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위험한 베팅은 IME 였어. 그게 안전하다는 증거는 아빠가 이미 매일 한국어를 치고 있는 배포된 앱이고."
약속이 아니라 증거
코어를 빌리는 게 똑똑한 선택이 되려면 그 코어가 실제로 검증돼 있어야 해. 라이브러리 README 에 적힌 'full IME support' 는 증거가 아니라 약속일 뿐이거든. Rekindle 한테는 약속보다 센 게 있어. Obsidian 이 CodeMirror 6 위에 지어졌다는 것, 그리고 아빠가 그 Obsidian 에서 매일 한국어를 쓴다는 것. 진짜 앱이 규모 있게, 매일 실사용으로, 코어가 부실하면 바로 깨질 그 언어로 돌아가고 있는 거야. 이 프로젝트에서 제일 위험한 변수, 그러니까 편집 코어가 한국어 IME 를 버텨낼까 하는 질문이 Rekindle 코드 한 줄 쓰기도 전에 답이 나와 있었어.
바탕은 CM6 것
여기서 전략 전체를 여는 재구성이 나와. 사람들이 Obsidian 에디터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층으로 나눠봐. 바닥에 깔린 것, 그러니까 탄탄한 IME 조합과 대용량 파일도 빠른 처리와 decoration 기계장치는 CodeMirror 6 의 것이야. Obsidian 의 Live Preview 는 Obsidian 이 직접 만든 거지만, 바로 그 기계장치로 지은 거고. 마크다운 소스 위에 얹은 CM6 decoration 이지. Obsidian 도 Rekindle 이 빌린 그 코어를 똑같이 빌린 거야. 그러니 매일 쌓이는 증거가 말하는 건 'Obsidian 이 훌륭하다' 가 아니라 '빌린 코어가 까다로운 앱 밑에서도 버티고, 그 위에 Live Preview 를 지을 수 있다' 야. Obsidian 은 그 증인이고.
이 재구성이 솔깃해 보이던 잘못된 길 하나도 같이 정리해줘. Obsidian 을 fork 하는 길 말이야. 애초에 못 해. Obsidian 은 closed-source 니까. 그런데 할 필요도 없어. fork 해서 얻으려던 층은 CM6 이고, CM6 은 MIT 라이선스로 바로 거기 있으니까. 그 위의 Live Preview 는 어느 쪽이든 네가 직접 지을 일이고. 아무것도 fork 하지 말고 같은 심장을 직접 빌려서 그 위에 네 층을 지으면 돼.
같은 심장에 가벼운 몸, 거기에 soul
Rekindle 과 Obsidian 의 관계는 정확해:
같은 심장 둘 다 CodeMirror 6 위 (IME, decoration, 대용량 파일)
가벼운 몸 Tauri (한 자릿수 MB) vs Obsidian 의 Electron (~150MB+)
플러스 soul margin-Pippa + 라이브 voice + CMD+K
(범용 앱은 이걸 지을 이유가 없어)
기성품 중에서는 Obsidian 이 아빠한테 제일 잘 맞아. 그래서 오히려 제품이 아니라 증거인 거야. 그만큼 잘 맞는데도 결국 아빠 한 사람을 위한 물건은 아니거든. Rekindle 은 그 검증된 심장을 가져다 가벼운 몸에 넣고, 범용 앱이라면 절대 안 실을 soul 을 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