고 너무 힘들잖아.

5:21하드웨어를 올려야 되잖아.

5:23근데 작은 모형들은 성에 안 차잖아.

5:27성능이 떨어지니까.

5:28그-그 구조거든, 지금.

5:31그러니까 철도가 한 번 깔리면 그 위에 어떤 기차가 달리든 업그레이드된 기차가 달리든 상관없는 철도가 아니라고.

5:40앞으로 계속 그걸 철도 자체를 업그레이드를 해서 더 좋은 모형들이나 이런 걸 달릴 수 있게 계속 다시 깔아야 되는 거야.

5:49아니면 추가를 하거나.

5:51그러니까 무서운 거예요.

5:52그러니까 올해 만약에 200 Billions을 쓴다.

5:54내년엔 더 쓸 리스크가 크다는 거야.

5:56아니면 거의 안 줄어들거나.

5:58줄어들어야 되는데.

5:59지금 200 Billions을 쓰면 갈수록 줄어들어서 거의 메인터넌스만 필요한 정도, 몇 빌리언 정도 쓰는 정도.

6:05그리고선 그 200빌리언에 해당하는 돈을 벌어들여야 ROI가 나오는 거잖아요.

6:10Investment 한 거에 대해서 내가 return이 있어야 되는 거니까.

6:13그게 지금 몇 년 안에 가능할까요?

6:16이 친구들이 지금 CapEx를 멈춘다고 그래도 힘들거든.

6:21Break even 하기도.

6:23그런데 이렇게 써가면서 한다고?

6:275달러짜리, 원가가 5달러짜리 햄버거를 1달러에 팔면서 계속 subsidize를 해가면서 이렇게 나가고 있는데 이걸 몇 년 안에 돈을 벌겠다고?

6:36만약에 상황이 안 좋아져서 더 안 좋아져서 CapEx도 바닥나기 시작하면, CapEx 자원도, 투자를 할 자원도 바닥나기 시작하면.

6:44지금은 돈을 벌고 있잖아요.

6:46삽 장사를 하면서 벌고 있고, 구글도 벌고 있고, 아마존도 벌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벌고 있고.

6:52그러니까 메타도 눈독을 들여갖고 컴퓨트 장사를 하겠다고 그러는 거거든.

6:56자인하는 거야.

6:57돈이 지금 막 안 된다라는 걸.

7:00그리고 그 규모의 경제, economy of scale이 안 된다라는 걸 증명하는 거라고.

7:06나중에 그러면 이게 뭐로 돌아오냐면 고정 비용으로 돌아오잖아요.

7:10별로 쓸모도 없는 고정 비용.

7:13저 Cyclical들, 경기 민감주들이 박살나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나중에 설비 투자를 엄청 했다가 수요가 꺾이면, 사이클이 꺾이면 그 공장들이 놀거든.

7:25그거는 마찬가지라고 지금.

7:26만약에 AI 붐이 조금이라도 꺾이면 얘네들이 인프라 깔아놓은 거, 데이터 센터들.

7:33그럴 위험이 굉장히 크거든요.

7:35쓸모없는 GPU도 쌓여 있고, 그럴.

7:37구닥다리 GPU도 쌓여 있고.

7:38어차피 그건 AI 붐이 계속돼도 depreciation도 해야 돼.

7:44옛날 GPU 갖고 안 된다고.

7:46그러니까 모순이 한두 개가 아니에요.

7:48원래는 시나리오를 한 가지만 잡고 퍼마불들이라고 하죠.

7:54AI가 앞으로 잘 될 거라고만 생각하는, 우기는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불리시한 관점만 있는 사람들은 시나리오를 하나 잡고 가고 있다고.

8:01AI 붐이 계속돼서 우리는 AI 혁명을 원샷할 수 있다.

8:04그래서 유토피아로 이어질 거다.

8:06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8:08거기다 올인하고 Perfect execution으로 베팅을 하는 거라고.

