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사례는 머릿속에서 크게 보이고, 기저율은 분모 속에 숨어 있어. 둘을 같은 종이에 적는 것만으로도 판단이 달라져."
기저율 무시란
기저율은 개별 단서를 보기 전에 모집단에서 어떤 사건이나 범주가 얼마나 흔한지 알려줘. 사람들은 구체적인 묘사나 강한 검사결과를 볼 때 이 분모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의료검사 예제에서 "민감도 99%"가 눈에 들어오고 질환 유병률 0.1%가 사라지는 게 전형적인 모양이야.
Linda 문제는 무엇을 보여주나
Linda 문제에서 참가자들은 "은행원"보다 "은행원이면서 여성운동에 적극적"이라는 선택지를 더 그럴듯하다고 고르는 경향을 보였어. 하지만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집합은 은행원 집합의 일부이므로 확률이 더 클 수 없어. 이건 결합 오류야.
결합 오류와 기저율 무시는 같은 현상이 아니야. 둘 다 대표성이나 생생한 묘사에 끌리는 판단과 관련될 수 있지만, 하나는 집합의 포함관계를 어기고 다른 하나는 모집단 빈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는 오류야. 가까운 친척이라고 부를 수는 있어도 같은 이름으로 합치면 안 돼.
법정과 의료에서의 모양
의료검사에서는 유병률, 민감도, 특이도를 함께 써야 양성예측도를 구할 수 있어. 법정 DNA에서는 무작위 일치확률만으로 유죄확률을 얻을 수 없고 비교가설과 다른 증거가 필요해. 두 경우 모두 작은 숫자의 인상보다 어떤 모집단과 조건에서 계산됐는지가 중요해.
교정하는 방법
- 자연빈도로 바꿔. "10만 명 중 몇 명"처럼 쓰면 분모가 보여.
- 기저율과 사례별 증거를 따로 적어.
- 조건부확률의 방향을 확인해.
- 합리적인 다른 기저율에서도 결론이 유지되는지 계산해.
운영 원칙
기저율 무시는 베이즈 공식 하나를 외운다고 사라지지 않아. 분모를 보이게 만들고, 자연빈도로 계산하고, 결론이 사전가정에 얼마나 민감한지 확인해야 해. 생생한 사례를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라 사례와 모집단 정보를 같은 저울에 올리라는 뜻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