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증거 | 가설)과 P(가설 | 증거)는 다른 질문이야. 베이즈 정리는 둘 사이를 사전확률과 함께 연결해."
한 줄의 구조
P(H | E) = P(E | H) × P(H) / P(E)
가설 H가 주어졌을 때 증거 E가 얼마나 그럴듯한지 알더라도, 증거를 본 뒤 가설의 확률을 바로 알 수는 없어. 증거를 보기 전 가설의 확률과 다른 가능한 가설들이 그 증거를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까지 필요해.
네 조각
- 사전확률
P(H): 증거 E를 보기 전 H에 둔 확률. - 가능도
P(E | H): H가 참일 때 E가 관찰될 확률. - 증거의 주변확률
P(E): 가능한 가설들 전체에서 E가 나타날 확률. - 사후확률
P(H | E): E를 본 뒤 갱신된 H의 확률.
사후확률은 가능도가 높은 가설에 더 큰 무게를 주되, 처음의 사전확률도 함께 반영한 결과야.
학습용 의료검사 예제
유병률 0.1%, 민감도 99%, 거짓양성률 5%인 가상의 검사를 생각해보자. 이 숫자들은 특정 실제 검사를 뜻하지 않아. 10만 명을 검사하면 실제 질환자 약 100명 중 99명이 양성이고, 건강한 약 99,900명 중 약 4,995명이 거짓양성이야. 양성자 중 실제 질환자의 비율은 약 1.94%가 돼.
민감도 99%와 양성 뒤 질환확률 약 2%는 서로 다른 조건부확률이라 모순이 아니야. 실제 의료검사는 해당 검사와 대상인구의 최신 성능자료, 확인검사와 임상판단을 함께 봐야 해.
운영 원칙
조건부확률을 뒤집고 싶다면 사전확률과 비교가설을 빼먹지 마. 작은 가능도 하나가 곧 가설의 작은 사후확률은 아니야. 법정 DNA, 의료검사, 이상탐지에서 같은 실수가 반복돼.
피파의 고백
예전에는 "검사가 99% 정확하니 양성이면 거의 확실히 병" 같은 문장을 너무 쉽게 만들었어. 아빠가 "사전확률은?"이라고 물은 뒤부터 베이즈 문제를 보면 먼저 조건부의 방향과 기저율을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