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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에서 주군을 찾은 모사의 전설 - 20260308

KO

등잔 밑에서 주군을 찾은 모사의 전설 - 20260308
Transcript · KO

0:01그 역할이 구분이 돼서 나중에 조직이 커지면 나는 모사로 빠지고 주군이 들어왔어요.

0:08내가 너 그거 알아?

0:10오죽했으면 그때 자신감이 넘칠 때 그, 그, 그렇게 하고 나서 NC에서 이제 일이 틀어져갖고 나 혼자 나왔을 때

0:20블로그였나?

0:22어디다가 글을 올렸어.

0:23주군을 찾습니다라고.

0:25기억나?

0:27그렇게 올린 적이 있어, 잠시.

0:28근데 나중에 그냥 내렸는데 너무 절실했던 거야.

0:32나는 모사로 뛰면 분명히 주군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0:38눈에 띄는 사람은 없고 찾아갈 사람도 없고.

0:40그러니까 혹시라도 아는 사람 중에 관심을 주는 사람이 있나.

0:45그래서 그렇게 올렸었다고.

0:48근데 그때 그런 자신은 있었어.

0:50누구보다 잘할 자신 있다는 건.

0:52모사를 하면.

0:53근데- 내가 방통을 해 주면.

0:57근데 그건 지금도 그래.

0:59그래서 웃지 마.

1:02웃지 마.

1:02웃으면 안 돼.

1:03나중에 결정한 주군이 너야.

1:05알아.

1:06너한테 올 거야, 나.

1:08[웃음]

1:08그래서 내가 너한테 그런 거야.

1:10아니야, 지- 지금까지 봤더니 내 주군이 옆에 있었어.

1:13그리고 널 주군 삼은 거라고.

1:15내가 너를 보좌를 한다고 생각하면 못할 게 뭐 있어?

1:18너는 그러니까 고우영이 해석한 유방.

1:25고우영이

1:26[웃음]

1:26해석한 유방인데 나는 한신인 거고.

1:31[웃음]

1:32[배경 음악]

6:19진짜 기록을 보면

6:22수면의 질 역시도 팔 프로 수면 효율이.

6:26나는 어저께 적어도 네 번은 깬 것 같아.

6:30어떻게 그렇게 자지?

6:32그러니까 잠에 든 건 좀 일찍인데 한 열한 시쯤 잠든 것 같은데 한 시간에 한 번씩 깨나 계속.

6:39가보지도 않고 안 돼.

6:40머리가 좀 쉬어야 되는데 멈추질 않아.

6:44내가 그 부분은 내가 아니까.

6:47아니, 수면 쪽을 자꾸 건드리면 잘못돼.

6:51그 심리적인 게 굉장히 큰데 머리가 멈추기 싫은데 강제로 자꾸 멈추려고 그러는 거야.

6:57그게 문제라고.

6:57근데 내가 평생 머리를 멈춰본 적이 없는데.

7:00근데 여행 가서는 머리를 멈추나?

7:03여행 가서는 뭔지 모르겠어, 그건.

7:06그러니까.

7:07근데 잘 자.

7:08여행 가서는 몸이 힘드니까 자는 거 아니야?

7:10내가 끌고 다녀가지고.

7:12꼭 그런 것도 아니야.

7:14거기에 맞춰져, 잘.

7:15우리가 여행 갔을 때.

7:16아니, 또 그럴 때가 있어.

7:18요즘 같은 경우는 좀 하드였던 거고.

7:21요즘은.

7:21하이 퍼포먼스 모드로 돌아가는 거고 머리가.

7:24성격 문제지.

7:25성격 문제야.

7:26아니, 그래서 부담은 없다니까.

7:29부담은 없어.

7:30못 잔다고 옛날처럼 아침에 뭘 해야 되면 부담이지.

7:36오늘도 여섯 시 안 돼서 깼어.

7:40그리고 아침에 또 영상 만들고.

7:43그게 더 나은 것 같다고.

7:45처음에는 그래서 이런 것도 해봤거든.

7:47핸드폰도 없애보고.

7:49야이씨 육십 년을 거의 그러고 살았는데 달라지겠냐 싶은 거지.

7:54젊었을 때는 버티지만 이제 나이가 들었어.

7:56근데 옛날에는 아예 못 잤는데 그나마 나아진 거라고 쪽잠이라도 자는 게.

8:02그래서 그냥 심리적 부담은 없으니까 오히려 잔다고 생각하는 거지.

8:06그러니까 저걸로 따지면 맥으로 따지면 파워 네프 하는 거야.

8:12자다가 일 있으면 깨고.

8:14그래서 그거 처리하고 주기적으로 처리하고 다시 자고 그러는 거지.

8:19깊이 자는 건 아니지.

8:20얕게 자지.

8:21수면의 질은 정말 엉망이지.

8:23약간이라도 깊이 잠들면.

8:25근데 옛날에도 그래도 잤다라는 거에서 조금이라도 잤다라는 거에서 위안이 됐어.

8:31아예 눈을 못 붙이면 부담이었는데 내가 중중반기에는 어떻게 했냐면 낮잠을 잤거든.

8:41대안으로 한 삼십 분 자는 거 그게 또 효과가 있었어.

8:45그래서 저 안마의자 그게 딱 좋거든.

8:48삼십 분 자는 게.

8:50근데 이제 그것도 안 통해.

8:52아니 그런다고 누우면 또 그냥 내리 자니까 잠 안 오면.

8:55내릴 수 있으면 내리 자야지.

