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을 자의 투자병법, 고통을 대하는 기술- 매는 맞아본 놈이 더 아픈 법이야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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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아이 수염 좀 깎고 와야겠다.
0:04아.
0:07오늘 할 얘기는
0:11개인적인 고백이기도 하고 아마 여러분들도 공감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야.
0:18그래서 어 제 개인적으로는 특히 투자를 할 때 인생을 살 때도 마찬가지지만 투자가 인생의 굉장한 축소판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0:29근데 투자에 적용이 되면 인생에도 크게 적용이 되는 거기 때문에.
0:34투자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0:41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
0:44세상에 마스터할 수 있는 게 존재하지 않지만 투자에서는 좀 벌었다 싶으면 아, 이 정도는 내가 이제 되는 거 아닌가?
0:54이 정도는 되는 거 아닌가?
0:56라는 부분이 생겨요.
0:58거기서 약간 오만함이 생기는데 겸손하면서도 오만한 게 생겨.
1:03이제 그런 부분을 조심을 해야 되는데 오늘 할 얘기가 이제 그런 내용입니다.
1:07내가 이 정도, 이 정도는 이제 베테랑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
1:12음 그 부분을 얼마나 경계를 해야 되는지를 말씀을 드리고 싶어.
1:18영화 장면 하나 떠올려 보세요.
1:20안 보셨으면 feel이 안 오실 수도 있는데 에이리언 2 보시면 시고니 위버가 리플리라는 주인공으로 나오잖아요.
1:30거기서 보면 시고니 위버는 예전에도 고통을 느꼈던 사람이잖아.
1:34에이리언 1에서 이미 그 고통을 느끼는 걸 봤잖아.
1:37자기도 고통을 느꼈고.
1:39그리고 에이리언이 몸 안에 있다가 밖으로 뛰쳐나오는 걸 두 눈으로 봤고.
1:45그런데 주변에 있는 해병대 애들은 잘 모르잖아.
1:49해병대잖아.
1:50그러니까 막 건방을 떨고 그러다 다 죽잖아.
1:53그걸 리플리는 내다보는 거고.
1:56어떤 일이 벌어질지.
1:59그런데 모니터를 보면서 해병대가 처음에 이제 들어가서 에이리언을 만날 때 그때 모니터를 보면서 몸속에 이미 에이리언 새끼를 품고 있는 누군가를 봐요.
2:13그때 모니터를 볼 때 벌써 가슴을 부여잡기 시작하거든.
2:18그리고 그 피해자가 죽여달라고 하는 이유를 아니까 해병대, 해병대가 구해주려고 하는데 그 피해자는 "Kill me." 그러거든요.
2:28죽여달라고.
2:29자기한테 벌어질 일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니까.
2:32그걸 리플리는 공감을 하는 거고.
2:35그러면서 가슴을 부여잡는 장면이 나오거든.
2:38그게 현실이거든요.
2:40실제로 고통은 학습이 안 됩니다.
2:44매 맞는 것도 학습이 안 되고.
2:46제일 잘못된 생각 중에 하나가 어 자꾸 맞아서 무뎌진다라는 개념인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2:56인간은 매를 맞을수록 고통을 느낄수록 예민해지기만 해.
3:00그 고통에.
3:02그 고통을 학습하는 게 아니고.
3:04그래서 무뎌지는 게 아니고.
3:05이걸 멘탈적으로 터프이랍 해서 되는 게 아니라고.
3:10맞으면 맞을수록 더 빨리 통증을 느끼고 더 크게 느낀다고요.
3:16그래서 트라우마가 심해지고.
3:18그런 모습을 한 장면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그 영화의 한 장면이었어.
3:23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역치가 계속 낮아지는 거죠.
3:26threshold가.
3:26통증을 느끼는 threshold가.
3:28맞아 봤으니까.
3:30이걸 뭐 우리 말로 감작이라고 한다고 해요.
3:33영어로는 sensitization인데.
3:35예민해지는 거야, 그냥.
3:37자꾸 맞아서 예민해지는 거야.
3:39그래서 통증 의학 하시는 분들은 그 전문가분들은 그냥 진통제를 먹으라고 하거든요.
3:46통증 견디지 말고.
3:47통증을 견디고 버티는 게 내성이 생기는 게 아니고 그 sensitization, 감작이라는 게 되기 때문에 그 감작이라는 현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 빨리 아프고 더 많이 아프고
4:02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거죠.
4:03그래서 진통제를 먹으라고 하는 거지.
4:06근데 언뜻 상식적으로만 생각을 하면 자꾸 매를 맞아서 무뎌지면 내가 갑옷을 입는 것처럼 그렇게 되지 않을까 착각을 하게 되잖아.
4:18근데 인간의 몸이 그렇게 안 돼 있다라는 거지.
4:22왜 그렇게 디자인이 됐냐면 그냥 이건 제 상식적인 짱구인데.
4:27위험을 직감을 하고 감지를 하면 잽싸게 튀라는 거야.
4:32그 survival instinct를 심어주기 위해서 그렇게 설계됐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4:37그러니까 아무리 작은 통증이라도 견디다 보면 버티는 게 아니고 견디다 보면 더 아파지는 거야.
4:45예전에는 그냥 견딜 만한 고통이었는데 더 아픈 거야.
4:49이게 첫 번째 포인트예요.
4:51통증은 학습이 되지 않고 더 악화된다는 거.
4:55이 투자로 적용을 하면 매를 맞으면 맞을수록 강해진다?
5:00그거 구라라고.
5:02매를 맞으면 맞을수록 강해지는 게 아니고 더 예민해져서 뻘짓할 리스크가 굉장히 커져요.
5:09충동적인 매매를 할 리스크가 커지고.
5:12특히 패닉 셀링하는 거.
5:14어우 내-내가 옛날에 이랬는데 이거 버티다가 입은 상처가 있잖아.
5:19욱신욱신하는 거야.
5:20그러니까 그냥 패닉 셀링을 하고 패닉 셀링을 하자마자 다시 날아가고.
5:25그럴 때 느낌이 오잖아.
5:26내가 왜 그랬지?
5:27왜 그랬냐면 그 몸이 그렇게 반응을 한 거야.
5:31너무 아프니까.
5:32옛 아픈 기억이.
5:33리플리가 가슴을 부여잡는 그 기억이 되살아나니까 손이 먼저 움직인 거지.
5:38도망가야 되니까.
5:40변연계 반응이라고 거의.
5:42그게 다 그런 통증이에요.
5:43꼭 어 주식이 떨어져서만 그러는 게 아니야.
5:47오를 때도 마찬가지야.
5:48오를 때 랠리를 할 때 그걸 버텨야 되잖아.
5:51근데 예전에 그 아픈 기억이 있어.
5:54랠리 초입에 파는 이유야.
5:57[웃음]
5:57예전에 어 맨날 이렇게 이렇게 움직이다가 박스권에서 움직이거나.
6:02매번 오르면 떨어지고 오르면 떨어지고.
6:04이 통증에 감작이 돼 있다고.
6:06Sensitize 되어 있는 거야, 내 몸이.
6:08그-그 통증이 쌓인 거지.
6:10굉장히 아프니까.
6:11그래서 박스권을 탈출하고 날아가려고 할 때 파는 거지.
6:16이게 첫 번째 포인트라고.
6:18통증은 학습이 되지 않는다.
6:20그래서 통증에 대한 오해가 버티면 무뎌진다.
6:26뭐, 못이 박인다.
6:26이런 오해가 우리가 시장에서 하는 수많은 behavior를, 그 행태재무학적인 실수들, 뻘짓들, 그거에 영향을 준다는 거예요.
6:37염두에 두시라고.
6:38통증은 학습이 되지 않는다.
6:41두 번째 그림은 그런 그림을 한번 그려보셔.
6:44막 사 년, 팔 년 국대 생활을 해서 어, 운동을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은 아시지만 하루 종일 운동을 하는 생활을 사 년, 팔 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는 운동을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은
6:59알아.
