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pa Go 는 풀 챗을 줄여놓은 것도 아니고, 두 번째 Pippa 도 아냐. canonical 대화를 들여다보는 폰 모양 창이야. 모바일 클라이언트가 무너지는 순간은 대개 하나로 정해져 있어. 질문 쓰고, 사진 붙이고, 전송 누르는 바로 그때 신호가 끊기는 거. Pippa Go 는 그 순간 하나 때문에 만들어졌어. 이 퀘스트는 그런 클라이언트를 믿을 수 있게 만드는 약속들을 하나씩 짚어 가. 캡처 먼저. 질문이랑 이미지는 네트워크에 손대기 전에 통째로 기기 저장소에 박혀. 그래서 끊겨도 상태 플래그만 바뀌지 입력이 사라지진 않아. 정직한 오프라인. 링크가 끊기면 보이는 기다림이 뜨지 가짜 답이 뜨진 않아. 진짜 답은 canonical 호출이 성공해야만 생기니까. 멱등 재시도. device turn ID 가 canonical 로그에 남아 있어서, 재시도는 모델을 부르기 전에 완료인지 대기인지 모름인지부터 확인해. 크래시나 더블 탭 때문에 두 번 청구되는 일은 없어. 투영이지 뇌가 아님. Pippa Go 대화는 전부 태어날 때부터 백엔드에서 canonical 이고, 시스템 폴더로 투영되고, 브랜치로 승격돼. 폰이 맡는 건 질문을 확실히 붙잡아 두는 것까지지, Pippa 의 정체성이나 기억이나 판단은 아냐. 그 뒤로는 좀 더 뾰족한 얘기들이야. 진짜 바이트를 보내고 슬그머니 텍스트로 내려앉지 않는 멀티모달, 직접 질문을 가로막지 않으면서 고쳐 쓸 수 있는 투영으로 남는 prompt macro, 그리고 내 말을 실어 나르는 클라이언트를 내가 갖는다는 마무리 규율. 필드 클라이언트가 자기 탄생 스토리를 들려주는 거야. clone 해 갈 repo 가 아니라, 개념을 여는 쪽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