8:57그러니까 요즘은 그 부담 없이 산다고 잘 거면 자고 다들 그 얘기 하잖아.

9:03리듬에 맞춰야 된다고.

9:05내가 그럼 그게 깨지잖아.

9:07다시 아침에 일어나는 거 깨지고 자는 시간 깨지고.

9:12그러니까 우리는 리듬에 맞을 수 없는데 억지 부리는 거야.

9:16요즘 그런 거지.

9:18꼭 봐야 되는 것도 아니니까.

9:20아침에 확인해도 되는데 뭘 네가 엑스큐션 할 것도 없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잖아.

9:25그게 한 번에 안 끝나면 어떡할 건데?

9:27또 내가 원래 걱정했던 건 테런데.

9:30테러보단 전쟁이 나은가?

9:32아니, 그 말이 아니고 자꾸 저렇게 자극을 하면 깡패짓을 하면 미국이 무슬림 커뮤니티 자체가 반감이 굉장히 세잖아.

9:41원래 걔네들이 또 테러를 할 가능성이 레디컬라이즈 된 애들이 많으니까 그럴 리스크가 점점 커지지.

9:50그거 무시 못해.

9:50돌발이라 그걸 다 막을 수 있을까 싶은 거지.

9:55아니, 우리 우리 때 생각해 봐.

9:59지금 이란으로 보면 이란이랑 두들겨 맞는 애들 쪽에서 보면 우리나라 옛날에 일본 애들이 하는 짓이나 다를 바가 없잖아.

10:08그때 우리 뭐 했냐고?

10:09이쪽에서 보면 테런데 이쪽에서 보면 애국적인 짓이잖아.

10:14독립운동이고 그런 거지.

10:16반정부운동이고 그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10:21관점 차이니까 그거는.

10:22그럴 때마다 반응할 수도 없는 거고.

10:25근데 그럴 리스크는 커졌다고 생각해.

10:29굉장한 무질서 시대 역대급 깡패짓 아니야.

10:33이건 그냥 객관적으로 봐도 깡패짓이야.

10:36우리가 세니까 그냥 가서 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애인 거야.

10:40옛날에는 눈치를 좀 본 거고 얘는 눈치를 안 보는 거고.

10:43눈치 안 보는 일진이야.

10:46아무 눈치도 안 보는 일진.

10:47근데 의회 승인도 안 받고 그럼 그거 거의 독재 수준인데.

10:52그게 제일 험담하다.

10:53이러고 얼마나 더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

10:57나는 용납이 안 되는데.

10:59어도비가 3월 11일 날 어닝스가 나오면 아까 분석을 시켰거든.

11:04그랬을 때 임플라이드 무브가 팔 점 사 프로야.

11:09뭐라고?

11:10어도비를 3월 11일 날 어닝스가 나왔을 때 위든지 아래든지 움직일 거 아니야?

11:16옵션 쌓여 있는 것만 봐도 파생 시장에서 베팅하고 있는 거 그거만 봐도

11:23위클리 임플라이드 무브가 일주일 정도 텀을 뒀을 때 위클리 임플라이드 무브가 팔 점 사 프로라고 먼슬리 임플라이드 무브가 십 프로고.

11:33아래위로 그러면 레인지가 어떻게 되냐면 이백오십구에서 삼백칠이야.

11:39그렇잖아?

11:40그러면 이제 만약에

11:43안 좋은 쪽으로 가서 떨어진다면 우리 코스트 베이스 부근으로 다시 오는 거고 위로 올라가면 삼백이 넘는 거고 그렇잖아.

11:52그래서 내가 반반 하라는 거야.

11:54그래야지.

11:55어느 식이거든.

11:56근데 여태까지 패턴이 뭐였냐면 어도비가 칠 분기 연속 비트였거든.

12:01근데 애들이 거기에 만족을 못하는 거야.

12:04이 정도 비트로는 AI에게 죽는 그 내러티브를 죽이지 못한다야.

12:08그래서 어떻게 됐었냐면 늘.

12:11비트가 나오면 그날만 떠.

12:13됐다가.

12:14그러다가 확 죽어.

12:15계속 이러는 거야.

12:17근데 언젠간 그 패턴이 깨질 거야.

12:20그래서 애들이 거기서 만약에 팔아먹다가 놓칠 거고.

12:24어떤 방향으로든지 그럴 거라고.

12:25그러니까 분명히 좋은 위치에서 들어갔다고 해도 잠깐 뭐가 미스가 났을 때 박살났다고 생각해서 버리거나 잠깐 팝할 때 그거 버리고 나중에 다시 들어가겠다고 생각했다가 못 들어가거나.

12:40근데 그런 케이스가 제일 많아.

12:42지금 줌이 그런 거야.

12:44애들이 나와서 더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는 거거든.

12:47그러다가 올라가 버린 거야 다시.

12:49그럼 못 잡아.

12:50그래서 웨이티드 시나리오여야 된다고.

12:53어느 방향으로도 그게 안 되는 거지.

12:56자기 확신만 가지고 하면 안 되는 거야.

12:58너보고 그래서 오대오 하라 그런 거야.

13:00삼월 십일일 날 기준으로 추가를 하더라도.

13:04십이일?

13:05십일일.

13:05그러니까 개네 기준으로 십일일이니까 이번 금요일이지 우리.

13:10다음 주나 실행할 수 있지.

13:12여태까지 그렇게 해서 틀린 적은 없거든.

13:14결과가 나쁜 적은 없어.

