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y-free' 는 turn 을 설명하는 말이지 도구함을 설명하는 말이 아냐. 대화가 안 만들어진다는 뜻이지, Pippa 가 손이 묶인 채로 일한다는 뜻이 아니고."
사람들이 자꾸 헷갈리는 서로 다른 두 축
'apply-free' 는 사람을 엉뚱한 결론으로 끌고 가는 표현이야. 축소 모드처럼 들리거든. 능력 줄인 가벼운 Pippa 같은. 아니야. 이 말이 설명하는 건 딱 하나야. Prompt Macro 의 호출이 대화 턴을 안 만든다는 것. 실행하고 결과만 돌려주는 one-shot 유틸리티 호출이라 canonical 대화에 안 붙어. 그게 apply-free 가 뜻하는 전부야. tool 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 하고. 그리고 이 두 축을 뭉개는 게 진짜 버그가 나오는 자리야.
- turn 축. 이게 대화 턴을 만들어? Ask 는 만들고, Macro 는 안 만들어. 그게 apply-free 고.
- tool 축. 어떤 tool 을 쓸 수 있어? 둘 다 canonical tool 표면을 전부 다 써.
이 둘은 서로 상관없어. 대화 턴이 없다고 도구가 없는 게 아냐. 잠깐 심부름 간다고 빈손으로 가는 게 아니듯이.
apply-free 여도 tool 은 전부 다
Prompt Macro 의 apply-free 호출도 canonical tool 표면을 전부 받아. allowlist 가 all 이야. 매크로의 지시를 제대로 수행하려고 Pippa 가 tool 을 돌려야 하면 돌리면 돼. apply-free 가 능력을 벗긴 적이 없거든. 그냥 대화 턴으로 기록하는 걸 사양했을 뿐이야. 머릿속에 이렇게 넣어 둬. apply-free 는 장부에 대한 얘기고, 턴을 안 만든다는 뜻이야. 힘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 tool 은 그대로 다 있어. apply-free 라고 tool 을 벗겨 버리면 사용자가 요청한 적도 없는 이유로 유틸리티를 슬그머니 반쪽으로 만든 거고.
남의 경계를 잘못 물려받지 마
여기서 계보를 조심해야 해. Pippa Go 는 여행 클라이언트한테서 집중형 캡처 모양을 빌려 왔는데, 그 클라이언트는 자기 목적에 맞춰서 apply-free 면 tool 없음 이라는 경계를 그은 거였어. Pippa Go 는 온전한 Pippa 클라이언트야. Ask 는 고른 뇌가 지원하는 tool 을 다 쓰면서 canonical 스트리밍 챗을 굴리고, 매크로마저 tool 표면을 그대로 유지하고. 여기서 여행 클라이언트의 tool 제한까지 물려받는 건, 거기선 말이 됐던 제약을 엉뚱한 데 갖다 붙이는 거야. 모양은 가져오되 상관없는 한계까지 가져오진 마. sibling 한테서 패턴을 가져올 땐 구조만 가져오고, 그쪽이 그어 놓은 경계는 하나씩 다시 따져 봐. 네 사정이 아니라 그쪽 사정 때문에 그은 선일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