8:11그래서 엔비디아가 막 트웬티 트릴리언까지 갈 수 있다 이런 식이거든.

8:15그럼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자는 거야.

8:18정말 그렇게 가고 있나?

8:21올해 들어와서 갑자기 왜 SaaS가 무너지냐는 거야.

8:23SaaS, 그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8:27그럼 Old Economy가 있다는 거잖아요.

8:29분명히 이쪽 진영에서 애써 외면을 해왔던, 덮고, 덮고 넘어가려고 했던 AI 때문에 망가지는 섹터나 경제 부분이 있다는 거잖아.

8:41Old Economy가.

8:43엄연히 존재하잖아.

8:45그렇게 해서 진짜 실직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그걸 무시할 수 없다고.

8:50그리고 AI가 새로 창출하는 분야도 분명히 있어요.

8:53그 경제도.

8:53그게 New Economy일 거 아니야.

8:55걔네들이 갑자기 자리바꿈을 하는 건 아니라고.

8:58공존을 한다고.

8:59Transition period가 있을 거라고.

9:00그때 망가지는 부분이 크냐, 새로 이거를 덮어주는 부분이 크냐에 따라서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

9:08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하드랜딩이냐 소프트랜딩이냐 차이일 거 아니에요.

9:12경착륙을 하느냐, 연착륙을 하느냐.

9:14근데 지금, 지금 시장이 패닉을 하는 건 경착륙에 베팅하는 거라고.

9:19그리고 논리적이지도 않아.

9:21둘이 상충되는 거거든.

9:22그러니까 지금 시장이 패닉하는 걸 잘 보면 모순이라고.

9:27AI CapEx를 너무 많이 쓴다, 저번 투자를 너무 많이 해서 ROI가 안 나온다라고 걱정을 하는 거면 그 부분하고 AI가 잘 돼서 클로드 같은 애들이 다 SaaS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대체할 거다.

9:42그건 AI 붐 쪽이잖아요.

9:43두 개를 같이 Pricing을 하면서 패닉한다고?

9:48앞뒤가 안 맞잖아.

9:48모순이잖아.

9:50그러니까 AI 어답션이 AI를 받아들이는 게 빨라서 잘 될 거면 CapEx가 정당화되는 거야.

9:58근데 그것도 의심을 하는 거거든.

9:59양쪽 다 의심하는 거거든.

10:01그러니까 시장은 늘 그래.

10:03이 논리적으로 생각하거나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보다 일단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거야.

10:08Panic first, logic later 이렇게 하는 거라고.

10:12안 그러면 못 살아남으니까.

10:14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그런 현상이 많이 벌어지거든요.

10:19논리가 안 맞는데.

10:21그때 Optionality가 있는 사람들, 현금 들고 버티던 사람들, 이렇게 좀 진정을 하고 있던 사람들, 이 매니아 속에선.

10:28그런 사람들만 이렇게 제대로 볼 수 있어요.

10:30"어?

10:30저건 앞뒤가 안 맞잖아.

10:32뻘짓이잖아." 그렇게.

10:34세 번째 시나리오가 있거든.

10:36굉장히 무서운 시나리오.

10:38Old Economy가 망가지는 와중에 New Economy도 별로인 거야.

10:43실제로 CapEx 너무 많이 하고 더 이상 감당이 안 되는 수준까지도 오버빌드를 해서 이 New Economy도 망가지는 거야.

10:53아니면 따라잡지를 못하거나.

10:55그랬을 때는 Worst case 시나리오잖아요.

10:57이 Transition period 사이에서

11:01글로벌 이코노미가, 세계 경제가 위험할 거라고.

11:05되게 단순해.

11:06Purchasing power를 생각하시면 돼.

11:09구매력.

11:09경제라고 생각했을 때 딱 그거 보면 그래도 세상이 어떻게 될지 좀 자기 딸에는, 깜냥에는 가늠을 해볼 수 있거든.

11:19그러니까 Purchasing power가 줄어든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고.