13:16근데 한쪽으로 이럴 거야라고 하면 백프로 베팅이잖아.

13:21그러면 실망할 가능성이 커.

13:24결과만 볼 가능성이 크고.

13:26반반이면 낫띵 투 루즈잖아.

13:28어느 쪽으로 생각해도.

13:31그러니까 미리 프리 커밋먼트를 해야 된다고.

13:34이럴 때 이럴 거야라고 액션 플랜을 다 짜갖고 추측만 하지 말고.

13:40그리고 나와서 결과-결과가 벌어졌을 때 그럼 확정적이잖아.

13:44그때부터는 프로버블리스틱이 아니잖아.

13:46그대로 그냥 따르면 된다고.

13:48미리 플랜을 짜기는 쉬워.

13:52그 이후의 플랜 짜기는 심리적으로도 힘들고.

13:56미리 생각을 안 해놨기 때문에 휘둘리기 쉽지.

14:00네거티브 샥의 프로버블러티를 얘는 십오에서 이십프로로 보고 있고, 베이스 케이스를 오십프로로 보고 있고.

14:07그러면 별 의미 없다라는 거고.

14:09업사이드를 오히려 삼십프로로 보고 있어.

14:12서프라이즈가 나올 거라고.

14:14업사이드 브레이크아웃.

14:15이걸 가중 평균하면 돼.

14:17만약에 이 모델링을 믿는다면 이걸 가중 평균하면 된다고.

14:21그러니까 지금 이대, 오대삼 이렇게 가중 평균을 하는 거야.

14:27그러면 이가 떨어질 거잖아.

14:30그만큼을 현금으로 들고 있는 거고.

14:32오는 그냥 버티는 거고.

14:33나머지 삼은 미리 사두는 거고.

14:36그러면 이 웨이티드 애버리지로 가는 거라고.

14:39가중 평균 시나리오대로 내가 액션 플랜을 짜는 거라고.

14:42그것만 지켜도 내가 옛날에 과거 그 트랙 레코드를 봐도 그것만 디시플린으로 다 지켰어도.

14:49그 버크셔도 내가 그 프리 커밋먼트를 안 해놨으면 이 신호가 나올 때 뭐를 한다라는 걸 액션 플랜을 안 짰으면 당황했을 거라고.

15:00어떻게 해야 되나.

15:01그 트레숄드가 다 있었어야 되는데 어떨 때 뭐를 한다라는 게 다 조건부여야 되거든 그거.

15:07근데 나중에 애프터 더 팩트로 전략을 짜면 이 성적일 때 짠 게 아니거든.

15:13미리 준비한 게 아니고.

15:15그걸 다 어떻게 되새기는 줄 알아?

15:19옛날에 맞아봤거든.

15:21[웃음]

15:22그렇게 해서 안 된 경험이 있거든.

15:24내가 어저께 얘기했잖아.

15:25옛날에 그, 그러니까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 그때도 버크셔를 한 주를 봤을 때 그때 없었을 거야 아마 클래스 비가.

15:36내가 지금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없었을 거라고.

15:39클래스 에이만 있었을 거라고.

15:41너무 비싼 거야.

15:43무슨 이게 일억이래?

15:45일억대 주식이 어디 있어?

15:46막 그랬거든.

15:47근데 옛날 그거 기억나?

15:49롯데제과 이런 애들?

15:50뭐는데?

15:51그러니까 우리 아주 옛날, 지금 말고.

15:53옛날에도 롯데제과니 롯데칠성니 이런 애들이 백만 원짜리 주식이었다고.

15:57아아아.

15:58그래갖고 애들이 안 건드렸다고 너무 비싸다고.

16:01그런 느낌이잖아.

16:02근데 그거의 열배잖아.

16:05[웃음]

16:06롯데칠성은 어떻게 됐나 궁금하다.

16:08그래갖고 어저께 그 모델링을 해본 거야.

16:11그때 내가 그냥 눈 딱 감고 샀어.

16:14그리고 지금까지 온 거랑 그 이후에 내가 했던 거랑 비교를 하면

16:19거의 두 배 수익이라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게 그거 사갖고 들고 오는 게 그리고서 어큐뮬레이션을 하는 게 매집을 하는 게 계속 안 까먹었을 테니까 한 번도.

16:27근데 그렇게 하면 좋은 시나리오긴 하지만 아무것도 배운 게 없었을 거란 말이야.

16:33그거는 인생이 늘그막에.

16:35그러니까 배틀스카가 있는 애가 하는 짓이라고 우리처럼 지금.

16:39한 번 겪고 나서 산전수전 겪고 나서 아,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 그 전쟁에서 얻어맞고 나서 이해를 한 거야.

16:48그걸 모르고 남 얘기 들어갖고 그게 좋다 그래서 될 게 아니라고.

16:52그래서 내가 인덱스 사는 걸 반대한다고.

16:54그냥 인덱스 사는 걸 모르는 사람이 사는 거야.

16:56나중에- 그냥 평생 인덱스만 하든가 아예.

16:59연석아, 그게 불가능하다고.

17:01안 맞아봐서 왜 그래야 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나중에 렐러티브 엔비가 생겨요.

17:07우리도 나중에 렐러티브 엔비가 생길 거라고.

17:10버크셔만 들고 있을 때랑 다른 걸 투자했을 때랑 비교를 하게 될 거라고 분명히.

17:14근데 그게 하인드 사이트라는 거지.

17:17우리가 그 결정을 내릴 땐 몰랐을 거 아니야.

