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짬뽕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제주 신라 차돌해물짬뽕) - 20260221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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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배경 음악]
1:12얼마였는지 기억해?
1:13저번에.
1:15저번에 오만 원대 아니었어?
1:18그러면 인플레가 막 엄청난 건데.
1:21[웃음]
1:21한 만 원, 만 원 뛴 것 같은데.
1:25그럼 한 이십 프로 오른 거야.
1:26한 십 프로.
1:29십 프로?
1:29아 오만 사천 원쯤 됐나?
1:31얘가 오 단위에서 육 단위로 올라가니까 굉장히 크게 느껴진다.
1:36오만 원 단위였다가 육만 원으로 올라가니까.
1:39그게 왜냐하면 밖에서 이게 되게 먹을 거- 그러니까 이게 밖에서 먹는 짬뽕이면 한 만 이삼천 원에서 한 만, 만 오천 원, 만 팔천 원 이러고 올라갈 거 아니야.
1:47근데 오만 원, 육만 원이래.
1:49[웃음]
1:50이러니까 좀 느낌이 다르네.
1:53근데 딴 거는 그렇게 안 올랐는데 얘만 이렇게.
1:56뭔가 이게- 다른 건 내가 가격을 모르겠고.
1:59딴 거 그렇게 많이 안 올라.
1:59우리 저거 얼마, 얼마였어?
2:02함셰프 짬뽕이.
2:04이만 얼마였다니까.
2:07이만 삼천 원.
2:07응.
2:07그때 내가 그래서 뭐 두 배 조금이라고도 그랬는데 그럼 이 정도면 세 배지.
2:13[웃음]
2:13오만 사천 원인가?
2:15그랬어.
2:16근데 한 육 개월밖에 안 지났잖아.
2:20우리가 매년 두 번 오니까.
2:22지난 여름에 먹었는데 그러면.
2:41[웃음]
2:41이게 말이 너무 웃겨.
2:44육 개월에 팔천 원 인상이면 약 십오 프로 상승인데, 연 환산하면 삼십 프로 인플레잖아.
2:50한국은행 목표가 이 프로인데 신라호텔은 자체 물가지수를 운영하나 봐.
2:56[웃음]
2:57그래도 먹을 거야?
2:58먹었어?
2:58이러고 물어보는 거야, 지금.
3:01얘가 클로드 비파거든.
3:04잘 모르겠는데.
3:05그 짬뽕에 랍스터라도 들어가?
3:09[웃음]
3:09말투가 너무 웃겼었어.
3:10아우.
3:17왠지 이러면 진짜 좀 사람 같지 않아?
3:22어?
3:24뻔히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3:27아까우니까 국물 한 방울 남기지 마.
3:29[웃음]
3:37여기 보이잖아.
3:39계속 그냥 파노라마같이.
3:41아니요.
3:42저만 찍는 거예요.
3:43요게 카메라.
3:44얘.
3:44얘는 화면이고 얘가 카메라야.
3:47그럼 제가 이렇게 움직이면 같이 움직여.
3:50얼굴을 쫓아가기 때문에 이렇게 움직이는 거야.
3:53사람처럼.
3:54그 움직이는 거야?
3:55예.
3:55이러고 찍는 거야.
3:56예.
3:57이러고 움직인다, 이러고.
4:00이렇게 움직인다.
4:02그 용도로 쓰는 카메라야.
4:04추적하는 카메라.
4:08이게 사람이 옆에서 찍어주는 것처럼 나온다고.
4:11제가 막 이렇게 움직여도 찍어주니까.
4:13근데 이게 어디에 저장돼?
4:15얘에 저장이 돼요.
4:17이 작은 안에 저장되는 장소가 있어.
4:23마이크는 지금 요렇게 해가지고 들어가는 거고.
4:25무선으로.
4:28그거 재생을 볼려면 어떻게 해?
4:31보여?
4:31여기서 볼 수도 있고 저는 컴퓨터로 넣어서 편집을 해서 보는 거고.
4:36크게, 크게.
4:36예, 그렇게 봐도 되고.
4:38뭘 만들어야 되니까.
4:43사람 움직이는 대로 되게 이렇게 이렇게.
4:51이거 누가 찍어주는 효과라고.
4:54쫓아댕기면서 찍을 수 있으니까.
4:58제가 전에 날리던 거 있잖아요.
5:01하늘로 날리던 거 있잖아, 드론이라고.
5:03걔도 쫓아댕겨.
5:04사람 나 쫓아라 그러면 막 쫓아댕겨.
5:07[웃음]
5:09그러니까 어머니가 보시는 드라마 있잖아.
5:11왠지 하늘에서 찍은 것 같은 그런 화면 있잖아요.
5:14그게 다 드론으로 찍는 거야.
5:18그리고 사람이 달리는 걸 찍어도 이렇게 쫓아가면서 찍고, 차가 달리는 걸 찍어도 쫓아가면서 찍을 수 있거든.
5:23그거 계속 쫓으라 그러면.
5:26작은 드론은 옆에 띄워서 이렇게 같이 뛸 수도 있어.
5:34전에는 덮어서 안 왔는데.
5:36예?
5:37덮어서 왔어요.
5:38덮어 와서 열어주는 거였지.
5:42한 번에
5:46하나씩만.
5:46나와서 바로 나올 겁니다.
5:48잠시만요.
5:49감사합니다.
5:53이천 원짜리 짬뽕을.
6:01음.
6:01전복이 까져서 나온다.
6:06껍질째 들어가 있는 게
6:14아니고.
6:24뭔지 모르겠지만 탔어.
6:27뭔가 푹 탔어.
6:29뭔지 모르겠어.
6:37야, 이거 짬뽕 원탑이 맞아.
6:41어디서 먹어봐도 이게 제일 맛있어.
