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도 다른 통화로 표시된 가격을 가진다
연습용으로 환율이 ₩740/USD라고 하자. ₩1,000,000은 약 $1,351이야. 다음 날 환율이 ₩745/USD가 되면 같은 원화는 약 $1,342로 바뀌어. 한국에서 원화 액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양이 달라졌지.
외환시장은 이렇게 한 통화의 가격을 다른 통화로 매겨. 실제 환율은 금리와 물가 기대, 무역과 자본 흐름, 정책, 위험선호가 얽혀 계속 움직여. 개인에게는 해외투자의 수익을 원화로 바꿀 때와 해외에서 물건·서비스를 살 때 직접 닿아.
해외투자 수익에는 환율이 곱해진다
원화 계좌로 미국 주식을 보유하면 원화수익률은 달러 기준 주식수익률과 달러의 원화 대비 수익률이 함께 결정해.
미국 주식이 달러로 10% 오르고 원화가 달러 대비 5% 강해지면 원화수익률은 대략 5%지만 정확히는 두 성장배수를 곱해야 해. 반대로 원화가 약해지면 달러자산의 원화수익률이 커질 수 있어.
해외주식을 산다는 것은 회사의 위험뿐 아니라 통화위험도 함께 보유한다는 뜻이야. 두 움직임은 서로 돕기도 하고 상쇄하기도 해.
환율을 움직이는 큰 힘
금리와 기대: 다른 조건이 같다면 높은 금리는 그 통화자산의 매력을 높일 수 있어. 하지만 시장은 미래 금리와 물가, 환율변화를 미리 예상하므로 ‘금리가 높으면 통화가 반드시 오른다’는 법칙은 아니야. 금리평형은 현물·선물환율과 금리 차이를 연결해.
무역흐름: 수출기업이 받은 외화를 자국통화로 바꾸면 자국통화 수요가 생겨. 수입은 반대 흐름을 만들 수 있어. 다만 환율은 무역수지만으로 정해지지 않아.
자본흐름: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캐리트레이드가 국경을 넘을 때 통화 수요가 크게 움직여. 규모와 속도에서 무역흐름을 압도할 때도 있어.
중앙은행: 금리를 바꾸어 자금흐름에 영향을 주거나 시장에서 통화를 직접 사고팔아 개입할 수 있어.
위험선호: 불안이 커지면 역사적으로 달러와 엔, 스위스프랑 같은 통화가 강세를 보인 경우가 많아. 그러나 위기의 진원지와 자금조달 구조에 따라 반응은 달라질 수 있어.
통화위험을 남길지 덜어낼지
해외자산의 움직임은 원하지만 환율변동은 줄이고 싶다면 선도·선물환을 쓰는 환헤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통화가 유리하게 움직일 때의 이익도 포기하고 헤지비용과 금리 차의 영향도 부담하게 돼.
장기 투자라고 환율효과가 반드시 0으로 평균회귀하는 것은 아니야. 반대로 모든 해외자산을 늘 헤지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투자기간과 생활비 통화, 자산군, 헤지비용, 변동을 견딜 능력에 따라 결정해야 해. 원화로 곧 써야 할 돈이라면 환율위험을 줄일 이유가 더 커질 수 있어.
가져갈 곱셈
환율은 한 통화로 표시한 다른 통화의 가격이야. 해외투자의 원화수익률은 자산의 현지통화 수익률과 환율수익률을 곱해 얻어. 환헤지는 두 노출 가운데 통화 부분을 줄이는 선택이며, 비용과 목표를 함께 보고 결정해야 해.
"Trade flows. A country exporting more than it imports needs foreign currency (to be paid for exports), which strengthens its currency. Persistent trade imbalances feed long-run FX trends."
"무역 흐름. 수입보다 수출 많은 나라가 외화 필요 (수출 대금 받기 위해), 자기 통화 강해짐. 지속 무역 불균형이 장기 FX 추세 먹임."
이 부분에서 수입보다 수출이 많은 나라는 기업들이 수출 대금을 자기 통화로 바꾸기 때문에 자기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