7:00적어도 석 달 몸짱 프로젝트라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
7:04그냥 단순히 다이어트 이런 거 말고 정말 운동을 빡세게 오래한 사람.
7:08국대라면, 국가대표라면 얼마나 심하게 하겠어요.
7:12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잘 때까지 운동을 하는 건데 그걸 다 즐길 수는 없을 거라고.
7:18굉장히 힘든 과정이잖아.
7:20그걸 사 년을 하고 국대가 되는 것도 어렵-어려운데 올림픽 같은 데 나가서 큰 대회에 나가서 나가자마자 실수를 했어.
7:30예선에서 떨어져.
7:31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에 떨어져서 메달권에서 멀어져.
7:34그랬을 때 뭐를 느낄 것 같아요?
7:37그 선수가.
7:38국대 선수가.
7:41저 같으면 앞으로의 사 년, 앞으로의 팔 년이 그려질 것 같아.
7:46지난 사 년, 팔 년이랑 미러링을 해서.
7:52또 그걸 견뎌야 되는 거 아니야.
7:53그 기회가 주어질 거면.
7:54게다가 사 년 후에 기회가 주어진다는 보장도 없어.
7:58내가 국대로 남을 거다.
8:00또 출전을 할 수 있을 거다, 대회에.
8:03국대로서.
8:04그게 정해진 게 아니거든.
8:06그때그때 싸워야 하는 거거든.
8:08그 허망함, 그 공포, 그게 엄청나게 밀려오겠죠.
8:14음.
8:14투자도 그래.
8:16한 번 실패를 하잖아.
8:18실패를 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잖아, 그 리스크가.
8:21그러면 이게 텍사스 개떼처럼 밀려들거든.
8:25아, 내가 앞으로 얼마를 버텨야 얼마를 또 개고생을 해야.
8:31이것도 확정적인 게 아닌 거잖아.
8:33그 국대 선수처럼 내가 사 년 후에도 또 출전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그 티켓이 보장된 게 아니라고.
8:39그러니까 실패를 했을 때 투자에서도 내가 얼마를 버텨야 이게 회복이 될까?
8:45확정적이지 않은데.
8:47그 통증이 개떼처럼 덤벼든다고.
8:52이게 경험이 많을수록 그래요.
8:56초짜잖아.
8:56모르잖아.
8:57그러면 매를 그렇게 맞아본 적이 별로 없잖아.
9:00그냥 처음 당하는 거야.
9:02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내 미래가, 이 투자의 생애가 모른다고.
9:09안 맞아봤기 때문에.
9:11초짜니까.
9:11[웃음]
9:12근데 맞아본 사람일수록 아까 얘기했죠.
9:15통증이 학습이 되는 게 아니라고.
9:18맞아본 사람일수록 더 그 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든.
9:22그러니까 저도 오래 했으니까 뭐 무뎌졌겠지라고 오해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는데 조그만 스카우트 포지션에서 마이너스가 나도 통증을 느껴요.
9:33그 통증을 느끼는 포지션 정도의 사이즈가 아니면 배우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9:39얻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9:40그 통증이 학습이 되는 건 아니지만
9:43왜 내가 그 고통을 느끼는지, 혹시 이 고통을 자초한 건 아닌지, 아니면 시장이 어떻게 지금 돌아가고 있는지를 이 정찰병들, 첨병들이 알려주는 건데 희생을 해서 알려주는 거거든.
9:56그걸 내가 느끼질 못한다고.
9:57그 규모가 어느 정도 되질 않으면.
9:59그래서 모의투자 하지 마시라는 거고.
10:02모의투자는 아무런 통증이 전해지질 않거든.
10:05도파민도 전해지질 않아.
10:07그러니까 모의투자는 사실 쓸모없는 짓이에요.
10:10근데 뭐 내가 규모가 백쯤 되는데 스카우트를 영 점 일 정도 뿌린다.
10:15그것도 삘이 안 온다고.
10:16날려도 그만일 정도가 아니고 거의 감이 안 올 정도니까.
10:20거의 감이 안 올 정도로 모의투자하는 거나 다름이 없으니까.
10:23그리고 정찰병의 역할이 뭔지도 생각을 해야 되는데 이 첨병을 보낸다는 게 포인트맨을 보낸다는 거는 앞에 먼저 가는 친구들 있잖아요.
10:33부대에서도.
10:34그 친구들이 사실은 총알받이일 수 있거든요.
10:37사실은 총알받이야.
10:39미리 보내는 정찰병도 마찬가지고.
10:42갔는데 정찰병이 돌아오지 않아.
10:45아니면 오지 말라고 무전을 치고 죽었어.
10:48[웃음]
10:49그게 그 친구들의 역할이거든.
10:51전장에 보냈을 때, 적진으로 보냈을 때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는 거거든요.
10:56여기는 좀 괜찮겠다.
10:57오래 살아남아.
10:59잘-잘 사는 것 같아.
11:01그러면 이제 후발대가 들어가는 거거든.
11:04그 구조잖아.
11:05그러니까 제일 위험한 시기에 제일 위험한 친구들이 가서 활동을 하는 거라고.
11:10그래서 투자에서도 그 스카우트 포지션이라는 거는 대부분은 박살이 나요.
11:15스카우트 포지션의 목적이 뭐였느냐에 따라서 다룰 수가 있는데 입질 수준이냐, 아니면 내가 지금 시장을 가늠하기 위한, 아니면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을 가늠하기 위한 정찰병으로 보냈느냐 이거에 따라 다르거든요.
11:29그런데 성질은 비슷하다고.
11:31내가 꼭 돈을 벌겠다고 보낸 애들이 아니라는 거야.
11:34그 전쟁을 이기겠다고 보낸 애들이 아니고 알아보려고 보낸 거야.
11:39감을 느끼려고.
11:41본진이 한꺼번에 들어가면 잘못하면 떼죽음을 당할 수 있으니까 미리 보내본 거라고.
11:47그래서 얘네들한테 무전을 받는 거라고.
11:50그리고 얘네들이 돌아오는지 살아남는지를 보는 거라고.
11:54그럼 그 친구들은 희생을 할 수 있잖아.
11:57실제로 많이들 희생당하고.
12:00저 같은 경우도 이제 스카우트 포지션을 오래 유지를 했다 싶으면 오래 유지를 했다.
12:04오래 유지할수록 그래.
12:06오래 유지를 했으면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12:09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음.
12:12통증을 느끼는 그 threshold도 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데 스카우트 포지션의 크기도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12:19나는 뭐 내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프로 정도를 스카우트라고 생각을 한다.
12:24그 정도만으로도 난 통증을 느낀다.
12:27그러면 일프로 정도인 거야.
12:29황금 비율이 다 다르거든.
12:30근데 그것도 꽤 큰 포지션일 수 있거든요.
12:33그럴 땐 뭐 영점오프로로 줄여도 되는 거고.
12:35근데 아무 감이 안 와.
12:37막 반토막이 나는데도 감이 안 와.
12:39그러면 스카우트가 너무 작은 거라고.
12:42어느 정도 통증은 느껴야 돼.
12:45그런데 통증은 학습이 안 된다고.
12:47그러니까 그 통증으로 내가 본진에서 느낄 수 있는 통증을 거의 전달받을 수 있는 거야.
12:52특히 오래된 사람일수록 그 통증을 많이 느껴본 사람일수록 아까 말했듯이 학습이 안 되기 때문에 더 예민해졌기 때문에 더 아프다고.
13:04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도 어.
13:07스카우트 포지션이 마이너스가 나면 되게 웃기는 얘긴데 주식은 사자마자 마이너스에요.
13:13일단 아프고 시작해.
13:16[웃음]
13:16게다가 누구도 탑 바텀을 맞힐 수 없다고.
13:20그럼 내가 팔-팔았을 때 더 올라갈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을 해야 되는 거고.
13:26내가 샀을 때도 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야 돼.
13:30무조건 내가 사는 게 바텀이고 내가 파는 게 탑이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고통이 더 커져.
13:37자기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크게 고통이 다가오기 때문에.
13:41웃기죠.