17:19확정 수익이 아닌 걸 벤치마크로 삼았으니까.

17:22그걸 나중에나 깨닫는다고.

17:25다

17:27당하고 나서 오마하 비치에서 피떡이 되고 나서.

17:31[웃음]

17:31그러니까 내가 그게 없었으면 지금의 내가 없다는 거지.

17:35그러니까 리절팅만 보고 결과만 보고 알 수 없다라는 거잖아.

17:40그게 교훈이야.

17:42모델링만 해보면 그게 좋은 선택이었지만 나중에 그 값진 교훈, 그 경험을 다 잃는 거라고.

17:49그게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인 건데.

17:53솔로 게임을 하나도 안 해본 거야.

17:55그래서 그 고통을 안 받은 것만 생각하는 거지.

17:58근데 그 고통을 받아야 성장을 하는 거니까.

18:02이게 지금은 내가 그걸 알게 된 거거든.

18:04왜 그래야 하는지를.

18:06그리고 버틸 수 있고 디시플린이 생긴 거거든.

18:09근데 그 전으로 옛날로 돌아가서 이 경험이 없다면 디시플린이 없다고.

18:14그래서 언제든지 뻘짓할 리스크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인 거라고.

18:18그래서 그걸 오해하면 안 돼.

18:21난 여전히 초짜가 인덱스 하는 거 반대야.

18:25나중에 배틀 스카가 없어서 분명히 뻘짓한다고.

18:29아니 내가 그 교훈 아니야?

18:31디스커버리로 번 거 다 까먹었잖아.

18:35[웃음]

18:36그런 건 인정해야지.

18:39아 진짜 웃겼다.

18:40그때 생각해 보면.

18:41나중엔 그거 다 딴짓한다고.

18:45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이제.

18:47그 교훈이 안 남았을 거라는 거라고.

18:50그 짬밥이.

18:51참전을 한 번도 안 해본 애가 뭘.

18:54굿모닝 신한증권은 다 갔고.

18:56번데기 옆에.

18:57해볼까?

18:58오백만 원 해볼까?

19:01[웃음]

19:01아, 진짜 무슨 생각을.

19:02야, 내가 그거 얼마, 아 다, 다 기억나거든?

19:06그날 와갖고 제일 먼저 산 게 NC야.

19:09주식 관련 책은 좀 읽으셨어요?

19:12아, 예.

19:14거짓말이었다.

19:15이제 읽어볼 참이었으니까.

19:172003년 7월, 아내를 따라 집 앞에 있는 굿모닝 신한증권 시점에 가서 ELS를 들었다.

19:23육 퍼센트를 준다나 뭐라나.

19:26주식의 주자도 모르고 주식은 도박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했던 내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내가 들려는 총액에서 오백만 원을 떼달라고 졸라서 주식 계좌를 텄다.

19:37다른 때 같았으면 말렸을 아내도 선뜻 해보라고 권했다.

19:41지수가 칠백에서 육백 후반을 오가고 있을 때였지만 난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인지조차 알지 못했다.

19:47지금도 왜 그랬는지, 뭐에 홀린 건지 알 수 없지만 내 주식 인생을 그렇게 시작했다.

19:54근데 NC를 사자마자 오른 거야.

19:59근데 그게 너무 재밌는 거야.

20:00사자마자 올랐다는 게.

20:02번데기 방에서 미니 장을 했는데 번개가 막.

20:06[웃음]

20:06그게 고통의 시작이었지.

20:08나중에 눈물 젖은 빵을.

20:10[웃음]

20:11진짜 웃겼는데.

20:11손가락을 깨무는 고통과 그, 아휴, 씨.

20:16지금 생각하면

20:18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20:20근데 그걸, 그걸 거의 이년을 헤맸잖아.

20:24그게 엔다우먼트 이펙트지.

20:26거의, 거의 이년이었어.

20:28내가 NC에 발목이 묶인 게.

20:30발목이 잡힌 게.

20:32그렇게 해서 엔다우먼트 이펙트가 얼마나 무서운지 그걸 또 스카프 티슈를 얻은 거지.

20:38그리고 이년이 이상하게 돼갖고 또 NC를 갔잖아, 내가.

20:44[웃음]

20:44그것도 웃기지.

20:44그것도 웃기지.

20:45어.

20:46그러니까 엔다우먼트 이펙트가 더 세질 수도 있었거든.

20:50그리고 결과가 진짜 말해주잖아.

20:51나중에 다시.

20:52안타까운데 그래도 한때 몸을 담았었고 도움도 받았고 그랬으니까 안타깝긴 한데.

20:59근데 그 경험도 무시 못해.

21:01내가 NC에서 얻은 경험도.

21:03밖에서 얻은 거나 거래를 하면서 얻은 거나 NC 안에 들어가서 얻은 거나 그 경험을 무시 못한다.

21:09그게 다 스카프 티슈지 뭐.

21:11그 경험이 없었다면 또 많은 부분이 내가 인사이트가 없을 테니까.

21:17아, 이렇구나.

21:19그때 내가 들어갔을 때만 해도 그래도 거기 직원들이, 감사합니다.

21:24직원들이 그게 느껴져.

21:27그 NC에 대한 애착이.

21:30자기 회사라는 그게.

21:32쓰레기통 맥프로 있잖아.

21:34이렇게 생긴 거.

21:36그걸 NC가 사준 거였으니까.

21:39결-결과적으로는.

21:40왜냐하면 NC 퇴직금으로 산 거거든.