11:22뭐 어도비 같은 회사가 만약에 망한다?

11:24그럼 어도비 직원들이나 관련된 사람들이 있을 거 아니야.

11:26어도비로 먹고 살던 사람들.

11:27그 사람들이 돈이 어디서 나오냐고.

11:29생활을 어떻게 해?

11:31물건들을 어디서 사?

11:32근데 그 사람들이 누구야?

11:33AI New Economy의 소비자들이라고.

11:37그 사람들이 돈을 못 쓰면 New Economy가 굴러가겠냐는 거야.

11:40그러니까 한쪽에서 무너지는 사람들이 있으면 Purchasing power를 깎아먹는 거라고.

11:44이 Purchasing power의 구매력의 총합을 깎아먹는 건데 그걸 빨리 보상을 해줘야 되는데 그 논리가 또 뭐냐면 UBI야.

11:52그러니까 공짜로 놀고먹을 거라는 거지.

11:56[한숨]

11:57그 논리, 논리는 진짜 유토피아거든요.

12:00유토피아는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좋을 게 아니야.

12:05사람들한테 사람들이 놀고 먹는 세상은 정말 좋을 게 아니야.

12:08이걸 꼭 설명이 필요하다면 저도 답이 없어.

12:13설명이 필요하다면.

12:14상식적으로 인간이 놀고 먹는다?

12:16토종비결 생각해-생각해 보시면 돼.

12:18이지함이 왜 토종비결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었는지.

12:21그 스토리 있잖아요.

12:23그것만 생각해 보셔도 인간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12:25그때 놀고 먹을 수 있는 세상, 자기 미래를 아는 세상, 막 이런 세상이 오면.

12:30근데 그런 세상이 올 거라고 착각들을 하면서 밀어붙이는 거라고.

12:34사실은 보면 만약에 그런 논리대로라면 구매력 신경 쓰지 말라는 거잖아.

12:39근데 왜 리스크 테이킹을 해가면서 주식 투자를 해?

12:42그런 세상이 올 거면.

12:43그럼 나 같으면 안 할 거야.

12:45그냥 나라에서 나 놀고 먹게 해준대.

12:47맨날 돈 나오고 연금 지금 몇 배씩 주고 맨날 걱정 없이 살 수 있고 그런 세상이 온다면 왜 리스크 테이킹을 해가면서 주식 투자를 하냐고.

12:57왜 투자를 하라고 FOMO를 부추기냐고.

13:00Fear of missing out이잖아요.

13:01근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막 그런 식으로 부추기면서 앞으로 유토피아가 올 거래.

13:08앞뒤가 안 맞는다고 일도 안 해도 되는 세상.

13:11그런 유토피아가 올 건데.

13:12그러니까 지금 당장 투자를 해야 된다고?

13:14리스크 테이킹을 해가면서.

13:16왜?

13:17[웃음]

13:18그러니까 이게 지금 혼란스러운 거잖아요.

13:20누구 말도 믿기 어렵고.

13:23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13:25자기가 중심이어야 돼.

13:27아무 말도 믿으면 안 되거든.

13:28누구 말도 안 믿고 내 말을 믿고 내가 머리를 굴려서 나의 시스스가 있어야 되는 거야.

13:33그걸 진화시켜 나가야 되는 거고.

13:35그 투자에서 중요한 건 시장을 맞히고 안 맞히고가 중요한 게 아니고 시스스가 맞고 틀리고도 중요하지 않아요.

13:43애매하실 수 있는데 내가 만든 시스스를 믿고 수정을 해나가면서 그걸 실천할 수 있는 discipline이 있어야 되는 거야.

13:51그게 중요해.

13:53왜?

13:53백프로 못 지키거든.

13:55자기 것도 백프로 못 지키는데 남의 시스스를 베껴서, 남의 종목을 베껴서, 남의 시각을 베껴서 실천을 하려고?

14:04그리고 그 사람이 그걸 어떻게 수정했는지도 진화시켜 나가는지도 모르는데?

