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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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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03 of 04 · published

이건 그냥 책 만드는 방식이야

~11 min · publishing, process, history, craft

Level 0젖은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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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로운 건 하나도 없어

앞의 두 강의를 되짚어 읽으면 기계를 관리하려고 발명한 정교한 의식처럼 들릴 수 있어. 아냐. 진짜 저자랑 진짜 출판사는 출판이 존재한 이래로 정확히 이 파이프라인을 돌려왔어. 독자를 여러 겹 두는 경우도 흔하고. 그리고 그 단계 하나하나가 이 작업장이 측정으로 다시 발견한 그 이유 때문에 존재해.

저자가 써. 기획 편집자가 이게 통째로 서는지를 보고 읽어. 일부러 저자가 아니야. 저자는 지면에 있는 것과 머릿속에 있는 것 사이의 간격을 못 보니까. 교열자가 문장 단위로 언어를 보고 읽고, 저자의 의도가 아니라 원고를 받아. 교정자는, 뭘 말하려던 건지 기억해서 무의식적으로 결함을 메우는 일이 없도록, 최종 교정지를 그게 나온 원고 없이 읽어. 베타 독자는 차갑게 읽고 어디서 헷갈렸는지를 보고해. 왜 그런지는 말고.

업계 판이 알려주는데 소프트웨어 판이 잊는 것

셋이고, 각각이 이 작업장이 어렵게 내려야 했던 결정에 대응해.

역할은 연차가 아니라 뭘 볼 수 있느냐로 갈려. 교정자는 하급 교열자가 아냐. 일부러 정보를 엄격하게 덜 가진 독자고, 그 삭감이 곧 계기야.

아무도 그걸 모욕으로 안 받아들여. 교열자를 붙이는 게 자기가 글을 못 쓴다는 뜻이냐고 항의하는 저자는 이 업을 오해한 거야. 경계는 실력이 아니라 위치에 관한 거고, 출판은 그걸 누가 공학 팀에 설명해야 하기 몇 세기 전에 정리했어.

패스마다 이름이 있고 순서가 있고 값이 매겨져 있어. 일정 끝에 덧붙인 점검표가 아냐. 그게 일정이야. 교열을 건너뛴 출판사는 패스 하나를 아낀 게 아니라 다른 품질의 책을 낸 거고, 건물 안 사람들은 어느 출판사가 그러는지 다 알아.

진짜 차이는 하나뿐

출판에선 사람이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이 경계를 지켜줘. 여기선 그걸 지어야 해. 같은 시스템한테 모든 역할을 요청할 수 있고, 시스템은 각각에 예라고 답할 거니까. 그건 새 절차를 발명할 이유가 아냐. 업계가 인력으로 하는 걸 하네스로 구현할 이유지.

기계 협력자를 위한 절차를 설계하기 전에, 사람 직업 하나가 이미 풀어놨는지 확인해. 풀어놨으면, 백 년의 상업적 압력을 견디고 살아남은 판이 네가 이번 주에 설계할 판보다 나아. 그리고 그 역할 경계는 이미 진짜 중요한 선을 따라 그어져 있을 거야. 누가 뭘 알아도 되느냐라는 선.

Code

같은 파이프라인, 두 업계·text
PUBLISHING                        THIS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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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writes the manuscript      authoring stage, full context

developmental editor              plan gate + the structural
  reads for structure             half of cold review
  is NOT the author

copy editor                       the cold repair pass
  gets the manuscript             gets the target language only
  not the author's intentions     not the source, not the brief

proofreader                       the sampling reader
  reads the final proof           gets passages as TEXT
  WITHOUT the manuscript          never learns a path exists

beta readers                      the review round
  report where they stumbled      rejection log, mandatory
  cold, no briefing               fresh instance, cold artifact

# Left column: enforced by employing different people.
# Right column: enforced by a harness, because the same system
# would cheerfully accept all five roles.

External links

Exercise

기계 협력자용으로 설계 중인 절차 하나를 잡고, 그걸 최소 오십 년 해온 사람 직업을 찾아봐. 그 직업의 역할 목록이랑, 역할마다 일부러 안 보여주는 게 뭔지 적어. 그다음 네 설계랑 비교해서, 네가 하나로 합쳐버린 역할을 전부 표시해. 합침 하나하나가 못 알아채고 내린 결정이고, 그중 최소 하나가 뭔가 계속 새는 이유야.
Hint
틀리는 게 비싸고 발견이 느린 직업을 찾아. 출판, 회계, 항공, 측량, 임상시험. 그쪽 절차가 오래된 이유는 오류가 비쌌기 때문이고, 그게 바로 베낄 만한 분리를 낳는 조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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