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 B)의 막대기는 나누기 기호가 아니야. 수학에서 가장 무거운 세로줄이지."
막대를 소리 내서 읽어봐
표기 P(A | B)는 "B가 주어졌을 때 A의 확률"이라고 읽어. 이 막대기는 나누기가 아니라, 우주 축소기야. 막대 왼쪽은 전체 모집단 기준이고, 오른쪽은 'B가 참인 세상'이라는 슬라이스 안으로 들어가는 거야. 이제부터는 그 좁아진 우주 안에서만 숫자를 세면 돼.
설명을 위한 가상 수치로 "P(심장마비 | 60세 이상) = 12%"라고 놓고 읽어보자. 이걸 풀어서 쓰면 이래: "60세 이상인 사람들만 모아놓은 방에 들어가서 무작위로 한 명을 뽑았을 때, 그 사람이 심장마비를 겪었을 확률이 12%라는 뜻이야." 전체 인구에서 심장마비 환자를 찾는 게 아니라, 오직 '60세 이상'이라는 방 안에서만 세는 거지.
함정: P(A | B)와 P(B | A)는 완전히 달라
많은 사람, 신문 헤드라인, 그리고 놀랍게도 많은 전문가들까지 이 둘을 같은 숫자로 뭉뚱그려 생각하곤 해. 하지만 이건 정말 위험한 실수야. 두 값은 전혀 다른 숫자일 때가 많고, 어느 쪽이 적용되는지는 우리가 지금 '어느 우주'에 서 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거든.
가상 예에서 P(심장마비 | 60세 이상) = 12%야. 즉, 60세 이상 집단 안에서 이 비율이라는 뜻이야.
같은 가상 예에서 P(60세 이상 | 심장마비)를 75%라고 놓으면, 심장마비를 겪은 집단 안에서 60세 이상이 이 비율이라는 뜻이지. 완전히 다른 우주, 완전히 다른 숫자야.
이 함정이 의료 검사 결과로 이어지면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져: "검사 정확도가 99%니까, 양성이 나오면 99% 확률로 병이 있는 거야". 이 문장은 틀렸어. 조건부의 방향이 뒤집혔기 때문이지. 자세한 내용은 트랙 06 (법정)과 트랙 08 (베이즈 프레임)에서 파헤쳐 볼 거야. 지금은 그저 '방향이 뒤집힐 수 있다'는 사실만 꼭 기억해둬.
막대기 뒤에 숨겨진 공식
이 막대기에는 정확한 수학적 정의가 있어:
P(A | B) = P(A 그리고 B) / P(B)
말로 풀어서 설명하면: "우주를 B라는 좁은 범위로 축소했는데, 그 축소된 우주 안에 A도 함께 들어 있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이야. 분모인 P(B)가 우주를 축소하는 역할을 하고, 분자인 P(A 그리고 B)가 그 안에서 남은 것들을 세는 거지.
phD 가진사람중 1%이상 소득수준인 사람은 별로 없을거 같은데. 1%소득수준 사람 중 phD있는 사람은 더 적을거 같은데. 모집단이 서로 달라.