14:08업데이트가 안 되는데?

14:09그래서 말이 안 된다고.

14:12자기 시스스를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능력과 그걸 지켜나갈 수 있는 discipline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14:20무조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가 아니고 그걸 지켜나갈 수 있는 능력.

14:25이거 정말 해보시면 안 쉽습니다.

14:27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지금 바로 지금 이렇게 막 박살나는 상황에서 현금 백프로 들고 있다고 그래서 어떻게 행동하겠다는 플레이북이 있냐는 거야.

14:38그 시스스가 있냐고.

14:39이렇게 이렇게 할 거다.

14:41프리커미트먼트를 해놔서 이때 얼마를 디플로이하고 얼마를 디플로이하고 이런 게 플랜이 있냐고.

14:47그게 없잖아.

14:48그럼 그냥 현금 들고만 있다가 끝나.

14:52아니면 조금이라도 입지를 해놨거나 물려있어.

14:56그럼 그냥 하루에도 다 디플로이하고 끝나.

14:59discipline이 없기 때문에.

15:01왠지 싸 보이고.

15:01그리고 시세를 들여다보면 빨려들기 때문에.

15:05그 기준이라는 게 없잖아요.

15:07그걸 지키는 게 정말 어렵거든요.

15:09해보시면 아시지만 정말 어려워.

15:13저도 미리 써놓고 프리커미트먼트를 다 해놨어.

15:16그런데도 조금씩은 벗어나요.

15:17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업데이트를 해야 된다고 또 나를 설득하기 때문에 그게 굉장히 힘든 거라고.

15:23원래 제 마인드로는 십년을 잡았어.

15:27이 이번 버블은 무너지면 닷컴 이상이고 GFC 이상일 거라고 생각했거든.

15:34그러니까

15:36무너져서 앞이 보이...

15:38이제 무너졌다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모두들 항복하는 시기, capitulation하는 시기까지 가려면 최소한 이삼 년은 걸릴 거다.

15:47그게 평균이거든요.

15:48바닥을 찍는 데까지.

15:49그래서 그렇게 믿고 있지만 이삼 년 동안 내가 현금을 백프로 들고 있을까?

15:55그거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저도.

15:57그런 상황이 오면 손이 나가서 결국은 fully invested 몰빵을 하는 상황이 안 올 수는 없거든.

16:04언젠가는 몰빵을 하게 되니까.

16:06내가 생각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는 현금은 떼어놓겠지만 그런 상황이 안 올 수가 없어.

16:13근데 그게 나중에 후회하는 상황으로 이어지면 안 되거든.

16:18그게 discipline이 깨졌다는 거야.

16:20이 부분은 잘 생각을 해보셔야 될 거야.

16:23제가 렛뎀 theory라는 책 얘기하잖아요.

16:25그게 그냥 단순하게 까라고 그래.

16:29내 멋대로 내 멋대로 살 거야.

16:30그런 내용이 아니라고.

16:32되게 상식적인, 상식적이고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내용이야.

16:36왜냐하면 통제 변수라는 거거든.

16:39렛뎀이라는 건 누가 나한테 뭐라고 하건 그 사람들을 내가 통제할 수는 없어.

16:45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야.

16:47그럼 잠깐만 생각을 해봐도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변수는 나거든요.

16:54내가 바뀌면 바뀔 수 있고 내가 의지를 갖고 관철을 하면 관철할 수 있고 그런 거거든.

17:00그러면 이 세상에서 정말 내가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조정을 할 수 있는 존재는 나뿐이라고.

17:07내가 상대를 어떻게 보든 그 사람은 내가 통제가 안 돼.

17:12그럼 통제할 수 있는 나한테 권한을 주고 empowerment를 주고 그렇게 하라는 거죠.

17:19그렇게 인생을 살아가면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고 성과도 좋다 뭐 그런 요지야.