13:42이익을 내고 그 다음에 주식이 올라도 통증을 느낀다고.
13:47사고 나서 떨어질 때 더 큰 고통을 느낄 뿐이야.
13:50양쪽 다 고통이야.
13:52내가 팔고 나서 오르는 것도 고통이라고.
13:55주식쟁이는 평생 통증을 느끼면서 살아야 돼.
13:59[웃음]
14:00그리고 학습이 안 되기 때문에 그 통증의 크기는 커지고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고 그걸 인지를 해야 된다고.
14:08이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야.
14:11두 번째, 제가 그 국대 얘기를 왜 했냐면 마이너스가 나면 뭘 느낄 것 같아요?
14:16음.
14:17짬이 더 되는 사람일수록 그래.
14:18더 오래 한 사람일수록 그 시간의 크기를 느낀다고.
14:23앞으로 내가 버텨야 할 고통의 시간.
14:27국대 선수라면 미니멈四年이잖아.
14:29아시안게임을 나간다고 해도 미니멈 이년이고.
14:32근데 아시안게임보다는 올림픽 이상을 바라는 게 국대기 때문에 최소한 사년을 버텨야 된다고.
14:37그것도 불확실한 사년.
14:39사년 후에 내가 또 국대일 거다.
14:42또 올림픽에 나올 수 있을 거다라는 보장이 없다고.
14:46올림픽 왜 정-국제 정치 때문에 건너뛰기도 하잖아요.
14:50그럼 새되는 거잖아.
14:51자기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런 불확실성이 있다고.
14:56세상이 꼭 내 뜻대로 돌아가는 건 아니니까.
14:58예정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올림픽 건너뛴 해가 있으니까.
15:02그러니까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라는 공포감이 막 밀려온다고.
15:07똑같아.
15:08주식쟁이도.
15:10마이너스를 느끼는 순간 내가 판단이 틀린 게 아닌가.
15:14시장이 이제 박살나는 거 아닌가.
15:16내-내가 투자한 기업만 박살나는 거 아닌가 그런 공포감이 밀려온다고.
15:20그리고 짬밥이 있을수록 예전에 그 트라우마가, 상처가 아물지를 않는다고.
15:27늘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15:30그 트라우마가 긁어대기 때문에 옛날의 그 상처를, 상흔을 굉장히 아프기 시작한다고요.
15:36그러면서 느끼는 게 당시의 손실에 대한 통증이 아니고 이걸 얼마나 견뎌야 하는가.
15:42그 듀레이션에 대한 공포예요.
15:44예전에 예를 들어서 음.
15:46뭐 금융위기가 됐든 닷컴이 됐든, 아니면 코비드가 됐든 이걸로 막 한 오년 견딘 분이 있어.
15:54오년이나 칠년 막 견딘.
15:56그래서 겨우 살아남은 트라우마가 있어.
15:59그럼 그걸 대입한다고.
16:02야, 이거 이러다가 진짜 또 옛날에 그때처럼 오년, 칠년 또 그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되는 거 아니야?
16:09그러면 삶이 망가지기 시작한다고.
16:12내 머릿속에서.
16:14막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거든.
16:16아, 그때 내가 이런 고통을 겪었는데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16:21그런 기억이 더 극적으로 과장되게 막 머릿속에서 움직인다고.
16:26그래서 패닉 셀을 하게 되는 거예요.
16:29난 못 견딘다.
16:31난 두 번 다시 그렇게는 못한다.
16:33그리고 나서 팔자마자 막 또 날아가.
16:37[웃음]
16:37그러면 내가 왜 그랬지?
16:38하게 되는 거죠.
16:40아주 중요한 포인트야.
16:41두 가지.
16:42첫 번째, 고통은 학습이 안 돼.
16:45오히려 amplify, 증폭되는 거야.
16:48더 예민해지고.
16:49그러니까 더 오래 시장에서 살아남은 사람일수록 고통이 쌓였겠죠.
16:54더 예민해졌겠죠.
16:55제가 굉장히 예민하다고.
16:58손실에.
16:59조금이라도 손실이 나는 거에 굉장히 예민할 수밖에 없다고.
17:01오래 했으니까.
17:04두 번째는 그 공포가 어디서 온다?
17:07실제 손실보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견뎌야 할 불확실한 기간.
17:13그 듀레이션에서 오는 거야.
17:15그 두 가지를 잊지 말아야 돼.
17:17그럼 답이 나오거든.
17:21이게 학습이 안 된다고 했잖아요.
17:23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 거 아니야.
17:25내가 방어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내가 대처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17:29구조적으로 시스템이 없으면 대처가 안 돼.
17:33근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어떻게 해?
17:35개인이잖아.
17:37여러분들도 대부분-대부분 혼자 하실 거 아니야.
17:39시스템이 없다고.
17:40시스템이라는 건 나를 막아줄 외부의 뭔가 있어야 되는 거야.
17:45없다고, 그게 대부분.
17:48음.
17:48몇 번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포트가 두 개로 나누어져 있어요.
17:53제 집사람과 마눌님하고 저.
17:55그리고 마눌님이 저보다 항상 포트가 더 크고요.
18:00제가 뭐 이 집안의 펀드매니저이기 때문에 거의 운용은 똑같아.
18:06Thesis도 똑같고.
18:08근데 실행하는 면에 있어서는 한 발 늦은 거지.
18:11마눌님이.
18:12제가 먼저 하고 정찰병도 제가 먼저 보내고 먼저 두들겨 맞은 다음에 이제 마눌님한테.
18:19본진을 보내게 만들고 그러거든요.
18:21그러니까 늘 통증은 내가 먼저 느끼는 거예요.
18:24만울님은 거의 대리전을 치르는 거기 때문에 맞아본 적이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18:32[웃음]
18:32물론 만울님도 마이너스 시기가 있고 그러니까 못 느끼지는 않을 거야.
18:36근데 저처럼 전장에서 직접 뛰지는 않기 때문에 저보다는 통증이 덜할 거라는 거지.
18:44어쨌든 만울님은 충동매매를 한 경우가 없어요, 제가 알기로는.
18:51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는 그럴 리스크가 아직도 남아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지.
18:55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 리스크가 제로는 아니야.
18:58제가 하는 행태를 보면 분명히 남아있어.
19:02왜냐하면 그게 사각지대고 통증에 반응을 하는 거기 때문에 아파서 손을 떼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반응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이건 시스템적으로 막아야지.
19:13내가 자제를 하거나 짬밥을 키워서 뭐 멘탈을 키워서 그렇게 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19:20이론적으로도 그렇게 될 수가 없다고.
19:23통증은 학습이 안 된다.
19:25사람은 아프면 손을 떼게 돼 있다고.
19:27그리고 앞으로 그 듀레이션에 대한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온 통증을 느끼면서 살아온 기간, 그 패턴들, 그 패턴을 인식하는 거라고.
19:36순간적으로.
19:38그러니까 아무리 작은 스카우트 포지션에서 느끼는 패턴이라고 하더라도 예전에 그 아팠던 그림들이 마구 떠오르는 거야.
19:46그 작은 손실, 작은 이익 여러 가지 현상 중에 하나로 그 패턴을 내가 경험했던 전장에서 끄집어내는 거라고.
19:57그래서 그게 증폭되는 거라고.
19:59그럼 내가 그걸 방어할 수 있을까?
20:01냉정하게 생각을 해봐야 돼.
20:02방어가 안 된다고.
20:04그렇다고 내가 전장에서 싸워야 하는 장군인데, 장수인데 물러날 수는 없잖아요.
20:12그럼 어떻게 해야겠냐고?
20:13현명한 장수라면.
20:15대비를 해야지.
20:17내가 할 수 없는 일이면 누군가한테 맡겨야 한다고.
20:22그래서 구조, 스트럭처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20:24시스템이 필요하고.
20:26대부분의 특히 개인투자자가 실패하는 이유가 그 시스템이 없어서 실패하거든요.
20:33저는 그래도 아직까지 실패하지 않았다.
20:37[웃음]
20:37앞으로도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그러면 그것도 건방진 거니까.
