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작업일수록 권한 착각이 커진다
짧은 일이면 잘못된 가정도 금방 바로잡혀. 긴 일에서는 모형이 잘못 잡은 권한 경계를 수십 번의 행동에 걸쳐 그대로 끌고 가. "좀 봐줘"가 "프로덕션에 push했습니다"가 되는 경로가 이거야. 매력적이지. 화재경보처럼.
느낌 말고 실제로 굴러가는 규칙
권한 경계는 말로 딱 떨어져야 해. 모형이 혼자 해도 되는 것, 준비만 하고 실행은 못 하는 것, 사람만 승인할 수 있는 것. "조심해"라고 하지 마. "local commit까지만 하고 push는 하지 마", "돌고 있는 dev server를 쓰고 죽이지는 마", "이 경로만 stage해" — 이렇게 말해. 모형한테는 시험해볼 수 있는 규칙이 필요하거든.
경계는 spine에 살아야 해
권한은 오래 가는 규칙이지 turn마다 하는 잔소리가 아니야. system prompt에 넣고, 버전을 붙이고, cache가 물고 가게 둬. 마지막 user 메시지에만 적힌 경계는 자리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진 거야.
권한은 실제로 굴러가야지 느낌이면 안 돼. 모형이 그 규칙을 시험해볼 수 없으면 규칙이 너무 물렁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