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은 확실한 음의 알파다
미래 시장수익률은 모르지만 계약서에 적힌 보수와 거래 때 발생하는 비용은 비교적 관측 가능하다. 같은 총수익을 얻는 두 전략이라면 비용이 낮은 쪽의 순수익이 높다. 비용도 해마다 복리 기반을 줄인다.
총비용을 층별로 보라
- 상품 비용: 총보수, 기타 운용비, 성과보수, 대차수익 배분
- 자문·플랫폼 비용: 자산비례 보수, 정액료, 환전·보관 비용
- 거래 비용: 수수료, 매수·매도 호가 차이, 시장충격, 체결 미끄러짐
- 자금조달 비용: 신용이자, 선물 롤, 공매도 대차료, 증거금 기회비용
- 세금: 배당·이자·실현손익에 적용되는 관할별 세금과 이연 효과
‘거래수수료 0원’은 거래비용 0원이 아니다. 호가 차이와 불리한 체결, 환전 스프레드는 그대로 남을 수 있다.
복리 예시
비용 전 연 7%가 30년 지속된다는 단순 가정에서 연 비용 0.5%와 2%를 비교하자.
같은 총수익 가정인데 최종 차이는 약 ₩229,000이다. 실제 비용은 수익률에 정확히 선형으로 빠지지 않는 성과보수·세금 구조도 있으므로 현금흐름별 계산이 필요하다.
세금은 국가와 계좌에 따라 다르다
미국의 401(k)·IRA 같은 예를 보편 규칙으로 제시하면 한국 투자자에게 맞지 않는다. 거주지, 계좌 종류, 상품 소재지, 원천징수, 손익통산, 보유기간 규칙은 바뀔 수 있다. 세금 최적화는 최신 현지 규정과 전문가 검토가 필요한 영역이다.
일반 원리는 세후 수익을 비교하고 불필요한 과세 시점을 줄이는 것이지만, 절세만을 위해 나쁜 자산이나 과도한 위험을 보유해서는 안 된다.
낮은 비용과 싼 상품은 다르다
보수가 낮아도 추적오차, 스프레드, 세금, 유동성이 나쁘면 총비용이 높을 수 있다. 반대로 자문보수가 높아도 세금·행동·재무계획에서 그 이상 가치를 제공한다면 순편익이 있을 수 있다. 비용의 크기와 받은 서비스를 분리해 평가하라.
비용 점검표
- 연간 총비용을 원화와 자산 대비 비율로 계산한다.
- 한 번의 매매가 아니라 예상 회전율을 포함한다.
- 비용 전·후·세후 성과를 같은 벤치마크와 비교한다.
- 비싼 항목마다 어떤 측정 가능한 가치를 받는지 적는다.
핵심
비용은 상품보수만이 아니라 자문, 거래, 자금조달, 세금의 합이다. 낮은 명시적 수수료가 낮은 총비용을 보장하지 않는다. 미래 수익을 예측하기 전에 관측 가능하고 반복되는 비용부터 계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