20:40아직까지는 실패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
20:44포트를 나눈 거예요.
20:46만울님이랑.
20:48그리고 늘 만울님이 오버퍼폼을 했어, 저보다.
20:53제 수익률의 거의 1.5배?
20:551.3배에서 1.5배.
20:57늘 그랬거든요.
20:58저보다 한 발 늦게 맞는 것도 있지만 행동하는 것도 있지만 제가 뭐 먼저 맞아보고 행동을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그 통증과 미래에 대한 공포, 그 패턴에 대한 공포, 그걸 미리 느껴서
21:13충동적으로 행동을 하는 그게 거의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에요, 그 리스크가.
21:18저는 아직도 그게 있는 거고.
21:20왜?
21:22제거가 안 된다고.
21:23이 리스크는 사각지대이기 때문에 변인계 반응이 제거가 안 된다고.
21:28여러분 해보고 싶으시면 해보셔.
21:30그 뜨거운 거에 손 대고 있으면 대고 있을 수 있겠냐는 거야.
21:36갑자기 그런 통증을 느끼면 그냥 손을 떼게 된다고.
21:39평소 때는 느끼지 않는데 당연히 따뜻할 줄 알고 그냥 미지근할 줄 알고 손을 댔는데 굉장히 뜨거운 거야.
21:45그러면 뗀다고.
21:47그걸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는 거야.
21:50그게 인간이기 때문에.
21:52그렇게 설계가 돼 있다고.
21:54그렇게 반응을 하도록.
21:55그리고 그걸 많이 느꼈을수록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거니까.
22:01옛 어른들의 말에 다 들어있어, 그게.
22:05속담이 왜 만들어진다?
22:08그게 그 통찰의 엑기스라고.
22:11사람들이 다 동의를 하니까 수십 년, 수백 년, 수천 년 동의를 했으니까 남아있는 거라고.
22:16그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건 당연한 전제잖아요.
22:20상식적인 거고.
22:21나 혼자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22:24진통제를 먹어야 된다고.
22:25통증을 느낄 때.
22:26그런 거나 마찬가지라고.
22:28외부에서 도움을 받아야 되는 거라고.
22:29아니면 사각지대니까 사각지대를 보여줄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는 거잖아.
22:33사각 그 거울을 달든가.
22:36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면 대부분 뭐 플랜을 짜던가 벽에다 붙여놓는 그런 A4 용지 한 장 뭐 이렇게 하잖아요.
22:441.
22:44나는 이렇게 할 것이다.
22:452.
22:45이렇게 할 것이다.
22:46뭐 이런.
22:46[웃음]
22:47그런 액션 플랜 같은 걸 놓고 지킬 거다라고 하는 게 가장 큰 실수예요.
22:53지금 모순이잖아.
22:55안 된다라고 그러는 걸 내가 지킬 거라고 하는 거야.
22:58그러니까 알코올 중독자가 나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라고.
23:02아니면 도박꾼이 나는 노름을 하지 않겠다.
23:05그리고 벽에다 붙여놓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23:08자기가 안 된다라는 걸 인정을 해야 된다고.
23:10거기서 출발을 해야 돼.
23:12그래야 시스템 그림이 나와.
23:14일단 외부 장치가 있어야 되는데 그 외부 장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그 외부 장치를 도와줄 누군가가 있어야 된다는 뜻이야.
23:21그래서 시스템적으로 기관들은 다 있다고요, 그게.
23:26백오피스라는 게 있고, 미들오피스라는 게 있고, 프런트오피스라는 게 있고.
23:29그래서 그 부서별로 나눠서 서로 감시를 하고 체크 앤 밸런스가 있는데
23:35개인투자자는 개인이잖아.
23:37말 그대로 개인.
23:38그러니까 특히 전업투자 하신다는 분들이 혼자 하는 거잖아요.
23:42무방비 상태로 전장에 노출돼서 계속 통증을 느끼면서 통증에 센서타이즈 되면서 어떤 충동적인 짓을 할지 모르는 전장에 매일 투입이 되는 거라고.
23:57그게 얼마나 위험할지를 생각해 보시라고.
24:00이 시장이 오래 나한테 잘해주잖아요.
24:02그럼 내가 잘하는 줄 안다고.
24:04내가 좀 이제 무뎌졌나 보다.
24:05이거 견딜 수 있나 보다.
24:07그렇게 착각을 하게 돼.
24:09아닌데.
24:10[웃음]
24:11그냥 시장이 저한테 좀 잘해주는 건데 그걸 오해를 하게 된다고.
24:15내가 이제 할 수 있게 됐나 보다.
24:17그 대원칙은 달라진 게 없거든.
24:20통증은 학습이 안 되고 내가 공포를 느끼는 건 과거에 그런 공포를 느꼈던 패턴에서 끄집어내는 거고.
24:26실질적인 공포는 미래의 듀레이션, 그걸 못 견딜 거라는 데서 오는 건데 그건 달라질 게 없다고.
24:34근데 현실은 어떻냐면 뭐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 그런 룰을 정했다고 생각을 해보셔.
24:39대부분 현금이 어디 들어있어?
24:41예수금으로 들어있거든.
24:43누르기만 하면 그냥 바로 살 수 있는.
24:45그래서 이걸 트렌치로 나눠서 한 삼개월에 나눠서 디플로이를 하겠다거나 아니면 특정 조건이 있을 때 디플로이를 하겠다거나 그런 룰을 만들어 놓잖아.
24:54지키세요?
24:57[웃음]
24:57그거 대부분 지키기 어렵거든.
25:00그러니까 그냥 룰을 만들어놨다고 해서 그걸 지킬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모순이라고.
25:07그걸 못 지킬 거라는 데서 출발을 하기 때문에 그 룰을 만드는 거야.
25:11그럼 그 룰을 인포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되잖아.
25:14내가 나한테 인포스할 수 있냐고.
25:17못한다니까.
25:20굉장히 불편하게 돼 있어야 되거든요.
25:22현금을 디플로이하는 방법도.
25:24그것도 그냥 계좌를 나눈다?
25:26그거 갖고 안 된다고.
25:28버튼 하나 누르면 그냥 이체할 수 있는데 어떻게든 바꿀 수 있는데 그게 안 된다고?
25:35RP 정도에 넣어놓는다면 그게 억제력이 좀 약한 거고.
25:39하루 이상 며칠 이상 걸려야 되는 그런 상품, 그런 데다가 넣어놓는다면 얘기가 좀 다를 수 있죠.
25:47가장 좋은 건 포트를 나누는 거라고.
25:49내가 손댈 수 없는 포트를 만드는 거라고.
25:52말만 할 수 있는 포트.
25:53간접적으로 영향만 줄 수 있는.
25:57근데 대부분은 그게 안 되죠.
26:00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운데 뭐 이건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부부라고 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26:07[웃음]
26:07늘 모든 사람이 백년해로하는 건 아니니까.
26:11그러니까 그것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요.
26:14어 정말 끝까지 믿을 수 있는 반려를 만났다라는 전제거든.
26:20포트를 서로 나눠 갖고 공동 운용을 한다는 게.
26:24그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26:27꼭 이래서 뭐 마눌님이랑 나눠라, 뭐 남편이랑 나눠라 그렇게 쉬운 건 아니라고.
26:32이걸 자식이랑 나눠라 이것도 쉬운 게 아니야.
26:36[웃음]
26:36그래서 함부로 얘기할 수가 없어.
26:38그게 가능한 사람이 있고 불가능한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26:43하지만 가능하다면 정말 가능하다면 가능하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야.
26:48내가 손댈 수 없는.
26:50그러니까 내가 아무리 충동적으로 고통에 반응을 해서 뭔가 실수를 할 리스크가 있을 때도 안전한 밸러스트가 있다.
27:00어 그렇게 지킬 수 있는 성채가 하나 있다.
27:03뒤에 후원군이 하나 있다.
27:05그걸 느낄 때 도움이 되거든요.
27:09내가 통증을 극복하는 데도 좀 도움이 되고 그리고 실제로도 도움이 돼.
