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mode는 스위치가 아냐. 믹싱 보드야."
단순화엔 축이 여러 개야
'더 쉽게'는 한 가지 작업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서로 독립된 knob 여러 개고 각각 음악적 맥락에 맞춰 돌아가. Bonfire의 단순화 엔진은 이걸 'easy' 버튼 하나로 뭉개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플레이어마다 막히는 축이 다르니까.
- 노트 밀도. 비트당 한 음으로, 또는 코드 톤만.
- 리듬. 싱코페이션은 온비트로, 16분은 4분으로.
- 포지션. 넥 전체를 쓰는 솔로가 펜타토닉 박스 하나로.
- 코드 voicing. 바레는 오픈 모양으로, 7th와 9th는 트라이어드로. capo 조옮김도 여기 들어가.
막히는 게 속도인 플레이어한텐 리듬 knob이 필요하고, 막히는 게 스트레치인 플레이어한텐 포지션 knob이 필요해. 'easy' 설정 하나로는 둘 다 못 챙겨. 그래서 엔진은 knob을 따로 두고, 시작 믹스는 Pippa가 제안하게 해.
scaffolding ladder
축별 knob 위에 단순화를 연습으로 바꾸는 장치가 하나 더 얹혀 있어. scaffolding ladder야. Lv1은 뼈대, 타깃 음만 남겨. Lv2는 경과음을 다시 넣어. Lv3은 원곡이야. 한 번에 한 칸씩 올라가고, 칸마다 진짜로 칠 수 있는 버전이야. 어중간하게 깨진 중간물이 아니라. 여기에 region loop와 tempo-down을 짝지으면 연습 사이클이 통째로 나와. 어려운 마디 골라, 70% 속도로 Lv1까지 내려, 루프 걸어, Lv2로 올라, 템포 올려, 반복.
왜 슬라이더 하나가 아니라 knob 여러 개인가
'난이도' 슬라이더 하나는 네가 어느 축에 막혔는지 추측해서 전부를 같이 움직여야 해. 그리고 그 추측은 보통 틀려. 독립된 knob은 '어려움'이 여러 축을 가진다는 사실에 정직한 거야. 진짜 믹싱 보드와 같은 본능이지. '좋은 소리' 페이더 하나를 주는 대신 EQ와 게인, 팬을 주잖아. 문제에 축이 있으니까. easy-mode도 마찬가지야. 버튼이 아니라 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