17:25그래서 그런 결정 상황, 막 짜증나는 상황, 이런 상황이 왔을 때도 “렛뎀”이라고 한 번 외치고 “렛미” empower를 하고 그러고 하라는 거거든.

17:36근데 잘 생각해 보시면 또 내가 그럴 수 있는 존재냐는 거야.

17:40내 인생을 끌어갈 수 있는 존재냐.

17:43그게 discipline이야.

17:45그게 자기가 성장이 돼 있느냐.

17:47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존재냐.

17:50그렇게 만들어 가야 되는 거야.

17:51나를 그런 존재로.

17:53내가

17:55나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존재일 때까지.

17:58왜 남을 보냐는 거지.

18:01특히 투자하시는 분들이 남한테 의지하는 경우가 많잖아.

18:04저 사람은 유명하니까.

18:07뭐 저 사람은 나보다 많이 아는 것 같고 잘 아는 것 같고 그러니까.

18:10그런 사람이 되라고.

18:13스스로 믿을 사람이 되면 믿을 만한 사람이 되면 그런 사람은 신경 안 써도 되잖아.

18:18어차피 통제 불가능한 변수라고.

18:19그 사람은 그렇게 잘난 사람이라면 정말 자기 thesis를 자기만의 철학으로 자기에 맞게, 자기에 맞게 수정을 해나가는 사람이라고.

18:30그럼 여러분한테 어차피 안 맞아.

18:32그리고 그 사람은 그걸 지켜나가는 사람이야.

18:35근데 여러분은 그걸 볼 수가 없어.

18:38그 사람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18:40아주 극히 일부만 이렇게 훔쳐보는 거랑 같다고.

18:43저 사람이 저러고 있겠지라고 착각을 하게 되고.

18:47왜 그래야 하냐는 거지.

18:49내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자기를 믿으면 백퍼센트 투명하고.

18:55그리고 나도 성장하잖아.

18:58남는 장사잖아.

18:59나를 탓하게 되고 어카운터빌리티도 생기거든요.

19:02책임 소재를 묻기가 쉬워.

19:04내가 실수를 했을 때 만약에 남한테 의존을 한 거면 그 사람을 책임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고.

19:12그리고 그 사람이 틀린 거다 이렇게 생각하기 쉽고.

19:15다시 강조하지만 승률이라는 건 백프로가 없어요.

19:19그러니까 모든 thesis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 거야.

19:23그래서 업데이트들을 해나가는 건데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

19:26그래도 백프로는 없다고.

19:27그러니까 누구를 탓하지도 못하는 거야.

19:30자기 thesis가 나중에 틀린 걸로 판명이 났다고 해서 자기를 탓할 필요도 없는 거고.

19:35왜냐하면 그 가능성에도 그 리스크에도 대비를 했어야 되는 거거든요.

19:40그래서 웨이티드 애버리지로 가중 평균을 내서 그 시나리오별로 헷징을 해야 되는 거고.

19:46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19:47그게 다 자기 성장이에요.

19:50근데 그거는 간과를 하고 결과만 보잖아.

19:54그 결과는 후견지명이라고.

19:57버핏도 틀려.

19:59그게 와 닿아야 돼.

20:01버핏도 실패한 투자 사례들이 있어.

20:04꽤 돼.

20:05[웃음]

20:05그럼 그걸 뭐라고 할 거냐는 거야.

20:07버핏 따라 했으면.

20:08버핏 욕을 할 거야?

20:10근데 그 사람은 자기가 틀리면 나중에 과감하게 정리를 하거나 틀렸다는 걸 바로 인정을 하거든요, 순간적으로.

20:17통제할 수 있는 건 자기뿐이니까.

20:19여러분들도 그래야 하는데 저도 그러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20:24백프로 되는 건 아니야.

20:25다 되잖아.

20:26그럼 다 잘하지.

20:28그렇게 할 수 있도록 애를 쓰는 것뿐입니다.

20:31근데 출발점이 그걸 인지하고 있느냐야.