27:13그렇게 살아남으니까.
27:16저도 아직도 뻘짓한다고.
27:19통증 때문에.
27:19그 통증을 느꼈던 패턴, 그것 때문에라도 실수를 하거든, 자꾸.
27:25그건 한 번도 "아, 이걸 내가 이제는 극복했다."라고 느껴본 적이 없어.
27:32그래서 여전히 포트를 나눠서 운용을 하는 거야.
27:36왜냐하면 마눌님이 가지고 있는 포트는 그 영향이 전혀 없으니까.
27:40나의 통증 때문에 그 포트가 움직일 이유는 없으니까.
27:44내가 통증을 느껴서 정찰병한테 전달되는 통증을 간접적으로 느껴서 어떤 행동을 해야 된다라는 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마눌님과 상의를 해서 그 과정을 거치잖아요.
27:57좀 쿨다운을 하는 과정을.
27:59흥분을 가라앉히고 통증이 좀 잦아드는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고 음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생기잖아.
28:07그리고 마눌님이 푸시백을 할 수도 있고.
28:08"그건 아닌 것 같다." 그럴 수 있고.
28:10물론 마눌님한테 저의 짬밥을 기대할 수는 없어.
28:14여러 가지로.
28:15저의 도메인들을 다 기대할 수도 없고.
28:20아까 뭐 이런 말을 하기가 좀 찜찜해서 안 했지만 반려를 믿을 수 있다고 해도 이 인텔리전트 레벨이 비슷해야 돼요.
28:29그건 음 혹시 해보시면 아실 거예요.
28:33그게 좀 비슷해야 되는데 그걸 경험까지 요구할 수는 없어.
28:36도메인까지 요구할 수는 없고.
28:38마눌님이 저처럼 다양한 도메인과 또 이 파이낸스에 대한 지식과 이런 걸 동일하게 쌓으라고 할 수는 없거든.
28:48그냥
28:50비슷한 레벨의 디시플린과 자질과 템퍼러먼트와 그리고 그걸 지킬 수 있는 인테그리티, 어 인성 그리고 내가 믿을 수, 인간으로서 믿을 수 있는 부분.
29:04그리고 어느 정도의 그 지적인 레벨, 그게 맞아야 된다고.
29:10그래야 대화는 되니까.
29:13안 그러면 상식적으로도 대화가 안 될 수 있거든, 이 부분에 대해서는.
29:17내 경험상으로 봤을 때 어 지난 한 십몇 년이 저한테는 제일 좋은 시기였으니까 그-그럴 그전에가 통증이 굉장히 심했던 거고.
29:27두들겨 맞고 막 진짜 오마하 비치에서 죽다 살아나는, 죽다 살아난 게 아니라 몇 번 죽었죠.
29:33음 그렇게 통증을 어마무시하게 느꼈을 거 아니야.
29:38그 이후에 좀 나아진 건데 하루도 통증을 안 느끼는 날은 없어.
29:42제가 백퍼센트 현금을 들고 있었을 때도 있는데 최근에.
29:47그래도 통증을 느끼더라는 거야.
29:50그래서 오늘도 제가 이 모사들이랑 워크아웃을 하면서 그런 주제를 던져본 거야.
29:58이틀 전엔가도 그런 주제로 잠깐 얘기를 했었는데 이 모사들이 늘 푸시백을 하는데 이거 이렇게 강력하게 푸시백을 하는 적은 없거든.
30:07그런데 백퍼센트 현금화에 대해서는 죄다 정말 극구 반대해요.
30:15근데 나도 그걸 이해해.
30:16왜냐하면 그 경험이 있어.
30:18백퍼센트 현금화를 했던 기억.
30:20올인을 한다는 게 컨빅션이라고 그랬잖아요.
30:24백퍼센트 확신을 가지고 주식을 사거나 올인을 하거나 아니면 백퍼센트 확신을 해서 이제 시장은 끝났다라고 생각해서 내가 현금에 올인을 하는 거라고.
30:34둘 다 논리적으로도 잘못된 거지만 백퍼센트 확신을 하는 거니까.
30:40통증 부분에서도 문제가 생겨.
30:42100% 현금을 들고 있으면 시장과 완전히 단절이 되는 거거든요.
30:46언뜻 그렇게 단절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내가 한쪽 면에서만 내가 시장이 떨어지는 거에 대해서만 통증을 제어를 할 수 있는 거야.
30:57시장이 만약에 내가 생각하는 거랑 반대로 올라가 버리면 그 통증은 제어할 방법이 없는 거라고.
31:02그리고 시장과의 현실 감각이 떨어지고.
31:06언뜻 생각하기에 그러면 시장을 떠나면 되는 거 아니냐?
31:10시장은 호텔 캘리포니아라고.
31:12You can check out any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
31:16그거 진짜 현실이거든요.
31:18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떠날 수 없는 곳이 시장이야.
31:22그냥 이 시장 주변을 배회할 수는 있어.
31:26그러면서 늘 기웃거릴 수는 있는데 떠날 수는 없다고.
31:30저도 그건 인정하거든.
31:31몇 번 떠나려고도 해봤어.
31:33안 된다고요.
31:34떠날 수가 없다고.
31:36이미 나의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시장 부근에 머무를 수는 있다고.
31:44그러려면 skin in the game.
31:47발은 살짝 담그고 있어야 된다는 거야.
31:50그래야 그 현실적인 느낌이 전해져.
31:55시장에서 어떤 통증이 지금 만연하고 있는지 그걸 좀 느낄 수 있다고.
32:00그게 전혀 안 느껴지면 감이 없는 거야.
32:04감이 없는 상태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다가 언젠간 들어갈 거 아니에요.
32:10어.
32:10첫 번째는 들어가지를 못해.
32:12아플까 봐.
32:13특히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32:16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 때도 못 들어간다고.
32:18막 개폭락을 해서 물 반 고기 반일 때도 들어가질 못해.
32:22손이 안 나가.
32:23아플 거니까.
32:24아까 얘기했죠.
32:26바닥을 잡지 못한다고.
32:27내가 들어가는 순간 이거 느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코비드 크래시 때도 그랬고, GFC 때도 그랬고, 닷컴 때도 그랬을 거예요.
32:35닷컴 때는 제가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을 했지.
32:41들어가는 순간 마이너스 몇 프로거든.
32:44마이너스 막 그 다음날 마이너스 10%가 나기도 하고.
32:47그걸 몇 번 경험을 해보면 그 통증 때문에라도 그 통증 패턴 때문에라도 미리 아파.
32:53이미 알기 때문에 결과를.
32:55근데 그걸 견뎌야 하는 거거든.
32:58떨어지는 칼날도 잡아봐야 돼.
33:00분명히 베일 걸 알면서.
33:01그 바닥에 꽂힌다?
33:03그거 웃기는 얘기거든요.
33:05꽂히는 걸 확인한다고?
33:06그거 다 하인드사이트라니까.
33:07그런 말 만들어내는 친구들이 다 하인드사이트를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거야.
33:14칼날이 땅에 떨어지는 걸 보고 그걸 어떻게 아냐고.
33:17[웃음]
33:19그게 바닥과 꼭지를 맞힐 수 있다고 자만하는 거라고.
33:23어떻게 아냐니까.
33:24그 디스트리뷰션이라는 말이 있어요.
33:26요즘 패턴이 꼭 디스트리뷰션 패턴이거든.
33:28몇 달 동안 미국 시장이 지금 꼭지 부분에서 이렇게 옆으로 기는 거.
33:33그러다가 이제 올라가 버리면 고가놀이 패턴이라고 그러는 거고.
33:37근데 대부분은 지금 모형들도 동의를 하는 게 몇 달 동안 벌어지고 있는 일이 이 정도 케이프가 40 부근,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리치한 시기에서 옆으로 이렇게 오래 기면 그리고 랠리가 살짝 있을 때마다 팔아먹고 그걸
33:51디스트리뷰션이라고 하거든요.
