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증거가 오면 사후분포를 다음 사전분포로 넘겨. 단, 같은 정보를 새 증거처럼 두 번 세지 않았는지 먼저 확인해."
순차 갱신의 구조
첫 자료 E₁로 갱신한 사후분포를 다음 자료 E₂의 사전분포로 쓸 수 있어. 모형이 같고 자료의 결합가능도를 올바르게 분해했다면 모든 자료를 한꺼번에 분석한 결과와 순서대로 분석한 결과가 같아.
1일차: 사전분포 + E₁의 가능도 → 사후분포 1
2일차: 사후분포 1 + E₂의 조건부 가능도 → 사후분포 2
이 구조는 진단, 예측, 품질관리처럼 자료가 시간에 따라 들어오는 문제에 잘 맞아. 결과를 영원한 최종판결로 두지 않고 새 자료에 따라 갱신할 수 있지.
독립이 아니어도 되지만 의존성을 써야 해
새 자료들이 독립이면 가능도를 곱하는 일이 간단해. 독립이 아니라면 P(E₂ | E₁, H)처럼 앞선 자료를 조건에 넣어야 해. 같은 보도자료를 인용한 기사 열 개를 독립된 증거 열 개로 세거나, 같은 환자의 반복검사를 완전히 독립이라고 두면 확신이 부풀어.
수렴은 자동 보장이 아니야
자료가 충분해지면 서로 다른 사전분포의 영향이 작아지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진실한 모형이 후보에 없거나, 서로 다른 모수가 같은 관측을 만들거나, 자료수집이 편향됐거나, 진실 근처에 사전확률을 전혀 주지 않았다면 같은 결론으로 수렴하지 않을 수 있어. "정직하게 갱신하면 모두 동의한다"는 문장은 조건을 너무 많이 숨겨.
운영 기술
순차 갱신에서 세 가지를 기록해. 이번 자료가 이전 자료와 어떻게 의존하는지, 어떤 모형 아래에서 가능도를 계산했는지, 같은 정보가 중복되지 않았는지. 사후분포가 강하게 모였다는 사실보다 그 확신을 만든 정보가 정말 독립적이고 모형이 적절한지가 더 중요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