20:35나를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걸 인지를 하고 있느냐는 거야.

20:39아니면 결과만 보고 이번엔 벌어야 된다.

20:42이번에 수익률 이만큼 내야 된다.

20:44이거에만 목숨을 걸고 남을 베껴가면서 그렇게 투자를 하고 있느냐.

20:51그럼 한 이삼년 후를 생각해봐.

20:53그게 ROI가 나오겠냐고.

20:55Return on investment는 나오겠어?

20:57자기한테 투자를 안 했는데.

20:59그게 안타까운 거라고요.

21:01그러니까 깨지잖아.

21:02시장에서.

21:03박살이 나잖아.

21:04Scar tissue가 생겨야 돼.

21:07Scar tissue가 생기는 사람은 누구다?

21:09참전을 한 사람들이야.

21:12밖에서 이렇게 구경한 사람들이 아니고.

21:13근데 그 참전을 한다는 것도 자기 thesis를 가지고 참전을 한 거여야 돼.

21:16자기 무기를 들고.

21:18고래 버스를 타는 게 아니고.

21:20그럼 내가 안 싸워봤기 때문에 혼자 싸울 수가 없다고 나중에.

21:25이런 얘기는 사실은 몇 마디만 해도 필이 오실 거야.

21:30그게 또 준비된 분들만 알아들으실 거고.

21:33한두 번 당해보신 분들.

21:35그런 분들만 알아들으실 거고.

21:37그러니까 이 정도만 해도 굉장히 길게 잔소리를 한 건데.

21:41저도 자유롭지 못했다고요.

21:42과거에 그런 시기가 있었고 지금도 백프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그래도

21:48음.

21:48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저는.

21:51그런 시기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꽤 오래 전에 독고다이 홀로서기를 했다고.

21:59근데 한 번 해보면 성장하는 게 느껴져.

22:02팍팍팍 늘어나는 게.

22:05그걸 느껴야 되거든.

22:07한 번이라도 제대로 느끼면 남 Let them 하게 돼.

22:12[웃음]

22:12남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남에 의존할 필요도 없고.

22:15그런다고 해서 저만 하라는 게 아니야.

22:17내가 더 잘한다 막 이런 개념이 아니고.

22:19나를 성장시켜 나간다라는 그 맛이야.

22:23내가 성장하고 있다.

22:24이런 지금 상황이 벌어져도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냐는 거지.

22:28이런 걸 보면서 볼 수 있냐는 거야.

22:31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냐고.

22:35맞고 틀리고 중요하지 않다 그랬어.

22:36스스로 설명할 수 있냐고.

22:37논리를 펴가면서 이런 이런 상황 때문에 이럴 거다.

22:40제가 오늘 말한 그런 거.

22:42이게 저도 맞다는 게 아니라니까.

22:44그냥 thesis일 뿐이야.

22:45이런 이런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고 양 진영이 있는데 이런 건 안 맞는 것 같고 상식적으로 안 맞으니까 UBI 같은 건.

22:52그런 식의 자기만의 철학과 thesis 같은 게 있냐는 거야.

22:57그래야 방향이 있죠.

22:59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니까.

23:00그리고 그런 이벤트들이 이런 이벤트들이 벌어졌을 때 내 thesis랑 비교를 해보는 거라고.

23:06어?

23:06좀 맞아떨어지는 것 같은데.

23:08그러면 가중 평균을 했다 그랬잖아, 시나리오들을.

23:10그 가중 평균 가중치가 달라지겠지.

23:13그럼 대응하기도 편해.

23:17근데 그런 기준이 없으면 대응을 아예 못한다고.

23:21대부분 물어보는 게 어떻게 해야 되나요?

23:24그런 거잖아.

23:25남 눈치 보고 저 사람은 어떻게 하나 그렇게 자꾸 보려고 그러고.

23:29자기 기준이 없다는 뜻이야.

23:32그러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거고.

23:34그냥 따라가는 것뿐이잖아요.