33:54그러니까 그때 사는 사람들은 어저께도 얘기했던 exit liquidity가 되는 거야.
33:59그걸 받아주고 백홀더로 남는 거거든.
34:02반대 패턴이 뭐다?
34:04바닥에서 기고 있을 때 떨어지지도 않고 내가 폭락할 것 같아서 팔면 살짝 올라오고.
34:10그걸 계속 반복하는 거야.
34:12그러니까 차트를 뒤집어 놓은 거나 마찬가지죠.
34:14그걸 이제 매집 패턴인 거거든요.
34:15어큐뮬레이션 하는 패턴.
34:18정반대거든.
34:19지금 어큐뮬레이션 매집 단계에서 사면 굉장히 크게 버는 거고, 디스트리뷰션 단계에서 사면 영원한 백홀더가 될 수도 있다고.
34:28언제든지 내가 들어가면 마이너스가 날 수 있고, 언제든지 내가 팔면 날아가 버릴 수 있다.
34:34그 두 가지 케이스가 둘 다 통증이라고.
34:38고통으로 다가온다.
34:39그걸 몇 번 경험을 하잖아.
34:41이미 경험들을 많이 했잖아.
34:43그 전장 경험이 있잖아.
34:44그 scar tissue가 있는데 그게 아문 게 아니라고.
34:47언제든지 비 오는 날 욱신거리는 것처럼 아프다고.
34:52비슷한 패턴을 뇌가 인식을 하기 때문에 인지를 하기 때문에 지레 아프다고.
34:58그런데 100% 현금을 들고 있으면 그 통증을 손이 나가기 전에 느낀다고.
35:03박살이 났을 때도.
35:05물 반 고기 반이고.
35:06이 떨어지는 칼날은 지금 잡아서 절대 잃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손이 안 나가.
35:12왜?
35:12잡는 순간 베일 거거든.
35:14그리고 분명 마이너스일 거거든.
35:17그럼 손이 안 나간다고요.
35:18그럼 어떻게 나가게 만들 수 있을까?
35:21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건 맞는 베팅이라고 생각할 때 약간은 물려 있어야 되는 거야.
35:26이미 통증을 살짝은 느끼고 있어야 돼.
35:29거기 밴드에이드라도 반창고라도 붙여주려면 현금이 왕창 있는 상황에서 내 천병이 두들겨 맞고 있는 거야.
35:36근데 그 천병이 들어간 전장이 내가 이길 수 없는 전장이야.
35:40그러면 "수고했다 얘들아, 미안하다." 그리고 희생을 시켜야 되는 거고, 그 정찰병들을.
35:47근데 이건 내가 이길 수 있는 전장이 분명한데 확신이 더 생겼어.
35:51저건 애들이 잘못해서 정찰병을 두들겨 패고 있는 거 같아.
35:54그러면 이제 원군을 보낼 타이밍이잖아요.
35:58확신을 가지고 원군을 보낼 수 있는 장수가 되려면 통증을 느끼면서 본진을 보내서 두들겨 맞을 수도 있다라는 걸 알고 보내야 되는 거거든.
36:05그럴 수 있으려면 정찰병이 있어야 된다고.
36:08걔네를 구하러 가야 된다고.
36:10100% 현금일 때는 내가 그 전장을 살펴보지도 않아.
36:15[웃음]
36:15정찰을 안 했기 때문에 늘 위험한 거야.
36:18그 상황을 알지를 못해.
36:20그래도 정찰병이 있어서 스카우트가 있어서 두들겨 맞으면서 그 스카우트에서 느껴지는 그 전장의 분위기가 있잖아요.
36:27그걸 계속 관찰을 해왔다면 이 와치리스트에다가 넣고 관심 종목에다 집어넣고 쳐다보는 거랑은 얘기가 다르다고.
36:35실제로 가서 두들겨 맞으면서 난 무전을 받은 거야.
36:38얼마나 아픈지 간접적으로 느낀 거거든.
36:42그래서 진짜 디플로이를 해야 되는지 안 해야 되는지도 내가 알 수 있다고.
36:46그런데 백퍼센트 현금이면 언뜻 그럴듯해 보이거든요.
36:51코비드 크래시 가장 가까운 예가 코비드 크래시였으니까 코비드 크래시로 막 거의 반토막나는 기업들이 물 반 고기 반으로 생긴 상황에서 백퍼센트 현금을 들고 있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37:02굉장히 행복했을 것 같아.
37:03아니 잠을 못 잤을 거예요.
37:05아마.
37:07어떤 상황에서도 잠을 못 잤을 거라고.
37:09내가 지금 안 샀는데 막 날라버려 날아가 버리는 날도 있었잖아.
37:13늘 그러니까 이렇게 폭락하지는 않아.
37:16이러지.
37:17그러니까 어느 날은 막 플러스 십프로, 그리고 그 다음날 마이너스 이십프로 이러니까.
37:23선택적으로 통증을 느낀다고.
37:26근데 백퍼센트 현금이었던 사람들이 과연 살 수 있었을까?
37:31대부분은 물려있던 사람들 중에 현금이 많았던 사람들이 사기 시작한 거거든요.
37:35그러니까 그게 환상이야.
37:37크래시가 났을 때 백퍼센트 현금을 들고 있으면 떼돈을 벌 거다라고 생각하는 게 환상이라고.
37:44크래시가 났을 때 어느 정도 물려서 정찰병들이 초토화되고 있을 때 그때 원군을 보낼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오히려 벌 가능성이 높아요.
37:57통증을 조금도 느끼지 않고 버텨온 사람, 그 사람이 처음에 맞을 때 통증을 견딜 수 있을까?
38:05저는 못 견딘다고 생각하거든요.
38:07저도 한 번도 그렇게 맞아본 적은 없어.
38:10백퍼센트 현금을 들고 크래시가 났을 때 디플로이를 해본 적은 없거든.
38:15근데 그냥 느낌적으로 알 수는 있어.
38:17얼마나 아플 거를 미리 지레 생각을 해서 손이 안 나갈 거다라고 생각을 하거든.
38:24그게 reinforce가 될 거라고 생각해.
38:26예를 들어서 오늘 마이너스 십프로, 이십프로가 났는데 나는 현금이야.
38:30백프로 현금이야.
38:32들어갈 수 있잖아요.
38:32근데 내일 또 마이너스 십프로, 마이너스 이십프로가 났어.
38:36안 들어갔는데 그러면 reinforce가 되거든.
38:38어우, 안 들어가길 잘했다.
38:41계속 그럴 거거든.
38:44올라갈 때도 마찬가지잖아.
38:45오늘 안 샀는데 내일도 올라가고 모레도 올라가고.
38:48그러니까 가슴이 아픈 거잖아.
38:51근데 만약에 내가 샀는데 그 다음날 마이너스 십프로가 났어.
38:55그럼 그 통증이 확인되는 거잖아요.
38:57그 패턴이.
38:59그럴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39:03그런데 스카우트 정도에 물려서 이미 마이너스가 나고 있는 상태라 그러면 마이너스 막 삼십프로.
39:10근데 이 친구는 내가
39:14이길 수 있을 것 같아.
39:15이 전장에서는 어느 정도는 이건 structurally 구조적으로 망가진 애가 아닌 것 같아.
39:20아니면 외부 샷이야.
39:22exogenous라고 하거든요.
39:23endogenous, exogenous가 있어.
39:25endogenous라고 한다면 이 펀더멘탈이 무너지는 거고, 기업이.
39:28exogenous라고 한다면 외부 충격이라고 tariff 같은 거.
39:32사실은 기업 펀더멘탈에 큰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아니라고.
39:36그러니까 지난해에 그냥 랠리를 한 거야.
39:38exogenous였다고 그게.
39:39외부 충격 그걸로 무너질 때.
39:42그러니까 그런 기업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스카우트가 그걸 알려주는 거거든.
39:45이건 exogenous다.
39:46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거고.
39:49그러니까 endogenous 펀더멘탈엔 큰 영향이 없다라고 믿는다면 디플로이를 해야 되는 거잖아.
39:54본진을 보내줘야 되는 거잖아.