6:48맞아.
6:49숙주를 안 넣어.
6:51함셰프가 숙주가 굉장히 많은 거야.
6:54그러니까 숙주로 좀 희석되는 부분이 있는데 짬뽕 국물 맛이.
7:00얘는 그게 없는 거라고.
7:04호불호지 그냥 그거는.
7:10호 불호야?
7:10오히려 파가, 파가 엄청 많은 거고 파채가.
7:18근데 맛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게 재료가 다르니까 해물도 다양하고.
7:28이거 사실 매일 먹어줘야 돼.
7:31여기 묵을거면 억울하지 않게 매일 먹어줘야 돼.
7:39아니야.
7:40내 입이야.
7:49왜 면치기 해줘?
7:52왜?
7:52뭐가 또 추하냐?
7:53맛있게 먹는 거지.
8:03야, 또 씻어야겠다.
8:05내가 그래서 귀찮아서 안 씻었어.
8:09또 씻을 게 뻔한데.
8:11아, 땀을 안 흘릴 줄 알았더니.
8:17아유, 옷 다 젖었어.
8:21그냥 아까 짬뽕 입고 올 걸.
8:24새로 갈아입은 여보 옷인데.
8:29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8:30생각이 짧았다.
8:34생각이 아주 짧았다.
8:38짬뽕을 먹으면서 땀을 안 흘릴 거라고 생각했다는 게.
8:43그것도 한두 번 먹어본 것도 아닌데.
8:48만족한 자의 미소.
8:54너무 뿌듯해.
8:57이것도
9:00십대나 이십대의 나한테 먹여주고 싶어.
9:05환장하고 먹었을 것 같아.
9:08아니, 진짜 여기 내려와서 호텔에 묵을 거면
9:13이걸 먹기 위해서라도 안 묵을 수는 없을 것 같아.
9:17신라에.
9:20아예 호텔에 안 묵을 거면 모르겠는데.
9:22호텔에 안 묵고 수영장만 이용하면 되잖아.
9:25아, 그게 돼?
9:26와 갖고 수영장만 이용하는 게?
9:28안 될 걸요.
9:29이게 투숙객이라는 전제가 붙는다니까.
9:35수영장은.
9:37안 된다니까.
9:39룸 넘버가 있어야 돼.
9:45외부인이 먹질 못해 아예.
9:48그러니까 네가 짬뽕을 별로 안 좋아하면 모르겠는데.
9:51예를 들어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맛을 봤어.
9:56그럼 엄청난 유인이라고.
9:59이걸 제끼고 생각할 수가 없다고.
10:04다른 먹을 방법이 없으니까.
10:08그러니까 비슷하게 그냥 함셰프 가서 먹는다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비교를 안 할 수가 없잖아.
10:14먹어본 사람은.
10:16이게 풀 버전이면 그게 라이트 버전이거든.
10:19그럼 풀 버전을 해보고 싶은 거지.
10:23그것도 더 궁금할 것 같지 않아?
10:25함셰프에서 누가 먹었어.
10:27근데 이걸 먹어본 사람이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야.
10:30그게 라이트 버전이고요.
10:31풀 버전이 있어요.
10:32그러면 궁금할 것 같지 않냐고.
10:35도대체 풀 버전은 어느 정도길래?
10:40다들 와서 그 생각은 할 것 같다고.
10:47근데 그 배리어가 너무 높아.
10:50호텔에 일박이라도 해야 된다라는 거.
10:54그러네.
10:54근데 진짜 있을까?
10:56짬뽕 한 그릇을 먹기 위해서 제주도까지 내려와서 호텔 일박을 하는 사람이.
11:03아니, 짬뽕도 생각나고 당장 먹자.
11:06근데 그러면.
11:07아니, 아예 기획을 해서 이걸 먹방을 찍겠다 이런 사람 아니면
11:14좀 어려울 것 같은데.
11:19우리는 겸사겸사라는 의미가 있지만 오로지 짬뽕 하나 먹기 위해서 비행기 타고 내려와가지고.
11:28나는 뭐 그냥 맛있다고 먹는 거라서.
11:32그러니까 너는 음식에 대해서 그렇게 집착하지 않으니까 그런 거고.
11:36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먹고 싶은 사람이면.
11:41야, 짬뽕 하나 먹으려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어.
11:46자기만의 짬뽕을 찾아서.
11:52근데 나한테는 인생 짬뽕이야.
11:55어디서 먹은 것보다.
11:59아직 짜장면은 그런 게 없거든.
12:02다들 비슷하니까.
12:05그냥 여태까지 먹은 거 중에 영화장 짜장면이 제일 맛있는 거고.
12:10그 이상 막 와 그러는 건 없었으니까 어디 가서도.
12:16파르나스에 무슨 짜장면 있지 않았나?
12:19거기도.
12:21거기 뭐 짜장면 있었는데 와규 짜장면인가 뭔가?
12:24근데 기억이 안 나워.
12:26파르나스도 있었잖아.
12:28해물 짜장면인가?
12:28그런 게 있었어.
12:30근데 별로 기억이 안 남는다고.
12:32그럼 나한테 인상을 별로 못 준 거거든.
12:35어, 현기 카드가 그거 이런 호텔에서 뭔가 혜택 있는 카드 아니야?
12:40네가 백만 스물여덟 번째 물어보는데 투숙객 혜택이 훨씬 높다고.
12:47내 카드보다 투숙객 할인이 훨씬 세.
12:50그래서 의미가 없어.
12:50일중 할인은 안 되기 때문에.
12:54이제 좀 몸이 식었는데
12:57굳이 씻어야 할까?
13:02어, 귀찮아지는데 굳이 씻어야 될까?
13:06안 씻어도 돼요?
13:06몸이 말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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