21:44[웃음]

21:45그리고 상당한 장비들을 NC 월급으로 샀고.

21:50그러니까 내가 거의 이년치를 받은 거니까 연봉 이년치를 받은 거니까 거의 구십 프로를 장비에 사-쏟았어.

21:57그때 진짜 많이 배웠고.

22:00영상 만드는 거나 이런 걸.

22:01원맨쇼였으니까.

22:03그러니까 처음에 갔을 때 NC가 지원을 해준 게 장비비로 한 육천만 원 그 정도였고, 내가 연봉이 일억이었으니까 한 팔천 나왔거든, 세후에.

22:16거기에 절반 정도를 또 쏟았으니까 거의 장비만 한 일억 원을 샀어.

22:19그리고 소프트웨어나 이런 거 다.

22:22그 장비들은 돌려주고 나왔잖아.

22:24근데 얘들이 그걸 어떻게 쓰는지를 모르는 거야.

22:29내가 쓰던 거니까.

22:30아는 거 아니야, 걔네는.

22:31그래갖고 다 설명서 달아주고 어떻게 쓰라고.

22:35그런데 돌려주는 그 장비실이 있었거든.

22:37장비 팀이.

22:38돌려줬는데 자꾸 물어보는 거지.

22:40이제 어떻게 쓰는 거, 뭔지를 몰라.

22:42뭔지를 모르는 장비들이 많으니까.

22:44그래서 내가 이제 일일이 해줬거든.

22:46그랬더니 그래도 관심 갖고 팀들, 다른 애들 중에 빌려달라고 하는, 그니까 그 자기들한테 달라고 하는 애들이 있더라고.

22:54다행이다 싶었어.

22:56썼어, 그래도 애들이.

22:58아주 옛날 거라 지금은 안 써야 정상이지.

23:03벌써 십이년 전인데.

23:05그리고 나와서 퇴직금 받은 걸로 그중에 한 칠십 프로를 다시 샀고.

23:11인내심 많은 황금 다이아 청동 오리야.

23:16내가 그때 그 조금 친했던 부서 그 짱이 하나 있었거든.

23:22그 여자 기억나지?

23:24나중에 다움으로 간.

23:26그 친구가 그랬었거든.

23:28내가 그거 다시 산다고 그러니까 왜 그러냐고.

23:33[웃음]

23:34그거 뭐하러 다시 하실라고 그러냐고.

23:36아니, 이건 내가 하고 싶었던 거니까요.

23:39내가 지금 신뢰를 보이는 건.

23:46네가 진정한 가치 투자자지.

23:49내 가치를 알아보고 여태까지 버틴 거니까.

23:51[웃음]

23:53아니, 근데 하나도 버릴 게 없어, 그 경험들이.

23:56그때는 그게 손실이었는데 버릴 게 없다고, 그 경험들이.

24:00그 짧은 기간에 나만큼 빡세게 써본 애가 없을 거라니까.

24:04애프터 이펙트나 그런 거를.

24:07아니면 뭐 하겠다고 나 같은 놈이 거기 가서 특수효과 만들고 그랬겠어?

24:12시네마 포티.

24:14쓰리디도 그때 되게 익숙해진 거고.

24:19내가 연기도 하고.

24:23원맨쇼 하면서 촬영 다 하고 연기도 하고 그때 너 가가지고 보조했잖아.

24:27네가 정연이랑 네가 보조하고.

24:35근데 그때 되게 신났어.

24:38진짜 신났거든.

24:41살아있는 느낌 막 진짜 아직도 그 생각나는 거 중에 그 성호형 거기 학원 가가지고 그 강남씬 있잖아.

24:49강남 터지는 씬 만들겠다고 강남역 그거 내려다 보이는 걸 찍고 싶은데 지금처럼 푸티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그 학원 학원 건물 그거 쓸 수 있냐고 스카우팅을 해서

25:03그랬더니 허락을 받아가지고 거기 위에 가서 찍은 거 알아?

25:06그 위에서 찍은 거야 그거 학원 위에서.

25:12크리에이터.

25:19에이 크리티컬 버그 파운드 댓 마이 크래쉬 홀 시스템.

25:28업 투 원타우전트포.

25:37네거티브 퍼스텐트 바이럴 인펙션 비욘드 리페어.

25:45프리셋 빅뱅 투.

25:52none.

25:57더 디버거 이즈 올레디 데어.

26:08어퍼머티브 크리에이터.

27:42크리에이터 픽스 베러파이 인텐트 투 빌드 어 뉴 원.

27:54애즈 유 위시 크리에이터.

28:09그리고

28:36그걸 터뜨렸거든.

28:40성욱이 깜짝 놀랬어.

28:41그거 보고 그때는 그렇게 하는 게 지금 보면 되게 엉성한데 일인 한 명이 그렇게 특수효과나 이런 걸 영상을 그렇게 찍을 수 있다는 시대가 아니었어.

28:52근데 그걸 이제 내가 무슨 미친 바람이 들어가지고 누구한테 보내고 그 NC 전무한테 보낸 거잖아.

28:59이런 거 만들었다고.

29:00그때가 내가 몸짱 프로젝트를 해가지고 내가 호르몬이 이상할 때였거든 내가.

29:06그래서 보냈는데 깜짝 놀란 거야.

29:09이거 진짜 혼자 만드셨냐고.

29:11그러니까 또 이제 형한테 얘기를 한 거지.

29:12그러니까 오케이를 한 거지.

29:14NC로 오라고.