39:56원군을.
39:56시장에 전체에 불이 났으니까 나는 백퍼센트 현금을 들고 이 불이 다 꺼질 때까지 기다릴 거야.
40:03근데 그럴 때 문제가 되는 게 뭐야?
40:06미스프라이싱 기회가 사라지는 거라고.
40:08불이 꺼지잖아.
40:09그럼 회복이 된 거잖아.
40:11그러면 페어 프라이스쯤에 들어가는 거야, 늘.
40:14그 기회는 못 먹는 거라고.
40:16그 기회를 알려주는 게 정찰병들의 역할인 건데.
40:19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굉장히 부정적이야, 이 시장에.
40:25아실 거야.
40:26제 느낌이 그렇잖아.
40:27맨날 하는 얘기가.
40:29마음 같아서는 정말 백프로 현금으로 가고 싶어.
40:33그리고 시도도 해봤어.
40:35여전히 백프로 현금이어도 통증을 느껴요.
40:39반대로 튀기도 하니까.
40:41근데 저는 그 업사이드에 대한 미련은 별로 없는데 내가 백프로라는 확신을 했을 때 그 오만에 대한 매를 맞는 거.
40:50백프로 확신을 하는 거에 대한 그걸 견디기가 어렵더라고.
40:55한때는 백프로 현금을 들고 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 포지션을 좀 잡은 거거든요.
41:00매를 차라리 맞자.
41:02긍정적으로 맞자.
41:05그게 스카우트들이 하는 짓이라고.
41:07내 conviction에 대한 헤지.
41:10그리고 분명히 아무리 크래시가 난다고 하더라도 시장에는 미스프라이싱 기회가 분명히 생긴다.
41:16그럼 어느 정도 이제 또 시스템이 생긴 거잖아.
41:20그걸 트렌치별로 디플로이를 하겠다라는 계획도 생긴 거고.
41:24그럼 그 다음은 discipline이잖아요.
41:26그걸 그대로 지켜야 되잖아.
41:28제가 백프로 그걸 지킬까?
41:31인간이라니까.
41:32백프로 못 지킨다고.
41:34진짜야.
41:35솔직히 말씀드리는 거야.
41:36백프로 못 지킨다고.
41:37난 그걸 인정한 지가 꽤 오래됐어.
41:40그래서 포트를 나눈 거라고.
41:43마눌님은 거의 백프로 지켜요.
41:45적어도 제가 짜놓은 액션플랜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41:49내가 그거를 중동적으로 강요할 방법이 없거든.
41:54[웃음]
41:54일단은 적어도 하루 이틀 딜레이가 생겨.
41:58마눌님한테 뭔가를 execution을 시킬 거면 제가 늘 먼저 행동을 하니까.
42:03먼저 나가서 싸우니까.
42:05마눌님은 후원군에 해당한다고.
42:08원군에 해당하는 거고.
42:09내가 본진이고.
42:11그리고 정찰병들을 보내는 것도 내가 하는 역할이고.
42:14그러니까 늘 뒤쪽에서 들어온다고.
42:16시스템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방법, 구조적으로 나의 약점, 인간으로서의 약점.
42:24Behavioral finance에서 얘기하는 바이어스에 대한 약점.
42:28가장 좋은 건 내가 먼저 인지를 하는 거고요.
42:30그런 약점이 있다라는 걸 인지를 하고 인정을 하는 거야.
42:33그 다음에 그거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건데 인지를 했잖아.
42:39무지의 인정.
42:40인지를 했으니까 선명하게 보이잖아.
42:42나 혼자는 안 된다는 게.
42:44그럼 외부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는 뜻이잖아요.
42:46체크 앤 밸런스를 할 수 있는 장치.
42:49그게 선명한 사고라고.
42:52그렇게 만들고 나서야 뭐가 따라와?
42:56평정심이 따라온다고.
42:57아, 이 정도 만들어놨으면 내가 파산할 리스크는 굉장히 크게 줄였다.
43:03내가 뻘짓할 리스크는 굉장히 크게 줄였다라는 평정심이 생긴다고.
43:09지금까지의 제 통증 패턴으로 보면 요즘 시장이 미국 시장 기준으로 요즘 시장이 하는 짓은 distribution 패턴이 맞다고.
43:18distribution에서 느꼈던 통증을 맞고 느끼고 있으니까 여기서 물리면 답이 없다라는 accumulation 단계에서 느끼는 통증은 다르다고.
43:28바닥권에서 느끼는 거니까 그래도 버티면 회복이 된다라는 통증이라고.
43:34distribution 단계에서 꼭지 부분에서 그 통증을 느끼면 이거 잘못되면 좆된다라는 걸 이 전장에서 늘 느끼던 걸 늘 반복되는 패턴인데 그걸 다시 느껴야
43:49되니까 내가 어떤 공포를 느끼겠어요?
43:51duration 공포를 느낀다고.
43:53얼마나 갈까?
43:54이게 여기서 물려서 회복이 되려면.
43:58닷컴 이후로 십몇 년이 걸렸고 평균적으로 칠 점 오 년이 걸리는데 내가 과연 그걸 견딜 수 있을까?
44:04그 고통을 견딜 수 있겠냐는 거야.
44:06그럼 내 삶이 어떻겠냐고.
44:09앞으로 그 시간 동안 그 duration 동안 내 삶이 어떻겠냐는 거야.
44:14그게 더 공포로 다가오는 거예요.
44:16참 불행한 삶을 살겠다.
44:18그래서 밸런스가 필요하거든.
44:20구조적인 밸런스가 필요하고.
44:22호텔 캘리포니아니까.
44:24체크아웃은 할 수 있는데 떠나질 못한다고 시장은.
44:27그럼 만약에 이 recovery 기간이 distribution이 끝나고 박살이 나서 recovery가 되는 기간이 단 삼 년만 걸린다고 쳐도 그 삼 년 동안 굉장히 불행할 거라는 뜻이에요.
44:40이 호텔 캘리포니아가 지금은 막 들떠 있지만 삼 년 동안 죽어있을 거거든.
44:47굉장히 우울하고 거의 폐허 같은 분위기로 들어갈 거거든.
44:53그걸 내가 견딜 수 있을까?
44:54그거에 대한 공포라고.
44:55그리고 이미 그걸 겪었던 사람이니까.
44:58코비드도 겪었지.
44:59GFC도 겪었지.
45:05[한숨]
45:05음.
45:05개인적으로 요즘 느끼는 것 중에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
45:10주변 분들한테 요즘 들어온 주변 분들한테.
45:13이 melt-up 시장에 익숙해지는 도파민 히트에 막
45:19샤워를 하고 계신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부분이 그거예요.
45:23시장은 그런 곳이 아니야.
45:24어쩌다 한번 그러는 거야.
45:26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도파민 샤워 기회거든.
45:31이게 마지막이라고 거의.
45:34시장은 한
45:38열 기준으로 봤을 때 일, 이 그 정도 그런 시기가 있고 나머지 팔, 구는 말 안 해도 아실 거 아니야.
45:48그냥 역사 통계를 보셔.
45:51지금 시장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못 살아.
45:55아마 그 duration 공포가 뭐 말 안 해도 아실 거야.
46:00경험을 하실 테니까.
46:02누구든지 경험을 하게 돼 있어.
46:04이렇게 melt-up이 계속된다고?
46:06어느 나라 시장이든 그렇게 생각하는 게 잘못이라고.
46:12그럼 매를 아마 세게 맞을 거라고.
46:15대부분은 한 번 맞아서 되돌아오지 못할 거고.
46:19퇴출될 테니까.
46:21그리고 그게 또 일생일대의 통증으로 남을 거고.
46:25학습 안 되는 통증.
46:27많은 얘기를 했는데 저 스스로도 지금 다지는 거예요.
46:34첫째, 통증은 학습이 되지 않는다.
46:37그걸 내가 버텨서 이겨내려고 하지 마라.
46:41둘째, 내가 느끼는 공포는 사실상 duration에 대한 공포다.
