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험’은 조건이 붙은 줄임말
주식과 장기채권, 부동산, 원자재는 모두 가격이 흔들려. 금융모형에서는 같은 통화로 표시되고 투자기간과 만기가 맞는 고품질 단기 국채를 무위험 자산에 가깝게 다뤄. 미국 달러 투자자의 T-bill, 원화 투자자의 단기 한국 국채 같은 경우야.
이름 그대로 위험이 완전히 0이라는 뜻은 아니야. 만기 전에 팔면 금리 변화로 가격이 움직일 수 있고, 정부의 채무불이행 가능성도 이론상 남아 있어. 외국 통화 자산이라면 환율위험도 생겨.
그래서 분석에서는 통화와 기간을 맞춘 단기 고품질 국채의 수익률을 실용적인 무위험 금리로 삼고 r_f라고 적어.
모든 보상이 출발하는 기준선
- 할인율: 위험한 현금흐름의 요구수익률은 흔히
r = r_f + 위험 프리미엄으로 나눠 생각해. - 초과수익률: T-bill이 4%를 주는 동안 주식이 5%를 벌었다면 위험을 감수해 추가로 얻은 수익은 1%야.
- Sharpe 비율: 초과수익률을 변동성으로 나눠 위험 한 단위당 보상을 재.
- CAPM:
E(R) = r_f + β × [E(R_m) − r_f]에서 시장위험을 지지 않아도 얻는 출발점이야. - 자본배분선: 무위험 자산과 위험 포트폴리오를 섞어 선택 가능한 위험·수익 조합을 넓혀.
시점과 통화에 따라 달라지는 숫자
r_f는 영원히 고정된 상수가 아니야. 미국 3개월 T-bill을 예로 들면 대략 다음처럼 크게 달라졌어.
- 2010~2015년: 약 0.0~0.1%
- 2018~2019년: 약 2.0~2.4%
- 2020년: 약 0.1%
- 2023~2024년: 약 4.5~5.5%
2020년 모형의 0.1%와 2024년 모형의 4%가 각각 그 시점에는 타당할 수 있어. 현재 값을 쓸 때는 같은 통화와 적절한 만기의 공식 국채수익률을 확인해야 해.
기준금리가 자산가격에 닿는 길
다른 조건이 같다면 r_f가 오를 때 위험자산의 요구수익률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P = FCF/(r-g)에서 r이 올라가면 분모가 커져 가격은 낮아져.
2022년부터 이어진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기에는 단기금리가 거의 0에서 4~5%대로 올라갔고 주식과 채권이 함께 큰 압력을 받았어. 채권은 더 높은 시장수익률 때문에 기존 가격이 내려갔고, 먼 미래 현금흐름 비중이 큰 성장주는 할인율 상승에 특히 민감했지. 트랙 7에서 이 과정을 자세히 따라갈 거야.
다만 실제 가격은 성장 기대와 위험 프리미엄도 동시에 움직여. r_f 하나만으로 모든 시장 움직임을 설명할 수는 없어.
가져갈 기준선
r_f는 통화와 기간을 맞춘 고품질 단기 국채수익률을 무위험에 가깝다고 보고 세운 기준선이야. 할인율과 초과수익률, Sharpe 비율, CAPM이 이 선에서 출발해. 숫자는 시장과 정책에 따라 변하지만 비교의 기준이라는 역할은 그대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