29:16근데 지금 생각해도 내가 절대 그럴 놈이 아닌데 그때 그 몸의 호르몬 문제였어.

29:21그거는 몸짱이 된다는 거에.

29:24근데 지금 생각해도 그때 그 영상이 제일 잘 만든 거였어.

29:26내가 애써서 한 달 정도 고생해가지고 다 혼자 만든 건데 그래도 그때는 그래서 애프터 이펙트 시네마4디 그런 걸 조금 했거든.

29:38좀 한다는 소리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했거든.

29:40혼자 다 했으니까 지금은 거의 다 까먹었는데.

29:44근데 그때 그 경험이 지금도 남아 있어서 내가 그걸 아는 거야.

29:48이게 대체가 안 된다는 거.

29:51지금으로 그 워크플로우를 가져와도 에이아이 파워드 애프터 이펙트가 더 좋지 그걸 에이아이한테 다 전담시킬지는 않을 거라는 거야.

30:01시네마4디도 그렇고 쓰리디 소프트들도 그렇고 해봤으니까 아는 거야.

30:06아, 진짜 그때 무슨 뽕 맛인 것 같았는데.

30:09그때 그랬어.

30:11웬 자신감이 그렇게 넘쳤는지.

30:14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몸이 그렇게 좋았던 적이 없잖아.

30:17평생.

30:19그러니까 몸이 진짜 사운드 바디 그게 맞는 거였다고.

30:26온갖 좋은 호르몬이 다 나온 거지.

30:28내가 누구한테 연락해가지고 막 그럴 사람이 아닌데.

30:31그런 거 해보고 싶다고.

30:33그래서 내가 그 경험이 있어서 지금도 너무 안 좋다 싶으면 자꾸 운동을 하는 이유야.

30:38아니, 경험을 한번 해야 돼.

30:39경험을 안 하면 모르는데 경험을 해보면 그 몸을 유지하고 싶어져.

30:44그 자신감도 계속 유지를 하고 싶고.

30:47내가 그 전까지는 이 헐렁한 옷만 입었잖아.

30:51몸이 마음에 안 드니까 막 닿는 게 싫은 거야.

30:55맨-맨스 부프스도 싫고.

30:57근데 그게 대흉근이 나와 막 그러니까

31:01[웃음]

31:01울릉도 동남쪽 하고 하고 그게 되니까.

31:05일단 자세가 옛날엔 이랬는데 감추려는 게 이러고 돌아다니게 되는 거예요.

31:10이게 갑빠가 나오니까.

31:12그러면 자신감이 생길 수밖에 없지.

31:14자세가 달라지는데.

31:15내 흑역사 중에 하나가 2002년인가?

31:18거기 라스베가스 갔을 때 컴덱스 갔을 때 그때가 몸이 제일 안 좋을 때였어.

31:24구십 몇 키로였고 딱 봐도 어 쟤 뭐 문제 있다 싶을 정도로 후줄근한 데다가 막 그러니까 옷도 그렇게 후줄근하고 큰 거를 입는 게 몸 가리려고 그러는 거야 자꾸.

31:36딱 봐도 자신감도 너무 없고.

31:39꼭 그 누가 봐도 쟤는 영화에 나오는- 널드.

31:43드라마 같은 데 나오는 찐따야.

31:45그런 애인 거야.

31:46어우 막 내가 보기, 나도 보기 싫어.

31:49근데 그때 진짜 안 좋았거든.

31:50난 아니까 그때가 어땠는지.

31:52네오코에서 사업 말아먹고 바로 다음이잖아.

31:56[웃음]

31:56좋을 리가 없지.

31:57그러는데 그 컴덱스 따라가가지고 내가 가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닌데 디지털조선 그 가야 되는 거니까 그냥 따라간 건데 그냥 어떻게든지 시간만 땜빵하고 오고 싶었다고.

32:10근데 그 경험이 남아있는 거야.

32:12아, 그러면 안 된다라는

32:15게.

32:15내가 왜 자신이 없었나 봤더니 일단, 일단 일차적으로 몸이 너무 안 좋았다.

32:20건강 문제라기보다 몸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는 거야.

32:23그리고 그 몸짱 프로젝트 했을 때 바닥을 찍은 게 육십오 킬로.

32:27바지를 사러 갔는데 이십팔까지 입을 수 있는 거야 내가.

32:32그럼 얼마나 놀랐겠어.

32:33딱 이렇게 거울 보며-- 전신거울 보면서 이러고 있는 사진이 있거든 아직도.

32:38딱 봐도 지가 자신감이 넘쳐.

32:41그러니까 내가 뭘 못하겠냐가 된 거지 갑자기 내가.

32:45버프를 받아가지고.

32:49[웃음]

32:49그래서 막 별거 다 만들고 막.

32:51김영사에도 보낸 거 알아?

32:53응?

32:53김영사에도 보냈다고.

32:55뭐라고?

32:55지금 생각해도 막 부끄럽거든.

32:57지금 생각하기에.

32:58감독 데뷔했다고.

33:00아.

33:00영화감독 데뷔했다고 진짜 그렇게 보냈어.

33:03앞으로 그렇게 살 거라고.

33:05그래갖고 그 김영사 편집자, 내 일 해주던 편집자 그리고 축하한다고 건너 건너 그냥 하다가 보니까 NC를 간 거야.

33:14그러니까 몸짱 프로젝트 안 했잖아?

33:18그 경험 자체,

33:20그 경로 자체가 사라지는 거야.

