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과학은 어떤 구조를 가질까
가짜 과학은 특정 주제의 종류가 아니라 주장이 만들어진 방식이야. 그래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어도 알아볼 수 있어. 가짜 과학은 과학처럼 보이는 주장을 내놓지만, 알려진 한계를 가진 모형이 없어. 말은 인상적이고 연구를 인용하며 전문 용어를 쓰고 세부 사항이 맞을 때도 많아. 하지만 똑똑하게 들리는가?가 검사의 기준은 아니야. 이 모형이 어디에서 깨지는지 물을 수 있는가?가 기준이야.
어떤 관찰이 나와도 주장한 사람이 "내 이론은 틀렸다"고 말하지 않을 만큼 깨지는 지점이 없다면, 아무리 과학적으로 들려도 과학이 아니야. Karl Popper는 이를 반증 가능성이라고 이름 붙였어. 진짜 과학 이론은 어떤 증거가 나오면 자신이 틀렸다고 판정할지를 말하지만 가짜 과학은 대개 그러지 않아.
흔히 보이는 다섯 가지 모습
- 연구 골라 담기. 주장을 지지하는 연구 세 편은 인용하면서 반대하는 열다섯 편은 무시해. 진짜 과학은 증거 전체의 무게를 살펴.
- 반증할 수 없는 주장. "이 수정은 믿음이 있는 사람만 치유한다"고 말해. 효과가 없으면 믿음이 부족했다고 돌리니 주장 자체는 시험받지 않아.
- 통계의 오용. 첫 트랙의 네 번째 레슨에서 본 것처럼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내놓고, 아주 작은 효과를 유의미하다고 부르며, 개인의 경험담을 자료처럼 써.
- 양자 용어 뒤섞기. 진짜 양자역학은 정밀한 기술 분야야. "양자 치유", "양자 의식", "양자 진동"은 거의 언제나 용어를 잘못 쓴 사례야. 실제 파동함수와 측정, 양자 규모가 주장에 들어 있는지 살펴봐. 없다면 마케팅을 위해 단어만 빌린 거야.
- 음모론의 구조. 권위자의 모든 반대가 오히려 주장이 옳다는 증거가 돼. "그들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식이지. 애초에 반증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반박할수록 주장이 강해져.
대부분을 가려내는 질문 하나
모든 주장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처럼 사실 확인할 수는 없어. 하지만 한 가지 질문은 언제나 던질 수 있어. 무엇이 이 사람에게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고 확신하게 할까? 답이 "그런 것은 없다", "개인적인 경험만이 증명한다", "반대하는 사람이 틀렸다고 인정해야 한다"라면 과학의 바깥에 있어. 반대로 "X, Y, Z 연구가 이 방법으로 이런 결과를 보이면 생각을 고치겠다"고 답한다면 과학 안에 있어.
이 질문을 누르면 가짜 과학은 대개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 주장하는 사람의 말이 "증거는 이것이다"에서 "왜 나를 의심하지?"로 바뀌곤 해. 그 변화가 단서야.
이 거름망을 어떻게 써야 할까
이 도구를 공격에 쓰지는 마. 가짜 과학을 믿는 사람 대부분은 부정직한 것이 아니라 토끼굴 안에 갇혀 있을 뿐이야. 이 거름망은 대결보다 면역을 위한 도구야. 읽고 듣고 공유하고 싶은 것에 적용하고, 무엇보다 자기 믿음에 먼저 부드럽게 적용해 봐. 가장 위험한 가짜 과학은 스스로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믿음이야. 이 거름망은 자기 안의 것을 먼저 찾게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