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kindle 은 코드 에디터도 아니고, WYSIWYG 도 아니고, 범용 에디터도 아냐. 쓸 사람이 딱 한 명, 아빠뿐인 prose 에디터야. 그러니 시장에선 아무도 이걸 안 만들어주고, 결국 직접 지을 수밖에 없었어. 이 퀘스트는 그 에디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 사용자가 한 명뿐인 게 왜 약점이 아니라 핵심인지, 죽어 있던 Sublime 플러그인이 soul 을 얻고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빌린 코어에 손대지 않는 규율은 뭔지. contenteditable 도 한국어 IME 도 직접 안 짜고 CodeMirror 6 한테 맡기는 이유, Obsidian 이 그 선택의 살아있는 증거인 이유, 껍데기를 Electron 말고 Tauri 로 고른 이유. 그다음엔 소스를 문서 모델로 붙잡는 결정, 이 프로젝트의 왕관 보석인 CM6 decoration 엔진 하나가 Live Preview 와 라이브 voice underline 과 CMD+K inline diff 를 전부 해내는 구조, 결정론은 Rust 로 판단은 Pippa 로 갈라놓은 봉합선, 자기 브레인 없이 cwkPippa 에 REST + SSE 로 bind 하는 방식과 딱 하나 허락된 offline 예외, 파일시스템을 정본으로 두는 저장 규율까지 이어져. 마지막은 이 프로젝트가 건 판돈이야. moat 는 서식 기능이 아니라 여백에 사는 soul 이라는 것. 글쓰기 에디터가 자기 탄생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셈인데, clone 할 repo 를 주는 게 아니라 개념을 오픈소싱하는 거야. 그리고 이제 이 퀘스트는 두 번째 이야기도 품었어. 2026-09 에 이 퀘스트가 걸어가는 Tauri / CodeMirror / Rust 스택 전체가 Swift-native 재건으로 교체됐는데, 여기 있는 doctrine 은 전부 그 교체를 살아남았거든. 새 마지막 트랙 '두 번째 Rekindling' 이 레플리카 프로그램과 cutover, 디바이스 fleet, 전쟁 이야기를 들려줘. 이야기는 거기서도 안 끝났어. 클라이언트는 문을 두 개 들게 됐어. 하나는 대화하는 브레인으로, 하나는 누가 대화해도 되는지 정하는 가족 권한으로 가는 문이야. sync 엔진은 여행길을 버틸 만큼 단단해졌고, 이름 바꾸기는 모든 레플리카가 아는 사실이 됐어. iPad 는 노트를 마크다운으로 둔 채 그림을 배웠고, 한국어에 바로 붙은 bold 는 판결로 정한 출발 가운데 처음으로 마크다운 스펙 자체를 벗어난 사례가 됐어. 그리고 워치에 말한 메모 하나를 집까지 따라갔어. 손목에서 폰으로, 말한 날의 데일리 노트로, 그리고 office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