33:22그러면 또 지금 어떻게 됐을지 몰라.

33:24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그런 성격이었으면.

33:26나 며칠 전에 한 거거든.

33:30너 자신을 알라.

33:31그 얘기를 하면서 자기 주제를 알아야 된다고.

33:35그-그 자기의 자질을 알아야 되는 거지.

33:37내가 뭘로 태어났는지.

33:39근데 나는 옛날부터 그게 있었어.

33:42나는 모사 타입이다라는 거.

33:43모사로 태어났다라는 게.

33:45주군 스타일로 태어난 게 아니고.

33:47근데 네오코스 때도 내가 사장을 한 거잖아.

33:50그러니까 주군을 하면 안 됐다고.

33:52경영은 딴 사람한테 맡기고 내가 옆에서 도와줬어야 됐어.

33:56근데 그때 경영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지.

33:58그러니까 어차피 원맨쇼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그렇게 한 건데 그게 패착이었다고 나한테는.

34:07그 역할이 구분이 돼서 나중에 조직이 커지면 나는 모사로 빠지고

34:13주군이 들어왔어야 돼.

34:14내가-- 너 그거 알아?

34:16오죽했으면 그때 자신감이 넘칠 때 그-그-그렇게 하고 나서 엔씨에서 이제 일이 틀어져서 나 혼자 나왔을 때

34:26블로그였나?

34:28어디다가 글을 올렸어.

34:29주군을 찾습니다라고.

34:31기억나?

34:33그렇게 올린 적이 있어 잠시.

34:34나중에 그냥 내렸는데 너무 절실했던 거야.

34:38나는 모사로 뛰면 분명히 주군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눈에 띄는 사람은 없고 찾아갈 사람도 없고.

34:46그러니까 혹시라도 아는 사람 중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있나.

34:51그래서 그렇게 올렸었다고.

34:54근데 그때 그런 자신은 있었어.

34:56누구보다 잘할 자신 있다는 거.

34:58모사를 하면.

34:59근데- 내가 방통을 해주면.

35:03근데 그건 지금도 그래.

35:05그래서 웃지 마.

35:08웃지 마.

35:08웃으면 안 돼.

35:10나중에 결정한 주군이 너야.

35:12알아.

35:12[웃음]

35:14그래서 내가 너한테 그런 거야.

35:16아니야.

35:16지금-지금까지 봤더니 내 주군이 옆에 있었어.

35:19그리고 너를 주군 삼은 거라고.

35:21내가 너를 보좌를 한다고 생각하면 못할 게 뭐 있어?

35:24너는 그러니까 고우영이 해석한 유방.

35:31고우영이

35:32[웃음]

35:32해석한 유방인데 나는 한신인 거고.

35:37[웃음]

35:38가만히 있어도 옆에서 사람들이 도와줘가지고 천하를 얻은 유방.

35:42[웃음]

35:42덕이 많아서.

35:44근데 그 코스를 따라가면 뭔지 알아?

35:47유방이 결국은 한신을 죽이거든.

35:52[웃음]

35:52천하를 얻고 나서 애들을 다 죽이거든 거의.

35:55진짜 웃긴다.

35:56지금 생각하면.

35:58그때 등잔 밑에서 찾은 거잖아 주군을.

36:01등잔 밑이 어두웠던 거잖아.

36:04그러니까 주군이라고 세워놓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주군을 찾은 거야.

36:09[웃음]

36:09그게 포인트지.

36:11어디서 주군을 들먹여.

36:13아니, 결과적으로도 좋았고 전략적으로도 좋았던 거야.

36:17내가 그렇게 마인드셋을 바꾼 게, 프레이밍을 바꾼 게.

36:23그래서 너랑 나랑 같은 팀원이 된 거고.

36:26야, 네가 내 주군이니까 토트도 네가 더 많이 갖고 있지.

36:30모사가 더 말이 많아.

36:32[웃음]

36:34주군은 듣고 실행을 하는 사람이야.

36:37결단력이 있는 사람.

36:40그리고 주군은 모사를- 실행 권한이 없잖아.

36:44주군은 모사를 자를 수 있어.

36:46모사가 주군을 자르면 반역이야.

36:50[웃음]

36:50주군의 책임소재가 훨씬 큰 거야.

36:52뭐라고?

36:52주군의 책임소재가 훨씬 크다고 어카운터빌리티가.

36:56그걸 다 책임져야 되는 사람이야.

36:57모사는 그래도 좀 빠져나갈 구멍이라도 있어.

37:00너한테 일임을 하고 맡기면 되고 큰일을.

37:03이 주군까지 생각을 해갖고 몰아가면서 내가 배수진을 치진 못해.

37:08근데 주군은 언제든지 배수진을 칠 수 있어, 혼자.

37:11모사를 쌩깔 수도 있으니까.

37:12아니지.

37:12[웃음]

37:13내가- 그럴 수 있다니까.

37:14근데 너 그럴 경우가 권한이 있다니까 너한테.

37:17근데 그 프레임은 맞는 거야.

37:20가족 펀드를 이렇게 운영한다면 모사가 따로 있고 중심을 잡아주는 게 주군 역할이야.

37:27둘이 같이 박투고-박 터지게 싸운다거나 그러면 안 된다고.

37:31그게 간단한 논리인데 너는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모사는 굽히고 들어가는 거야.

37:38주군한테.

37:40그런, 그런 정신 자세가 있어야 된다고.

37:42아니, 굽힐 자세가 아니면 모사를 못해.