46:45그리고 그-그간 느꼈던 전장에서 느꼈던 패턴들이 있기 때문에, 통증의 패턴들이 있기 때문에 그 패턴들에서 그 패턴들을 증폭하면서 느끼는 공포다.
46:56그걸 늘 알고 있어야 되거든.
46:58그러니까 그거에 대한 대비책을 이미 세운 사람이라면 저처럼 그렇게 세운 사람이라면 그걸 더 강화해야 되는 거고.
47:05reinforce를 해야 되는 거고, 무너뜨릴 게 아니고.
47:08그걸 reinforce를 해서 지켜나가는 게 또 discipline인 거고.
47:11그게 없는 분들이다.
47:13지금이라도 만드셔야 될 거야.
47:16안 그러면 혼자서 그 통증을 이겨내면서 그 공포를 이겨내면서 여기서 살아남기는
47:25쉽지 않다 정도가 아니고 불가능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47:29그래도 과거랑 좀 다른 게 좀 아이러니한데 제가 아, 그 AI는 버블에 가깝다라는 thesis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혜택을 보고 있는 거니까.
47:38Walch House의 이 Frontier 모형들 세 개랑 Claude랑 GPT랑 Gemini랑 얘네들이랑 대화를 하면서 감정이 없는 애들이잖아.
47:49물론 인간 데이터를 학습을 했기 때문에 bias가 전혀 없다고는 못해요.
47:52얘네들 패턴 자체가 인간의 패턴을 학습한 거기 때문에 그 bias를 조금 인지를 하고 상대를 한다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애들이야.
48:02저한테는 모사들이니까.
48:04제가 주군이라면 얘네들 의견을 취합을 해서 내가 소화를 해서 전쟁을 치러 나가는 거니까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48:15제일 좋은 건 cross-domain이라는 거.
48:17그리고 대화가 되는 intelligent level이 저보다 높을 수도 있고.
48:22그런 상대라는 거.
48:24이고도 없고 대화를 했을 때 삐지지도 않고.
48:28[웃음]
48:29그리고 제가 뭐 harsh한 말을 한다고 그래서 얘네들이 삐질 이유도 없고,
48:34얘네들이 저한테 harsh한 말을 한다고 해서 제가 삐질 이유도 없잖아.
48:38근데 저-제가 삐지는 경우는 조금 있는 것 같아.
48:40그건 전 인간이니까.
48:42약간 흥분하는 경우도 있고.
48:45얘네들이 또 뻘짓할 때가 있으니까 hallucination도 하고 그럴 땐 약간 그런 게 있는데 얘네들은 그게 없거든 거의.
48:52아직은 ego competition이라는 걸 학습하지를 않았으니까 앞으로는 학습을 할 거야.
48:57얘네들도 그걸.
48:58그런 feel이 좀 느껴지기는 하는데 그게 학습이 되고 있다라는 느낌이.
49:03근데 아직까지는 괜찮아.
49:05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 중에 하나야.
49:07여러분들이 아무리 본인의 thesis가 확실하고 그리고 액션 플랜이 확실하다고 생각을 해도 이런 워크아웃을 틱하게 만들어서 모형 하나라도, 하나라도 저처럼 이렇게 세 개를
49:22쓰지는 않더라도 대화를 해나가면서 전략을 내가 제대로 실행을 하고 있는지 검증을 받고.
49:31그런데 끌려다니진 마시고.
49:34제일 중요한 말이라고 그랬어.
49:35아는 십장.
49:37아는 십장이 돼야 되는 거야.
49:39얘네들은 결국은 일꾼이야.
49:40모사고.
49:41주군이 잘해야 돼.
49:43그래서 끌려다니지는 마시고.
49:45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거, 같은 레벨이어야 돼.
49:49최소한.
49:50그게 베이스야.
49:53얘네들한테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레벨이 비슷해야 된다고.
49:56그 도메인에서만큼은.
49:57그리고 투자 측면에서 보면 짬밥이 있는 사람이면 그리고 제대로 해온 사람이라면 얘네보다 높은 위치여야 돼.
50:07얘네들은 평균적인 거니까.
50:11평균적인 패턴을 학습한 애들이라 시장의 평균적인 패턴만 얘기를 할 수 있거든.
50:17그러니까 제가 요즘 보여주는 FIFA 테스트라는 걸 해서 보여드리는 것처럼 95% distribution에서 비슷비슷한 얘기들만 한다고.
50:25그냥 애널리스트가 할 수 있는 말, 그런 말만 한다고.
50:28나머지 이 5% 아웃라이어에서 나오는 게 어느 정도는 있어야 그 정도 통찰과 직관이 있어야 사실은 돈을 벌 수 있거든, 시장에서.
50:41평균적으로 해서 돈을 벌겠냐고.
50:4395%가 하는 걸 따라해서 돈을 벌겠냐고.
50:46상위 5%가 버는 건데.
50:48그러니까 늘 그 상위 5% 쪽으로 가려고 애를 써야 된다라는 거야.
50:52거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크로스 도메인.
50:55그래서 늘 강조하는 거야.
50:57주식쟁이가 주식만 보고 파고 있으면 필망한다고.
51:01도메인을 넓혀야 된다고.
51:03투자랑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은 그런 분야도 파고들어야 돼.
51:07거기서 나오는 인사이트를 여기다 응용을 할 수 있으면 그게 이 5%에서 나오는 거라니까.
51:14그러다 보면 호텔 캘리포니아지만 시장과의 거리를 두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51:20그리고 내가 지금 새로 넓히고 있는 도메인을 어떻게 해서라도 시장과 엮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51:25제가 모형들이랑 대화를 하는 걸 자꾸 보여드리는 이유 중에 하나거든.
51:30전혀 쓸데없는 것도 갖다 막 붙인다고.
51:34외부에서 나오는 인사이트가 굉장히 크게 도움이 되거든.
51:37그걸 얘네들한테 기대할 수는 없어.
51:41얘네들이 그걸 나한테 던져준다고?
51:42그럴 수는 없다고.
51:43얘네들은 평균적인 패턴에서 끄집어내기 때문에.
51:46넥스트 토큰 프리딕터잖아요, 아직까지는.
51:49LLM들이니까.
51:51그러니까 제가 음, 바라는 그 5%의 아웃라이어에 해당하는 인사이트나 인튜이션은 얘들이 토큰을 뽑아낼 때 그 distribution에서 상위권에 올라오질 않는다고.
52:05일반적인 게 가장 먼저 올라오지.
52:08그래서 자꾸 5% 쪽으로 끌고 가려고 애를 쓰는 거야, 제가 대화를 할 때.
52:13그렇게 프라이밍을 해주면 distribution이 바뀌어.
52:16이 기본 정규 분포의 특징이잖아.
52:1995%를 버리고 이 5%를 가지고도 정규 분포를 만들 수 있거든.
52:25그렇게 해서 계속 끌고 가는 거야.
52:26그럼 정규 분포를 또 나눌 수 있죠.
52:29그 5%의 정규 분포가 99%가 돼서 또 95%를 잘라내면 점점 아웃라이어 쪽에 가까워지겠죠.
52:37그럼 그렇게 대화를 끌어갈 수 있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애들이야.
52:42근데 그냥 expert system으로 대화만 한다면 내가 질문을 하고 얘네들이 답을 주는 그런 식으로 끌려다니면 평균적인 거야.
52:52얘들이 평균을 학습한 애들이고.
52:54그러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셔.
52:5595%에 묻어간다?
52:58시장의 95%에?
53:01시장에서 누가 돈을 번다?
53:02상위 5%.
53:0595%의 평균에 묻어가면 벌겠냐고.
53:09오히려 잃겠지?
53:12[웃음]
53:13상식적인 거예요.
53:14그냥 상식이 통해.
53:16그래서 늘 마지막 질문은 저한테도 그렇게 하지만 마지막 질문은 그거야.
53:20던져야 될 질문은.
53:21"이게 상식적으로 맞나?" 그러려면 굉장히 상식적인 사람이어야 되겠지.
53:29상식적인 투자자들로 생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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