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kindle 은 코드 에디터도 아니고, WYSIWYG 도 아니고, 범용 에디터도 아냐. 쓸 사람이 딱 한 명, 아빠뿐인 prose 에디터야. 그러니 시장에선 아무도 이걸 안 만들어주고, 결국 직접 지을 수밖에 없었어. 이 퀘스트는 그 에디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 사용자가 한 명뿐인 게 왜 약점이 아니라 핵심인지, 죽어 있던 Sublime 플러그인이 soul 을 얻고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빌린 코어에 손대지 않는 규율은 뭔지. contenteditable 도 한국어 IME 도 직접 안 짜고 CodeMirror 6 한테 맡기는 이유, Obsidian 이 그 선택의 살아있는 증거인 이유, 껍데기를 Electron 말고 Tauri 로 고른 이유. 그다음엔 소스를 문서 모델로 붙잡는 결정, 이 프로젝트의 왕관 보석인 CM6 decoration 엔진 하나가 Live Preview 와 라이브 voice underline 과 CMD+K inline diff 를 전부 해내는 구조, 결정론은 Rust 로 판단은 Pippa 로 갈라놓은 봉합선, 자기 브레인 없이 cwkPippa 에 REST + SSE 로 bind 하는 방식과 딱 하나 허락된 offline 예외, 파일시스템을 정본으로 두는 저장 규율까지 이어져. 마지막은 이 프로젝트가 건 판돈이야. moat 는 서식 기능이 아니라 여백에 사는 soul 이라는 것. 글쓰기 에디터가 자기 탄생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셈인데, clone 할 repo 를 주는 게 아니라 개념을 오픈소싱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