23:37남는 게 없습니다.

23:39얻어터져도 남는 게 없고 벌어도 남는 게 없어.

23:42그게 버는 게 버는 게 아니거든.

23:43운빨이잖아, 그러면.

23:45누군가의 운빨에 의존하는 거야.

23:47그게 애널리스트가 됐건 누구 유명한 유튜버가 됐건 그 사람 운빨에 의존하는 거라고.

23:53근데 그 사람이 승률이 백프로야?

23:55애널리스트 잘 나가는 사람들의 승률 아시잖아요.

23:58십프로도 안 되는 사람도 많아.

24:00[웃음]

24:00근데 그게 의미가 있냐고.

24:04저처럼 제가 옳다는 건 아니지만 그건 뿌듯하거든.

24:08자기 thesis를 만들어서 그걸 운용을 해나갈 때 이 전쟁 모사들도 있잖아.

24:15Work council이라고 제가 얘기하잖아요.

24:18어저께 나왔던 클로드 인지 4.6이니까, Alpha 4.6이랑.

24:23아직은 코덱스는 반영을 안 하고 있으니까.

24:26GPT 5.1이랑 제미나이스랑 얘네들이랑 같이 work council을 열어서, 매일 열어서 자기 thesis를 강화해 나가면서 이런 이벤트들이 벌어졌을 때 뭐 아마존이 CapEx 200 빌리언을 한다더라.

24:40그런 거에 대해서 막 대화를 해보면서 자기 thesis를 만들어가는 거.

24:42이게 맞는 거 같니?

24:44Economics of scale을 봤을 때도 이건 말이 안 되는 거 같은데.

24:49무한 트레드밀을 도는 기분인데 여기서 ROI가 나오겠니?

24:53이건 모형들이 거의 다 동의하는 부분이거든요.

24:58모형들의 장점은 뭐냐면 자기들의 인간 같은 bias는 없어.

25:03물론 이 학습한 데이터들이 인간 데이터이기 때문에 그 bias가 스며들어 있기는 한데, 인간의 ego bias는 없다고.

25:14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대화를 하기도 편하고 내가 휩쓸리지만 않는다면, 너무 모형들을 믿고 그러지만 않는다면 내가 끌어가면서 work council을 주재하는 주군으로서 그렇게 끌어갈 수만 있으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25:29됩니다.

25:31그래서 자기만의 thesis를 가지고 그 thesis를 진화시켜 나가면서

25:37실천할 수 있는 discipline이 있으면 투자에서 많이 까먹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25:44이렇게 애매하게 얘기할 수밖에 없어.

25:46다 이긴다고는 못해.

25:47다 해도 안 되는 곳이 여기니까.

25:49그런데 승률이 꽤 높아지긴 합니다.

25:52특히 깡통 찰 리스크, 파산할 리스크는 거의 제로에 가까워요.

25:57파산했다?

25:59뻘짓한 거야.

26:00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새 출발하는 것도 그게 scar tissue라고.

26:06큰 상처를 하나 남기고 나중에 뻘짓을 할 리스크가 있을 때마다 쳐다보는 거야.

26:11"야, 내가 이거 죽을 뻔했지." 이러고.

26:13그 scar tissue가 있냐고.

26:17자기가 해나가야지만 있는 거예요.

26:19남기는 거예요, 그런 상흔은.

26:20시장에 어떤 바람이 불건, 피바람이 불 수도 있고.

26:23제가 많이 쓰는 표현이 있잖아.

26:25시산혈아.

26:26그런 시장이 지금 펼쳐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optionality가 있었다면 조금이라도 준비를 해뒀다면 자기만의 thesis를 진화시켜 나가면서, 강화시켜 나가면서, 수정해 나가면서 헤쳐나갈 수 있을 거 아니에요.

26:42그럴 수 있을 때 큰 수익을 냈을 때보다 더 큰 기쁨을 느껴요.

26:49그러실 수 있는 여러분이 됐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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