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에는 기본 도구가 제법 들어 있지만 개발용 도구상자는 금세 바닥나. git조차 Xcode Command Line Tools를 받아야 생기고, node·python3.13·postgresql·ffmpeg·ripgrep도 직접 마련해야 해. Firefox나 VSCode 같은 GUI 앱은 .dmg 파일을 찾아다니며 설치해야 하지. Homebrew는 이 흩어진 일을 한곳으로 모아줘.
Homebrew, 보통 brew라고 부르는 이 도구는 macOS와 Linux용 커뮤니티 패키지 관리자야. 명령 하나로 수천 개의 오픈소스 도구를 설치하고, 올리고, 지울 수 있어. 의존성도 알아서 맞추고 운영체제 파일과 분리된 경로에 설치해. Apple Silicon은 /opt/homebrew, Intel Mac은 /usr/local을 써. 두 경로가 갈린다는 사실은 꼭 기억해둬. 오래된 스크립트가 M 시리즈에서 깨지는 단골 원인이거든.
설치 대상은 크게 둘이야. formula는 git·python·postgresql@16 같은 CLI 도구와 라이브러리, cask는 firefox·iterm2·visual-studio-code 같은 macOS 앱을 맡아. 둘 다 brew install로 다룰 수 있어. 덕분에 Mac에 무엇을 설치했는지 텍스트로 남길 수 있고, 그 목록을 Brewfile로 묶으면 새 Mac에서도 같은 환경을 다시 만들 수 있어.
다른 패키지 관리자로 들어가는 입구도 Homebrew인 경우가 많아. Node가 필요하면 brew install node, uv가 필요하면 brew install uv, Miniconda라면 brew install --cask miniconda를 쓰면 돼. Pippa의 백엔드도 Homebrew로 마련한 conda 환경의 Python 3.12 위에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