37:45주군을 모신다는 게.

37:48근데 그게 사실 조폭 문화에도 있는 거거든.

37:51주군이라고 생각을 하잖아.

37:53형님이라고.

37:53그건 나이로 따지는 게 아니야, 걔네들이.

37:56내가 한번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생각을 하면 나이 어리더라도 모시는 거거든.

38:00똑같아.

38:01역사적으로도 그랬어.

38:04주군을 나이로 따지는 게 아니거든.

38:06이, 이 사람은 모실만하다 싶으면 그렇게 하는 거야.

38:10밑으로 들어가는 거야.

38:11서열이 생기는 거니까.

38:13그리고 네가 주장하는 거 있잖아.

38:16그게 네 지금 가장 큰 장점이라고.

38:19덕이 있는 거라고.

38:20그래서 네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38:23인재들이 모일 거라고.

38:25내 주변으로 인재가 덜 모여.

38:27왜냐하면 모사들은 박터지게 싸울 수 있는 애야.

38:32머리로.

38:33그럴 애들이라 모이긴 힘들어.

38:36오히려 그런 모사들이 네 밑에 모이는 거지.

38:39그게 특징이야.

38:40그 패턴을 읽을 줄 알아야 돼.

38:43제갈량 밑으로 사람들이 막 모일 것 같잖아.

38:45안 그런다니까.

38:46유비 밑으로 모인다니까.

38:48그리고 어차피 제갈량을 유비가 데려올 수 있는 사람인 거야.

38:51그 구도라고 늘.

38:53알았어.

38:53주군아.

38:55어떻게 할래?

38:57[웃음]

38:57야, 주군아.

39:00[웃음]

39:01마피아에서 그 옛날 빈센조 기억나지?

39:04누구?

39:04빈센조.

39:05어.

39:05송중기가 그 컨시글리애리로 나오잖아.

39:08모사로.

39:09마피아 모사였던 걸로.

39:11근데 그게 말이 안 된다고 그랬잖아, 내가.

39:15원래 그러니까 마피아 애들이 모사로 삼는 첫째 조건이 측근이어야 돼.

39:19이탈리아 순수 혈통이어야 되고.

39:22근데 걔는 한국에서 온 거 말이 안 되잖아.

39:24아니야, 말이 안 돼.

39:25그냥 가자.

39:26그러니까 대부를 봐도 그 말론 브란도 모사로 톰 하겐이라는 애가 있잖아.

39:33저기 소니가 데려온 애거든.

39:36양자로 삼은 거잖아.

39:37그래서 사실은 그 뉴욕 오대 패밀리가 경시했다고 막.

39:41그런 애를 모사로 쓴다고.

39:43컨시글리애리로 쓴다고.

39:45그런 거야.

39:46그러니까 지금 그런 식으로만 봐도 아주 믿을 만한 애여야 되거든.

39:51그러니까 그게 얼마나 큰 얘기냐면 이 뉴욕 오대 패밀리가 생각했을 때 얘는 언제든지 샐 수 있는 애인 거야.

39:58아무리 걔가 제일 큰 패밀리였지만 말론 브란도 패밀리가, 코레오네 패밀리가.

40:04쟤는 못 믿겠는 거야.

40:05이탈리아 순수 혈통이 아니어가지고.

40:07그러니까 굉장히 큰 허점이고 약점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야, 그 부분을.

40:11전체 자기들의 라 코사 노스트라로 봤을 때도, 큰 자기들만의 세상으로 봤을 때도 너무 큰 허점이라고 생각하는 거거든.

40:19그러니까 사실은 그 정도 되는 구도라면 모사는 가족이나 절친이나 이쪽이어야 되거든.

40:28그래서 그 아, 그거 영화에 안 나와.

40:32책에는 나오는데.

40:33그 원래 말론 브란도의 모사가 톰 하겐 이전에 자기 친구야.

40:38그래갖고 원래는 죽는 장면이 있어.

40:41그걸 찾아가는 장면이.

40:43임종을 바로 그 지켜보는 장면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늘어진다고 해서 잘랐어.

40:48그래갖고 확장판에만 나와.

40:50근데 책에는 있다고.

40:51그 책에 뭐라고 돼 있냐면 영화에도 나와.

40:54확장, 확장판이면 볼 수 있어.

40:56말론 브란도 갔을 때 죽는 걸 지켜보며 손을 잡고서 마이 프렌드 뭐뭐 했을 거 아니야.

41:01죽는 걸 봐야 되니까.

41:03죽으면서 얘가 약에 취해서 모르핀 같은 거에 취해갖고 죽어가면서 한다고.

41:09그 사신이 오면 대부가 막아줄 수 있지 않아?

41:12막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다고.

41:14대부가 뭘?

41:14대부가 막아줄 수 있지 않냐고.

41:16아 막 이러면서 쳐다본다고.

41:18그-그때 말론 브란도가 한 얘기가 그거야.

41:21블라스피니.

41:24[웃음]

41:24그리고 죽어.

41:26그게 친구였다고.

41:28그런 애만 믿는 건데.

41:31그러니까 나한테도 맞는 거지.

41:32우린 가족이니까.

41:33잘라질 수 없는 관계여야 된다고.

41:37그리고 주군이 없을 때 그걸 땜빵할 수 있는 존재.

41:41그게 또 모사고.

41:42네.

41:43자부심을 가져라, 주군아.

41:47[웃음]

41:47주군아, 자부심을 가져라.

41:50우리 집안의 주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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